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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화상회의부터 일정 7건 쉴 새 없이 소화…유니콘 조력자의 삶 [하루만] 2025-08-11 14:14:11
공부했습니다. 삼정KPMG 의료산업 컨설턴트, 삼성서울병원 미래혁신센터 전략기획 등을 거쳐 2016년 KB인베스트에 합류했습니다.유니콘 탄생 돕는 VC…시장 영향력 확대일로 '초기 투자자'가 된다는 건 어려운 결정입니다. 미래를 선점하는 동시에 큰 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죠. 기술이 훌륭해도 경영진이...
박원숙, 방송 노출해 집값 올렸다?…"집 장사 사실아냐" 2025-08-08 17:42:30
배우 신은경이 등장해 분위기를 달군다. 드라마 '종합병원', 영화 '조폭마누라', 최근작 '펜트하우스'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온 신은경은 극 중 이미지와는 다른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사남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특히 신은경은 "가장 힘들었던 시절, 박원숙 선배가 아무 말 없이...
[기고] 경찰 위기협상팀, 보이지 않는 전선…현대 사회의 종합 안전망 2025-06-02 14:32:03
그리고 우리의 관심이 함께해야 한다. 불 속에서 싸우는 사람들이 영웅이듯, 절망 속에서 내려오는 마음을 붙잡는 이들도 영웅이다. 경찰 위기협상팀, 그 조용한 영웅들을 기억하자. “그들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생명을 지키는 결정적 전선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현대 사회의 금속 같은 안전망이자, 몽석처럼 공동체가...
[나태주의 인생 일기] 죽음 직전 나를 살린 최고의 약 2025-05-27 17:48:28
퇴원하고 무작정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서울아산병원에서 만난 외과 의사의 첫 진단은 매우 절망적이었다. “이미 죽었을 사람이 왔군요. 예전엔 이런 환자가 있었지만 요즘엔 이렇게까지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열어봐야 떡이 됐을 텐데 건질 것이 없겠네요. 어떤 의사도 환자와 같은 분을 맡고 싶지는 않을...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안경은 장애다 2025-05-13 15:39:01
선생님은 “안경을 껴야겠다”며 병원에서 검사를 다시 받으라고 했다. 시력검사는 이미 정상이 아니었다. 양호실 시력검사표를 몰래 외웠기 때문이다. “안경을 껴야겠어요. 양호실에서 시력검사가 안 좋게 나왔어요”라고 말씀드리자 놀란 아버지는 아무 말씀도 안 했다. 안경 끼는 걸 세 번이나 반대했다. 그렇게 며칠을...
전세계가 열광하고 '눈물'…'폭싹 속았수다' 흥행비결 4가지 2025-04-15 09:46:58
마디로 ‘원 없이’ 돈을 쓴 드라마이다. 비공식적으로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 두 배가 든 것으로 보인다. 회당 제작비 평균 60억 원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6부작이니 천억 원 가까이로 계산된다. 한국 수준으로는 막대한 것이나 글로벌 넷플릭스 수준으로는 중저 예산일 수 있다....
선생님 얼굴을…서울 양천구서 고3이 여교사 폭행 2025-04-10 19:37:14
몇마디가 오가던 중 학생은 분을 못 참겠다는 듯 교탁을 힘껏 내리쳤고, 곧이어 교탁에 있던 책과 물건들을 바닥에 내던지기도 했다. 교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던 학생은 급기에 교사를 폭행했다. 학교 측은 연합뉴스에 "학생을 즉시 교사와 분리 조치하고 교육지원청에 유선 보고한 상태"라면서 "향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밥 딜런의 이유 있는 저항, 3대 명장면과 패션 코드 대해부 2025-03-27 08:03:21
투병 중인 병원에서 만난 또 다른 포크 음악가 피트 시거(에드워드 노튼)는 그를 보고 “해진 재킷에 부스스한 머리를 누른 허클베리 핀 모자를 썼다”고 말한다. 이런 모습의 딜런이 쇠약해진 거스리를 생각하고 썼다며 ‘우디를 위한 노래(Song to Woody)’를 부르는 장면은 여러모로 인상 깊다. ‘완전한 무명(Complete...
이엘, 성대결절 '링거 투혼'으로 몰두한 연극 '꽃의 비밀' [인터뷰+] 2025-03-18 18:14:24
한마디, 한 마디에서 드러나는 성품에 "몰래 구조활동이나 기부를 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부끄러워하며 "사람을 살리는 기부는 많이들 하니까, 저는 길에 있는 아이들을 구조하고 치료를 위한 곳에 기부하는 편"이라고 털어놓았다. 무대 위에서도, 무대 밖에서도 자신만의 향기를 뽐내는 이엘이다. 그에게 차기작을 묻자...
"오만하기 그지없다"…전공의 비판한 서울대 의대 교수 [전문] 2025-03-17 15:08:00
수련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지금의 교수들은 전공의 시절거의 매일을 병원에 머무르며 환자를 돌보고, 배우며 익혔고, 성장했습니다. 140-150시간씩 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그 과정이 지금의 한국 의료 수준을 만든 기반이 되었다는 것을요. 하지만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