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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논설실] '코로나 덤터기'까지 쓸 판…중국 옆에서 살아가는 법 2020-03-02 09:30:01
원나라의 고려 침공, 청나라가 일으킨 병자호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중국몽을 내세우는 시진핑의 등장은 중국 곁에 사는 것이 만만치 않은 시대가 또 다시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중국의 경제발전은 우선 한국에 미세먼지를 선물해줬다. 중국은 오랫동안 한국 미세먼지 농도 급증의...
6·25전쟁 70주년···해인사, 모든 희생자 기리는 추모행사 연다 2020-02-12 15:40:55
때의 국중수륙대재(國中水陸大齋),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직후 전국 각지에서 시행된 수륙재 기록이 남아있다. 서울 진관사 수륙재는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해인사는 이번 수륙재에서 국군, 유엔군, 북한군, 중공군, 남·북 민간인 등 다섯 유형의 희생자들을 하나의 영단인 오로단(五路壇)에 합동으로...
[시론] '한·일 지소미아 연장' 결기 보여줄 때다 2019-11-18 17:48:29
자존심보다는 국가안보를 우선시할 것을 바랄 것이다. 남한 공격용 핵무기를 개발해온 북한에는 유화적이면서 일본과 미국에 대해서는 이렇게 강경한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감정에 치우쳐 외교를 그르침으로써 처참한 피해를 본 임진왜란, 정묘·병자호란, 한·일강제병탄의 역사가 재연될까 두렵다....
[테샛 공부합시다] 자유 상업·무역을 강조했던 '북학의' 저자 박제가…경제가 나쁜 지금 '박제가 정신'이 필요하죠 2019-11-04 09:00:12
박제가의 상업론 병자호란을 겪은 18세기 조선은 청나라를 오랑캐로 취급하면서 청나라의 발전된 기술과 문화를 외면했다.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나타난 근대화의 세계적 흐름에 당시 조선은 우물 안 개구리였다. 그런 시기에 박제가는 이미 외국과의 교역을 통한 조선의 부국강병을 외쳤다. 또한,...
칭기즈칸, 점령국 '씨' 말렸지만…고려는 유일하게 왕조 지켜낸 나라 2019-08-30 17:06:40
망해가는 명을 따르고 청을 배척하다가 병자호란을 자초한 조선과 달리 고려는 몽골의 내분을 절묘하게 활용했다. 1259년 강화도에서 나온 고종은 몽골에 입조(入朝)하기 위해 태자(훗날 원종)를 몽케 칸에게 보냈다. 몽케 칸은 당시 쓰촨성에서 남송과 싸우다 죽게 된다. 도중에 이 소식을 듣고 태자는 선택의 기로에...
'韓=중국의 속국'은 자학적 역사관…군사동맹국 또는 형제관계였다 2019-08-09 17:35:13
군대를 이끌고 1차 침공을 했다.병자호란도 조선이 헛된 명분론, 즉 친명배청(親明排淸)만 버렸어도 피할 수 있었다. 우리가 그렇게 깔보던 여진족이 대청제국을 세울 때였다. “11월 25일까지 시간을 줄 테니 조선의 왕자를 청나라로 보내 화친을 하자.” 병자호란이 일어나기 전인 1636년 10월 선양으로 간...
거창한 '중화민족 부흥' 슬로건…그 뒤엔 '몽골리안 콤플렉스' 있다 2019-08-02 17:16:27
원(元), 청나라엔 진심으로 복속하지 않았다. 병자호란도 따지고 보면 친명배청(親明排淸) 사상에서 신흥왕조 청을 무시하고 망해가는 명나라를 따르다가 자초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정작 중국은 우리를 동쪽 오랑캐란 뜻의 동이(東夷), 명나라는 좀 봐줘서 조선을 순이(順夷), 즉 ‘말을 잘 듣는 오랑캐’...
거창한 '중화민족 부흥' 슬로건…그 뒤엔 '몽골리안 콤플렉스' 있다 2019-08-02 17:16:27
원(元), 청나라엔 진심으로 복속하지 않았다. 병자호란도 따지고 보면 친명배청(親明排淸) 사상에서 신흥왕조 청을 무시하고 망해가는 명나라를 따르다가 자초했다.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정작 중국은 우리를 동쪽 오랑캐란 뜻의 동이(東夷), 명나라는 좀 봐줘서 조선을 순이(順夷), 즉 ‘말을 잘 듣는 오랑캐’...
[오형규 칼럼] 이순신 장군이 편히 쉴 수 있겠나 2019-08-01 17:47:57
병자호란(1636)도 판박이다. 국제정세 격변기에 철저히 무지한 채, 관념적 명분이 실리적 사고를 가렸다. 그 결과가 겪지 않아도 될 전쟁과 삼전도의 굴욕이었다. 압록강을 건넌 청군은 닷새 만에 한양에 들이닥쳤다. 전령보다 더 빨랐다. 이 역시 일찌감치 징후와 경고가 있었지만 모두 무시했다. 작년 말부터 감지된 지금...
[오형규 칼럼] '심리적 IMF 위기'가 오고 있다 2019-07-18 17:57:48
의병이 정유재란과 병자호란에는 거의 사라졌는지 안다면 그런 소리를 못 했을 것이다. 지금 국민들이 금모으기에 나서긴 했다. 다만 ‘각자’ 모은다.진짜 위기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 홍콩 금융가에선 “한국이 뭘 알고 대처하는지 모르겠다”는 얘기가 공공연하다고 한다. 머지않아 핫머니가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