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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이차[함수] 혹은 이차[함쑤] 2020-11-09 09:01:15
기억해야 할 해이다. 그해 10월 29일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나오면서 비로소 우리말 정서법의 토대가 마련됐다. 당시 통일안을 발표할 때 외래어 표기법과 띄어쓰기는 본문에 함께 다뤄졌다. 표준어와 문장부호는 따로 부록으로 실렸다. 그뒤 1936년 ‘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이 나오면서 표준어는 독립 규범으로 떨어...
"목숨으로 한글 지킨 조선어학회, 역사책엔 단 한 줄뿐" 2020-10-25 18:22:08
조선어학회가 미리 정리해 놓은 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사전 등이 없었다면 해방되자마자 국어 교과서가 편찬되지 못했을 겁니다. 해방 후 38선이 그어지고 좌우 이념 갈등이 극심해지는 혼란 속에서도 언어 문제는 조선어학회가 해결한 셈이니까요. 조선어학회 주요 인사들은 독립운동가로서, 국어학자로서 사회적 존경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책요? 책이요?…변신 꾀하는 보조사 '-요' 2020-10-12 09:00:29
우리 맞춤법은 많이 변했다. 그중 하나로 요즘도 늘 헷갈리는 게 어미 ‘-이요’와 ‘-이오’, 그리고 보조사 ‘-요’ 용법의 구별이다. 1933년 한글마춤법 통일안에서는 이를 어떻게 제시했을까? 고 했다. 가령 “이것은 붓이요, 저것은 먹이요, 또 저것은 소요.”처럼 썼다. 현행 한글맞춤법에서는 다르다. 제15항 어간과...
말모이 원고·조선말 큰사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2020-10-09 00:58:53
사전’(6권)이 완성되는 계기가 됐다.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다수의 학자들이 참여해 지속적으로 집필·수정·교열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손때가 묻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며 “철자법, 맞춤법, 표준어 등 우리말 통일사업의 출발점이자 이후 우리나라에서 편찬된 모든 사전의 근간이 됐다는 점에서...
'MZ세대는 어휘력 부족?' 기업 10곳 중 6곳 'MZ세대 어휘력 부족…국어 능력 점수 평균 64.7점' 2020-10-07 10:22:00
맞춤법(41.7%)’, ‘경청태도(40.7%)’, ‘작문능력(36.1%)’, ‘말하기·듣기 능력(31.5%)’, ‘논리력(27.8%)’, ‘독해력(18.5%)’ 순이었다. 특히 업무와 관련된 국어 능력 중 MZ세대가 가장 부족한 부분으로는 ‘보고서·기획안 등 문서 작성 능력(52.8%, 복수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구두 보고 및...
‘구미호뎐’ 구미호와 같이 사는 인간들의 파란만장한 로맨스 2020-09-26 18:17:00
넘치는 호기심과 집요함을 갖췄지만 맞춤법에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 인물로, 틈만 나면 대본에 손대려는 남지아와 티격태격하며 ‘동료 케미’를 선보인다. 첫 드라마 데뷔작인 ‘스토브리그’에서 비리를 직접 밝힌 야구선수 역을 소화했던 김강민은 남지아의 후배 조연출, 표재환 역으로 등장한다. 극중 표재환은 표씨...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잼잼'에 밀려난 '죔죔' 2020-09-21 09:00:40
‘나+았다→났다’로 줄어든다. 맞춤법 제34항 준말 규정 가운데 하나다. 이때 두 모음이 반드시 하나로 줄어든다. 즉 준말 표기만 허용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를 줄기 전 형태인 ‘나았다’라고 쓰면 안 된다. ‘사과를 따+았다’가 줄어 ‘~땄다’라고 하듯이 늘 줄어든 형태로 적어야 한다. ‘병이 나았다’라고 하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그러하지요 → 그렇죠 → 그죠/그쵸? 2020-09-14 09:00:30
한글맞춤법 ‘제40항 붙임1’이다. 준말에서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져 있는 것은 받침으로 적는다’는 규정이다. ‘이렇다, 저렇다, 어떻다’ 같은 게 모두 그렇게 만들어졌다. ㅎ불규칙인 이들은 활용할 때 받침 ‘ㅎ’이 불규칙하게 탈락한다. 하지만 그 외의 어간 형태는 항상 유지한다. 가령 ‘노랗다’를 보면...
디지털교도소, 무고한 사람 성 착취범으로 신상공개 2020-09-09 20:34:18
메시지를 비교해보니 맞춤법, 말 줄임 등 문자 작성 습관도 일관되게 달랐다"고 덧붙였다. 현재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 접속은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지난 7월부터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및 조력자 검거를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를 검거하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세상을 바꾼 '창조적 파괴'…스마트폰의 다음 혁신은 2020-09-07 09:01:12
속기사 등의 직업도 위협하고 있다. 문법과 맞춤법을 바로 잡거나 멋진 연애편지 문구를 구하는 것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스마트폰 때문에 없어질 제품이나 서비스, 직업들이 많다는 의미다. 증강현실(AR) 기술이 조금 더 발전하면 아예 ‘스마트폰 없는 스마트폰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