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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자소서엔 뜬구름 잡는 표현·미사여구는 피하세요 2021-03-22 09:01:13
미사여구는 지우고, 뜻을 함축하는 한자어는 없는지 찾아본다면 간결한 문장을 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구체성과 간결성을 갖췄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자기소개서인 것은 아니지만, 구체성과 간결성이 없는 자기소개서는 나쁜 자기소개서입니다. 만약 본인의 교내활동도 신선하고 소재도 좋은데 표현력이 부족해 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하늘길' '쓴소리'…北에서 다듬은 말이죠 2021-03-22 09:01:05
그것은 ‘항공로(항로)’, ‘비행로’란 한자어로만 있었다. 북한에서는 이를 1992년 《조선말대사전》을 펴내면서 ‘하늘길’로 순화했다. 그것을 받아들여 지금은 우리 인터넷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하늘길’을 볼 수 있다. “정치권 향한 쓴소리.” “여야, 軍 경계 실패에 쓴소리.” 언론 기사에서 많이 볼 수...
중국, 김치 '파오차이' 표기 강제…정부 "김치 병기하면 된다" 2021-03-18 14:50:30
표시를 한자어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외국어도 병기할 수 있다. 김치의 경우 중국 당국이 파오차이라는 표현을 강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김치' 또는 'KIMCHI'를 함께 써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중국이 김치을 '파오차이'라고 표기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이른바 '김치...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Kiss & Ride' 대신 '배웅정차장'을 2021-03-08 09:01:29
외래어뿐만 아니라 한자어도 마찬가지다. 어느 사회복지관에서 연 바자회 안내문에는 ‘행복나눔바자회를 실시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그냥 ‘바자회를 연다’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실시한다’라고 해야 그럴듯해 보이는 모양이다. ‘일을 도모하고’보다 ‘일을 꾀하고’라고 하면 표현이 훨씬 살갑고 정겹다. ‘~에...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오등은 자에~' 대 '우리는 오늘~' 2021-03-01 09:00:21
것이다. ‘오등은 자에’? ‘아조선’이라니? 한자어를 단순히 한글로 옮겨쓴 문장이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태 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정부에서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 작업을 벌였다.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올해는 코로나가 물러났다지요?" 2021-02-08 09:00:29
쓰면 무난할 것 같다. 다만 ‘과세(過歲)’는 한자어라서 그런지 젊은 층에서 다소 낯설어 하는데, 설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이라 알아둘 만하다. ‘지날 과(過), 해 세(歲)’ 자다. ‘해를 보내다’란 뜻이다. 이를 우리는 “설을 쇤다”고 했다. ‘쇠다’란 ‘기념일 같은 날을 맞이해 지내다’라는 의미다. 설이나 추석...
뉴이스트, ‘쉬운 우리말, 바른 한국어’ 캠페인 참여…우리말 알리는 선한 영향력 2021-01-27 13:40:01
특히 이번 캠페인 영상은 외국어나 한자어로 된 어려운 겨울철 안전용어들을 이야기 쇼 형식으로 구성해 누구나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뉴이스트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안전용어를 쉽게 다듬어야 하는 필요성을 언급하고 쉬운 우리말로 표현한 안전용어들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무엇보다 뉴이스트는 쉽고...
뉴이스트, '쉬운 우리말, 바른 한국어' 참여…"바른 한국어 확산에 도움되고파" 2021-01-27 09:28:00
캠페인 영상은 외국어나 한자어로 된 어려운 겨울철 안전용어들을 이야기 쇼 형식으로 구성해 누구나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뉴이스트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안전용어를 쉽게 다듬어야 하는 필요성을 언급하고 쉬운 우리말로 표현한 안전용어들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무엇보다 뉴이스트는 쉽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전세(傳貰)'와 '전세(專貰)' 2021-01-25 09:00:06
쓰였다. 대절(貸切)은 일본식 한자어인데, 그것을 대체한 게 전세(專貰)다. 앞서 살핀 전세(傳貰)와 함께 우리가 만든 한국 한자어다(고려대 ). 옛날 있었던 전매청(專賣廳, 현 KT&G)이 이 ‘오로지 전’을 썼다. 국립국어원을 중심으로 정부에서는 지속적인 우리말 순화 작업을 벌여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국어순화자료...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신년 '일출'과 새해 '해돋이' 2021-01-11 09:01:03
올해 설은 2월 12일이다. 우리 풍속에서는 이때 다시 ‘해맞이’를 한다. 이 말은 송구영신의 ‘영신(迎新)’에 해당하는 고유어이다. ‘해돋이’는 해가 막 솟아오르는 때를 가리킨다. 한자어로는 ‘일출(日出)’이다. 해돋이의 반대말이 ‘일몰(日沒)’, 우리말로는 ‘해넘이’이다. 굳이 한자어를 배제할 필요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