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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제에 무슨…" 자유의 예술가, 성차별을 잡아뜯다 2023-05-15 18:35:57
파리 스위스문화원과 2017년 베네치아비엔날레 본 전시, 2021년 독일 뮌헨 헤우스데어쿤스트의 대규모 회고전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세계 유수의 미술관도 그의 작품을 앞다퉈 사들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 나온 ‘잠자리의 욕망’은 전시 직후 미국 뉴욕으로 날아가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소장될 예정이다. 전시는...
인종·문화를 초월해 엄마처럼 우리를 끌어안는 비쿠냐 2023-05-03 17:53:43
된 계기는 2022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였다. 환희에 가득 차 59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는 비쿠냐의 표정에 푹 빠져 방문한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엄마를 그린 그림(1977) 앞에서 엄마를 포옹하고 있는 그녀를 봤다. 그림 속 비쿠냐의 엄마는 마치 세상을 다 알아버린 듯,...
종이같고…자수같고…상식을 깨뜨린 도예들 2023-04-23 17:45:36
2017년엔 ‘미술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베네치아비엔날레에도 초청됐다. 그는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면서 입구에서부터 도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1층 전시장 천장에 매달린 물방울 모양의 백자 조각 500개가 그렇다. 제목은 ‘어 유니파이드 코어’(2018)로 각기 다른 길이의 낚싯줄 끝에 매달린 조각들이 마치...
눈부신 초록 물결…보더의 밤은 낮보다 환하다 2023-04-20 17:55:40
최근 ‘미술계 올림픽’으로 꼽히는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한국관 대표 작가로도 뽑혔다. 그런데도 궁금증은 여전하다. 형광 연두색 페인트로 칠한 스케이트 파크가 뭐 그리 특별하길래 예술이라는 건지. 답을 찾으려면 구정아의 이전 작품을 알아야 한다. 그의 작품엔 평범한 일상을 낯설게 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는...
[이 아침의 예술가] 배곯던 무명 아티스트, TV로 미술계 흔들다 2023-04-14 18:21:52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1995년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을 만든 것도, 같은 해 제1회 광주비엔날레를 개최해 ‘세계 5대 비엔날레’로 키워낸 것도 그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그런 백남준도 시작은 무명의 예술가였다. 1963년 독일에서 연 최초의 비디오아트 전시를 현지 언론은 “김빠지는 결과”라고 혹평했다....
“밤만 되면 형광빛”…평범한 스케이트장이 ‘예술’이 된 세 가지 이유 2023-04-09 11:56:37
처음이다. 최근엔 '미술계 올림픽'으로 꼽히는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국가대표' 격인 한국관 대표 작가로 뽑혔다. 하지만 구정아의 작품 앞에 서면 궁금증이 생긴다. 형광 연두색 페인트로 칠한 스케이트파크가 뭐 그리 특별하길래 '예술'이란 건지. 단지 유명한 작가가 만들었다고 해서 예술작품...
[이 아침의 예술가] 공간 전체를 핑크빛으로…'제2의 백남준' 구정아 2023-04-04 18:10:51
2009년 ‘세계 미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선 고목나무가 웅웅대는 소리를 전시하는가 하면, 2010년 미국 뉴욕 댄 플라빈 아트 인스티튜트에선 전시장 1개 층을 통틀어 형광 분홍색 빛을 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도무지 작품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런 평가는 거꾸로 구정아만의...
철거 직전의 건축물, 추상화가 되다 2023-03-27 17:21:43
최고 권위의 예술전인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1980년부터 미술전과 건축전을 번갈아 열고, 적잖은 국내외 대학이 건축학과를 공과대학이 아니라 미술대학 소속으로 분류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건축물은 그림이나 조각 등 일반적인 예술품과 좀 다른 취급을 받는다. 가장 큰 차이가 ‘쓸모를 다하면 철거된다’는...
'미술계 올림픽' 베네치아비엔날레…한국관감독에 파브리시우스·이설희 2023-03-22 18:34:14
‘미술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미술전에서 내년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감독이 결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2일 야콥 파브리시우스 덴마크 아트허브 코펜하겐 관장(53·왼쪽)과 이설희 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큐레이터(36·오른쪽)를 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총괄...
떨어지고 밟히고…훼손마저 작품이 되다 2023-03-20 18:14:52
작품으로 1999년 베네치아비엔날레를 빛내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리움미술관 입구 바닥에 있는 동그란 LED 숫자판도 그의 작품이다. 숫자로 치환된 시간을 통해 세상 만물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게 그의 믿음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가 비즈를 바닥에 흩뿌린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 ‘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