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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월하(月下) 문학 계승하는 제29회 김달진문학제 ‘풍성’ 2024-10-16 13:02:22
먼저 펼쳐졌다. 박덕규 문학평론가는 ‘김달진 시인의 작품 세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김달진 시인은 탈속 지향의 시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며 "이는 잠언의 형식과 ‘자기 응시’라는 방법론 등 두 가지 형태에 힘입어 의미를 더욱 뚜렷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제35회 김달진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
美언론 "한강 노벨상은 서프라이즈…한국서 '선견자'로 평가" 2024-10-10 23:48:04
비유한 평론가 라라 팜크비스트의 평론을 소개했다. 그 합창에는 "죄도 없이 가족을 잃은 사람, 학자, 투옥된 사람들, 과거의 상처를 견디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심지어 육신에서 분리된 영혼의 목소리까지 담고 있다"고 해당 평론은 평가했다. WP는 또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문판 제목: We...
'농무'·'가난한 사랑노래'…'韓 문단 거목' 신경림 시인 별세 [종합] 2024-05-22 12:35:56
시의 이해'(1986) 등의 시론·평론집을 내놓기도 했다. 생전에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시카다상, 만해대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동국대 석좌교수를 지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며, 장례는 주요 문인단체들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치를...
[이 아침의 시인] "詩를 한다는 것은 나를 찾아 헤매는 것"…여성문학 대표작가 김혜순 2023-07-27 18:41:21
대표 작가다. 197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입선하고, 이듬해 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김수영문학상, 대산문학상과 영미권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캐나다 그리핀시문학상을 2019년 한국 시인 최초로 받았다. 여성으로서 (시를) 쓴다는 것은 김 시인의 주요 관심사다. 그는 시론집 에서 “‘시한다’는 것은 내...
'존재의 가벼움' 견디다…무거운 삶 내려놓은 밀란 쿤데라 2023-07-12 20:47:55
유로파상, 체코 작가상, 컴먼웰스상, LA타임스 소설상 등을 받았다. 추방 이후 40여 년 만인 2019년 체코 시민권을 회복했고, 2020년 9월 체코에서 작가에게 주는 최고 문학상인 카프카상을 수상했다.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끝내 수상하지 못한 채 세상을 뜨게 됐다. 노벨문학상은 살아 있는 작가에게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쿤데라 별세…향년 94세 2023-07-12 19:09:28
카프카상을 수상했다.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끝내 수상하지 못한 채 세상을 뜨게 됐다. 노벨문학상은 살아 있는 작가에게만 수여한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번역한 이재룡 숭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쿤데라는 망명작가라는 이력으로 인해 당대 정치적으로 해석됐지만, 작품을 통해...
'신춘문예 3관왕' 오탁번 高大 명예교수 별세 2023-02-15 18:35:40
국어교육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반세기 넘게 시와 소설, 평론을 오가며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해왔다. 시집으로는 등이 있다. 등 소설집도 출간했다. 고인은 1998년 시 전문 계간 ‘시안’을 창간했고, 2008~2010년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다. 2020년부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한국문학작가상(198...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K컬처와 마셜아츠의 선봉 태권도, 그 시작과 성공 2023-01-30 10:00:08
소설, 수필, 평론 당선이라는 등단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는 사실도 경이롭다. 정년퇴직할 때까지 끊임없이 작품을 발표해 한국소설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서울시인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며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 다양한 협회에서 활동했다. 그가...
[이 아침의 문인] 이상문학상·한예종 주도…촌철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1933~2022) 2023-01-24 18:15:04
‘한국의 지성.’ 문학평론가이자 소설가 그리고 교육자인 이어령 선생(1933~2022)은 생전 이렇게 불렸다. 1933년(호적상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이어령은 1955년 문학비평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서울대 국문학과 학생이었던 그는 당시 ‘천재 시인’ 이상에 대한 평론을 학보에 실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어둠을 불평하기보다 등불 하나 켜는 게 낫다" 2022-12-06 18:34:33
문학 도반인 공초 오상순 시인과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펄 벅에 얽힌 얘기도 되새길 만하다. 1960년 11월 초, 서울에 온 펄 벅은 명동 서라벌다방에서 철학적인 문답을 즐기던 공초에게 ‘사슴’ 담배 두 갑을 선물하며 한참 동안 선문답을 주고받았다. 그날 감명을 받은 펄 벅은 공초가 펼친 사인북에다 이렇게 썼다.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