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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스파이 리스트 2019-01-29 18:09:22
오형규 논설위원 [ 오형규 기자 ] 영국 상류층에 명문대 출신이면서 1990년 옛 소련의 우표에 등장한 인물이 있다. 명문 케임브리지대를 나와 영국 해외정보국(mi6)에서 일했던 킴 필비(1912~1988)다. 왜 소련은 필비의 ‘영웅적 활약’을 기리며 우표까지 발행했을까.1930년대 공산주의에 심취한 케임브리지...
[천자 칼럼] 간병 로봇 2019-01-24 18:23:12
오형규 논설위원 [ 오형규 기자 ] “인간에게 어려운 일은 기계에 쉽지만, 인간에게 쉬운 일은 기계에 어렵다.” 인간과 기계(로봇, 컴퓨터)의 능력 차이를 함축한 ‘모라벡의 역설’이다. 50년이 흐른 지금도 이 말은 유효하다. 이세돌을 격파한 알파고도 바둑판에 돌을 얌전히 놓는 일은 사람에게...
[오형규 칼럼] 입력장치가 고장난 사람들 2019-01-17 17:58:43
80년대 넘어 '긍정의 가치' 세워야"오형규 논설위원 [ 오형규 기자 ] 늙음은 ‘입력장치는 고장 나고 출력장치만 작동하는 상태’라는 사회학자 이진경의 정의는 설득력 있다. 공부하지 않고 가르치려 들기만 할 때 그게 늙은 것이다.‘입력’의 중요성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도 하등 다를 게...
[천자 칼럼] 21세기 英·日동맹 2019-01-13 17:44:27
오형규 논설위원 [ 오형규 기자 ] “역사는 똑같이 반복되진 않지만, 그 흐름은 되풀이된다”(마크 트웨인)는 말을 실감케 하는 장면이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서 연출됐다.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활짝 웃으며 손을 맞잡았다. 1만㎞ 떨어진 두 섬나라가 경제뿐 아니라 안보 분야까지...
[오형규 칼럼] 가보지 못한 길, 가선 안 될 길 2019-01-03 18:16:44
정해진 종착역 없어 막다른 골목길에선 유턴이 정답"오형규 논설위원 [ 오형규 기자 ] ‘정치는 생물(生物)이다.’ 정치의 본질을 꿰뚫어본 노정객 dj의 말이다. 하지만 진짜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은 건 정치보다 경제다. 정치는 정권 교체로 확 바뀌지만, 경제는 사람을 바꿔도 관성이 작용해 충격과 변화에...
[오형규 칼럼] 한국에는 왜 '흑묘백묘론'이 없나 2018-12-20 17:52:59
폐쇄적 사고 탈피, 실사구시 절실"오형규 논설위원 [ 오형규 기자 ] 국가경제는 시계판과 닮았다. 빠르게 도는 초침은 미시경제, 천천히 도는 분침은 거시경제, 매우 느리게 가는 시침은 세계 경제에 각기 비유할 만하다. 초침이 분침·시침과 반대로 돌면 시계는 고장 난다. 미시정책이 거시경제와 세계경제의 큰...
[천자 칼럼] 씁쓸한 소득 3만달러 시대 2018-12-09 19:20:45
오형규 논설위원 [ 오형규 기자 ]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채플린의 경구는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변천사에도 적용할 수 있다. 1962년 소득 100달러 최빈국이 1977년 1000달러, 1995년 1만달러, 2006년 2만달러를 넘어 올해 3만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 밖에서는 유례없는...
[오형규 칼럼] 정권은 경제로 기억된다 2018-12-06 18:19:29
심각 선거없는 내년이 '마지막 골든타임'"오형규 논설위원 [ 오형규 기자 ] “방향은 맞지만 속도조절이 필요하다.” 요즘 정부 여당 핵심 인사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은 ‘가야 할 방향’인데 속도가 빠르다는 얘기다. 이낙연 총리가 그제 기자단 송년만찬에서 재차...
[오형규 칼럼] '심판의 위기'가 경제위기 부른다 2018-11-22 17:48:11
큰 위기"오형규 논설위원 [ 오형규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축구팬을 열광시킨다. 최선의 투지(선수), 효율적 전술(감독), 매끄러운 운영(심판)이라는 3요소 덕이다. 잘 준비된 선수들과 그 역량을 극대화하는 감독, 명확하고 일관된 판정이 어우러질 때 축구는 종종 아름다워 보인다. 열광에 비례해 수익도...
[천자 칼럼] "이거 짝퉁이에요" 2018-11-13 18:37:55
오형규 논설위원 [ 오형규 기자 ] 한국 사회에는 독특한 습성이 있다. 명품을 살 재력이 있건 없건, 몸에 걸친 게 명품이냐고 물으면 당사자는 대개 ‘짝퉁’이라고 손사래부터 친다는 점이다. 유명인일수록 자진 ‘짝퉁 인증’ 사례가 적지 않다.이번에는 장관급 인사가 진품이면 수천만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