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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엽의 논점과 관점] 문재인의 정신승리법 2016-10-25 17:59:14
인간군상들의 봉건성과 혁명의 허구성을 까발렸다. 아편전쟁 청일전쟁 등의 굴욕에도 반성대신 자기도취에 빠져 민생을 외면한 통치계급의 위선을 고발했다. ‘셀프 승리’에 집착한 아q는 누구로부터도 동정받지 못한 비극적 최후를 맞았다.백광엽 논설위원 kecorep@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여행의 향기] 치앙마이, 왕조의 숨결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조화…치앙라이, 커피향 가득한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 2016-10-23 16:33:26
가는 ‘마약 메카’였지만 아편 박물관만이 과거의 흔적을 담고 있다. 무비자로 라오스와 미얀마를 다녀올 수 있는 골든 트라이앵글 보트는 이곳의 명물인데, 과거 마약 밀매상처럼 조그만 보트에 몸을 싣고 메콩강을 건너는 느낌이 이채롭다. 국경을 건너면 바로 재래시장이 있어 각국 상품을 비교하며 구입하는...
[책마을] 대항해 시대 탐험가들은 '국가 공인 밀수꾼'이었다 2016-10-20 17:30:26
비단·향신료·은에서부터 제국주의 시대의 금·아편·차·고무를 거쳐 현대의 코카인·헤로인과 아프리카의 피로 물든 ‘블러드 다이아몬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역금지품과 수많은 밀수꾼을 불러내 방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낸다.“나의 해적은 들으시오. ...
[소설가 이근미와 떠나는 문학여행] (39) 루쉰의 '아Q정전' 2016-10-14 17:00:57
1840년 아편전쟁 이후 청나라는 거듭된 실패에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과거 영웅주의에 빠져 있었다. 국민들 역시 민족적 위기를 인식조차 하지 못했다. 1911년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세운 신해혁명이 일어나지만 공화정을 하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다.중국 현대 문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루쉰은 1881년...
[책마을] 트렌치코트·니콘 카메라…그 속에 담긴 불편한 진실 2016-09-29 19:07:17
함께 대표적인 전범기업으로 꼽힌다. 태평양전쟁 말기 니콘 전신인 일본광학공업에서는 2만3000여명의 노동자가 쌍안경, 렌즈, 잠망경, 조준경 등 군수 물자를 제조해 납품했다. 일본광학공업이 일본군이 사용할 무기에 ‘눈’을 달아 준 셈이다.어떤 상품을 소비하느냐에 따라 인류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게...
[류재윤의 '중국과 中國' (2)] 알다가도 모를 중국인의 말 2016-09-05 18:04:39
없지만 되는 경우”일 수도 있다.아편전쟁 때 청나라의 해군이 영국 함대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베이징의 황제에게 이를 보고하는 보고서에 원래 “우리 해군이 백전백패()” 하고 있다고 보고하려고 했는데, 이를 보고 황제가 격노할 것을 두려워해서 나중에 슬쩍 ‘백패백전’으로 보고했다고...
[유광종의 '중국 인문기행' (2) 상하이] 제국주의 개방 감내한 혼융의 상징 2016-08-29 18:58:50
퍽 뒤다.1840년 아편전쟁으로 중국이 영국에 패배하면서 장강을 통해 중국 내지로 진출하려는 외국 세력이 개항을 요구했다. 이로써 상하이는 유럽 제국과 일본 등이 몰려드는 ‘개척지’로 발돋움하면서 지금의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십리양장(十里洋場)’이라는 단어는 그때 등장했다. 시가지...
[천자 칼럼] 선상(船上) 회담 2016-08-24 17:32:20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아편전쟁, 태평양전쟁, 몰타회담의 공통점은? 모두 배 위에서 결말을 봤다는 점이다.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선상(船上)회담이 상당히 많다. 이는 선상이 안전·보안에 유리한 데다 참석자를 제한하고 여유롭게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1842년 아편전쟁은 영국 군함 콘월리스호에서...
[세계문화사 '콕 찌르기'] (30) 중국의 외교 2016-08-19 16:46:41
중화중심질서(中華中心秩序)가 허물어진 계기는 아편전쟁(1840~1842)이다. 전쟁의 발발원인이 도덕적이냐 아니냐는 논외로 하고, 이 전쟁에서 청나라가 영국에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중국이 모든 면에서 천하제일이라는 가정은 확실하게 무너졌다.청일전쟁(1894~1895)의 패배는 동양에서도 중국이 패권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칼럼] 영국은 왜 여전히 입헌군주제를 유지할까(상) 2016-06-28 15:16:31
청나라, 버마, 이집트등 에서 벌어지는 해외 전쟁에도 파견되었다. 잘 안 알려진 사실 이지만 1, 2차 아편전쟁에서도 핵심 축을 담당했던 병력들도 동인도회사의 사무역인(私貿易人)을 통해 고용된 인도계용병들이었다. 이 집단들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1947년까지 영국과 유럽의 크고 작은 전쟁에 동원됐다.(2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