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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두 출판사의 의기투합…"양서, 후세에 남겨야" 2020-07-02 18:12:05
양서 가운데 도쿄대학 출판회가 판권을 받은 하이데거 전집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적이 절판 위기에 놓였다. 이에 일본의 다른 유력 출판사인 고단샤가 구원 투수로 나섰다. 소분샤가 찍던 책 가운데 저작권자가 동의한 서적을 독자로부터 주문이 들어올 경우 제본해 주는 방식의 주문형 출판(POD)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
[다시 읽는 명저] "미래를 비관하는 대중이 '광기의 파시즘' 불렀다"…파시즘은 '이즘' 아닌 '결집된 열정'이 만든 비극 2020-06-01 09:00:40
알았다. 그런저런 이유로 하이데거 등 당대 지성들까지 열렬한 지지자가 됐다. 파시즘 정권은 약속을 완수하기 위해 질주하는 힘, 즉 영구혁명의 인상을 만들어내야 했다. “국민에게 약속한 ‘역사와의 특권적 관계’를 실행하기 위해 무모하고 강박적인 돌진을 거듭하다 자멸할 운명이었다”는 진단이다. 파시즘은 1945년...
승효상 "우리 사회가 불안한 이유는 집에 있다" [전효성의 시크릿 부동산] 2020-04-22 18:15:23
굉장히 중요하다.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우리가 어떻게 존재하냐고 하면, 집을 지으면서 존재한다`고 말한다. 존재와 정체성을 밝히는 것이 집이다. 하지만 우리는 집을 사고파는데 익숙해서 집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한다. 유목민처럼 정주하지 못하고 떠돌아 다닌다. 우리 사회가 불안한 원인이다. 마을 동(洞)자는...
[책마을] 다양성 포용하는 '열린 도시'에 살고 있나요? 2020-01-02 18:03:24
하이데거, 발터 벤야민, 한나 아렌트, 프리드리히 엥겔스, 막스 베버 등 주요 사상가의 생각과 문학작품을 섭렵하며 폭넓은 사유와 실질적 검토의 전형을 제시한다. 시테에 반응하는 빌을 건설하려고 애썼던 1850년대의 첫 도시계획 세대도 소개한다. 파리를 기동성 있는 네트워크로 개조한 오스만 남작, 바르셀로나를 위한...
[한경 사설 깊이 읽기] 왜곡하는 용어 쓰다 보면 인식도 왜곡돼요 2019-12-02 09:00:29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독일 실존철학자 하이데거의 말을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많은 식자들이 주장하고 지적해온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로 갈 때가 많다. 정치적 선동, 경제적 왜곡도 비일비재하다. 대개 오도된 언어를 통한다. ‘기업접대비’를 ‘거래증진비’로...
[전문가 포럼] 국민 모두에게 건축을 제대로 가르치자 2019-10-31 18:17:43
여기고 있다. 하이데거는 “지음으로써 거주함을 배울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집을 제대로 짓지 못하면 사는 법과 생각하는 법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하이데거 철학과 집짓기를 아무리 배운들 현실이 위와 같은 이상 아무런 소용이 없다. 건축은 그냥 집이 아니다. 그것은...
[천자 칼럼] 우리말 해치는 北의 막말 2019-10-09 17:26:00
낀 혓바닥을 놀려댄다”는 독설을 들었다. 하이데거가 언어를 ‘존재의 집’이라고 했듯이, 막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 정신세계를 의심케 한다. 북한의 대남성명은 김정은을 거친다는 게 탈북자들의 전언이다. 밑에선 충성경쟁을 하고, 김정은이 첨삭·결재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정부는...
"아름답지 않은 예술 즐기는 이유, 미학책에 답 있어요" 2019-07-25 06:30:00
철학과에서 하이데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 박사는 '미학'은 일반인이 읽기에는 조금 어렵겠지만, 흄이 지은 책은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취미의 기준에 대하여는 예술작품에서 '좋다'라는 기준이 무엇일까에 대한 글이고, 비극에 대하여는 사람들이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드라마나...
[전문] 文대통령 "한·스웨덴, 가장 큰 공통점은 평화에 대한 의지" 2019-06-14 19:09:23
책 하이데거, 럿셀, 헤밍웨이, 장자, 휴가 여행 떠나는 총리는 기차역 대합실 매표구 앞을 뙤약볕 흡쓰며 줄지어 서 있을 때, 그걸 본 역장은 기쁘겠소라는 인사 한마디만을 남길 뿐, 평화스러이 자기 사무실 문 열고 들어가더란다. 그 중립국에서는 대통령 이름은 잘 몰라도 새 이름, 꽃 이름, 지휘자 이름, 극작가 이름은...
[천자 칼럼] 질문이 무서운 정부 2019-06-13 17:51:38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가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한 그대로다. 그런데도 점점 소통은 멀어지고 ‘쇼통’만 보인다. 청와대 참모들은 페이스북에서 독설을 쏟아내면서도, 정작 국민이 궁금해하는 일은 대외비라며 입을 다무는 모습이다. 엘리아스 카네티는 “비밀이 많을수록 권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