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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사계절 속 서울…이방인이 포착한 우리의 삶 2025-11-10 10:00:07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하면서 “고대와 현대가 잘 어우러진 점, 도심에서 바로 산에 오를 수 있는 점, 깨끗하고 편리한 지하철, 빠른 통신”에 놀라움을 표한다. 사계절을 지낸 외국인은 어떻게 생각할까. 를 쓴 안드레스 솔라노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태어난 작가로, 영국 문학잡지 ‘그랜타’가 2010년 ‘스페인어권...
"건강한 도시 만들려면…아파트가 유일한 해답은 아니다" [강영연의 건축 그리고 건축가] 2025-11-08 11:00:01
그 고요함 자체가 현대 사회에서는 얻기 힘든 가치”라고 평가했다. 이 소장은 건물을 설계할 때 단순히 ‘편리한 공간’을 넘어 사용자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건축을 지향한다. 문학이나 음악처럼 건축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줘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설령 비생산적인 고민이라도, 사람에게 사유의 계기를 주는...
음저협 윤명선 前 회장, ‘2025 페어 트레이드 뮤직 인터내셔널 어워드’ 수상 2025-11-07 10:29:40
히트곡을 남기며 현대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이며, 최근에는 음악을 넘어 문학 분야로 창작의 폭을 넓혀, 오는 11월 25일 첫 시집 발간을 앞두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음저협 회장으로 재임하며 협회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으며, 이후 아시아태평양음악창작자연맹(APMA,...
다시 돌아온 '茶이나' 시대 2025-11-06 18:08:46
문학적 메뉴명도 특징. 중국의 차 문화는 일반음료로 확장돼 편의점 등의 진열장에서 백차, 녹차, 우롱차, 보이차 계열의 음료가 불티나게 팔린다. 역사 속 중국과 세계를 그토록 열광하게 한 차는 다시 현대의 중국 청년들에게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것처럼 흔한 일)’다. 베이징=박종영 아르떼...
아비뇽에 뿌려진 오토니엘의 빛…페트라르카의 사랑을 품다 2025-11-06 17:00:27
남부 도시 아비뇽. 중세의 위엄을 간직한 교황청의 웅장한 공간 속에 현대미술의 빛이 스며들었다. 유리 작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프랑스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어서다. 주제는 ‘오토니엘 코스모스 혹은 사랑의 유령’(OTHONIEL COSMOS ou Les Fantomes de l’Amour)이다. 이번...
살롱드헤이리, 가을특강 ‘이음의 노래’ 개최 2025-11-06 10:16:04
상처 받은 현대인들을 문화와 예술로 위로하고자 기획된 이번 특강은 특히 북과 마주해 분단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파주에서 열리는 만큼, ‘파괴와 반목의 언어’를 넘어 ‘평화와 화해, 치유와 공감의 언어’로 시대를 전환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4주 연속 진행되는 특강 ‘이음의 노래’는 문학·음악·역사·미술 등...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풀꽃처럼, 공주 여행 (1) 2025-11-05 08:00:04
마음마저 풍성해진다. 골목 끝에는 나태주 풀꽃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을 활용한 공간으로, 2014년 10월 문학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대표작 을 비롯해 따뜻한 시어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나태주의 문학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왕도심의 숨은 보석 제민천에는...
박경리 소설 '토지' 日완역본,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수상 2025-11-03 11:08:11
일본어 완역본에 대해서는 "양질의 현대 문학 작품을 일본에 소개해 온 쿠온출판사가 10년에 걸쳐 이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현대사를 식민지부터 비춰 보는 시점도 귀중하다"며 "'완전판' 번역 완결은 출판계에 매우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마이니치출판문화상은 전집과 사전 등 기획, 문학·예술,...
[아프리카는] (92)시험대 오른 남아공의 '흑백' 연립정부 2025-11-03 07:00:04
공연을 했다. 이 작품은 미술과 영상, 문학, 연극, 음악 등 여러 예술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실험적 정신으로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기획 자체는 백인 인권변호사 가정에서 태어난 켄트리지가 했지만 연기와 노래는 주로 흑인들이 코사어, 줄루어 등 토착언어로 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다가왔다. 흑백이 조화를...
"메켈레는 작품에서 얻은 열정을 주변에 전파하는 지휘자" 2025-11-02 09:17:16
배워 장르를 넘나드는 역량도 탁월하다. 현대 작곡가인 토머스 아데스가 쓴 피아노 협주곡을 보스턴 심포니와 세계 최초로 녹음해 2020년 그라모폰 상도 받았다. 고전과 낭만, 현대를 이어 줄 수 있는 음악가만이 가능한 이력이다. “클라우스가 지휘하면 연주자도 편안해” 그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와 협연할 곡은 브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