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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강민수 청장…"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 돼야" 2025-07-23 12:00:02
강민수 청장은 이날 오전 국세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재임 중 인력과 예산 확대, 이행강제금과 징수포상금 입법화 등 법령 개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강 청장은 "가장 좋아하는 한자어가 인연 '연'(緣)과 '정'(情)인데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직원들이 나눠준 정을 기억하겠다"고...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그림의 떡'을 '그림[에] 떡'으로 읽는 까닭 2025-07-21 10:00:23
‘눈엣가시’는 한자어로는 안중정(眼中釘)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눈에 못이 들어왔다’는 뜻으로 ‘눈엣가시’보다도 더 강렬한 표현이다. “웃음엣소리로 한 말이니 마음에 두지 말게”처럼 쓰이는 ‘웃음엣소리’는 말 그대로 ‘웃기느라고 하는 소리’다. 마찬가지로 ‘웃기느라고 하는 짓’은 ‘웃음엣짓’이라고...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하늘의 별 따기'와 [하늘에 별 따기] 2025-07-14 10:00:03
관형사다. ‘나누다, 다르다’란 뜻을 지닌 한자어 ‘별(別)’이 그 정체다. 흔히 “별 볼 일 없다”라고 하는데, 이는 대단하지 않고 하찮다는 뜻을 나타내는 관용구다. 이를 간혹 하늘의 별을 볼 일이 없다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우리말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데서 오는 오류다. 이 ‘별’을 반복해 ‘별별’이라 해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글자로 풀어본 '대통령'의 의미와 역할 2025-06-23 10:00:31
19세기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수많은 외래어를 한자어로 번역해 썼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민주주의’를 비롯해 ‘사회, 개인, 근대, 미학, 자유, 문학, 의사, 내과, 산부인과, 헌병, 경찰’ 등 단어들이 다 일본식 한자어다. ‘대통령’도 그중 하나다. 영어의 ‘president’에 해당하는 번역어로 ‘통령(統領)’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조어법 ④ '콜레라-호열자-호열랄-괴질' 2025-06-16 10:00:03
‘콜레라’를 한자어를 빌려 옮긴 음역어다. 음역어란 외래어 표기법이 없던 시절 외래 고유명사를 한자음을 갖고 나타내던 말이다. 지금은 외래어를 발음 그대로 한글로 옮겨 적는 방식이 자리 잡았지만, 지난 시절엔 음역어 표기가 널리 쓰였다. 가령 ‘나파륜(拿破崙), 피택고(皮宅高), 색사비아(索士比亞), 야소(耶蘇),...
[시사이슈 찬반토론] 집 둘러보는데 돈 내는 '임장비' 도입해야 하나 2025-06-02 10:00:16
‘현장에 임한다’라는 뜻의 한자어인데, 부동산을 직접 확인하고 주변 정보를 얻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활동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한마디로 부동산 현장 답사를 임장이라고 한다. 김종호 공인중개사협회장은 최근 “공인중개사와 부동산 매물을 보러 가는 임장활동에도 비용을 지불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환기·김창열·박서보·이우환…뉴욕에서 온 '4色 편지' 2025-05-15 17:32:20
뉴욕의 티나킴갤러리에 건넸고, 알 수 없는 한자어가 뒤섞인 편지를 받은 티나 킴이 정연심 교수에게 해독을 의뢰했다. 정 교수는 당시 투병 중이던 박서보 선생을 찾아가 서신들을 함께 열람하고 대화했다. 그 대화는 박서보와 이우환과의 편지, 이우환과 김환기의 편지 등까지 이어져 대서사가 펼쳐졌다. 정 교수는 “4년...
[특파원 시선] 멕시코 '애니깽'과 5월 4일 2025-05-04 07:07:00
'묵서가'(墨西哥·멕시코를 뜻하는 한자어)를 기회의 나라로 여겼고, 나중에 과장과 거짓으로 점철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근로자 모집 신문 광고에 기대감을 품은 채 과감하게 새 삶을 택했다. 이들이 배치된 유카탄주(州)의 에네켄 농장은 그러나 거의 '생지옥'에 가까웠다는 게 각종 기록물과 구술...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알고나면 민망한 말 '샅샅이' 2025-04-21 10:00:16
자립해 쓸 수 있는 말을 나타낸다. 한자어 ‘철저(徹底)히’도 비슷한 말이다. ‘깊은 구석구석까지 빈틈이 없이’란 뜻이다. ‘통할 철(徹), 바닥 저(底)’다. ‘밑바닥까지 꿰뚫어 빈틈없이’란 뜻이다. 그래서 ‘철두철미(徹頭徹尾)’라고 하면 ‘머리에서 꼬리까지 통한다는 뜻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란...
씨유박스, '시선AI'로 사명 변경…AI 의료·바이오 사업 다각화 2025-03-26 13:54:57
영상인식 기술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함의하고 있다"면서 "우리말 한자어 '시선'을 통해 '보다(視)'의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시선AI는 이번 주총을 통해 AI 기반 영상진단 의료 솔루션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AI 영상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를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