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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40대 '모태솔로남'...평생 '썸'만 타고 끝난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1-11 09:04:28
19세기 프랑스 화가 에드가 드가의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드가, 인상주의를 만나다 드가는 1834년 프랑스 파리의 부잣집에서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문화생활을 즐겼습니다. 루브르박물관은 가족이 즐겨 찾는 나들이 장소였지요. 어린 시절 박물관에서 본 그림들은 19살의 드가가 “화가가...
"내년에도 이 바람에 귀 기울이고 싶다" 했는데… 2023-10-17 09:01:38
세기는 디지털 시대입니다. 21세기를 살아낼 자신이 없어 불안에 떨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색채 묘법’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랬던 ‘아날로그 인간’ 박 화백의 작품은 손자의 작품 속에서 디지털과 하나가 됐다. 손자와 함께 작품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썼다. “손자 녀석이 만든 영상....
"젊고 잘생겼고 방탕했다"…악명높던 미남, 죽은 후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8-19 09:07:51
세기 초 프랑스 파리에서도 그는 방종한 생활로 악명이 높은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그의 작품은 놀랍도록 고요한 분위기가 풍깁니다. 가장 엉망으로 시끄럽게 살았던 사람의 작품이, 누구보다도 고요한 감성을 담고 있다는 모순. 그 모순을 낳은 화가의 기구한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합니다. ‘천사 같은...
갤러리 영역 침범한 필립스, 미술시장 '300년 불문율' 깼다 2023-08-15 18:11:26
18세기 ‘미술품 경매’라는 신종 사업 분야가 태어난 이후 한 번도 깨진 적이 없는 불문율이다. 명분은 “작가를 발굴하고 키우는 건 갤러리의 몫인데, 기업(경매회사)이 끼어들면 미술시장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것이었다. 보다 현실적인 이유는 “성공 여부를 알 수 없는 작가에게 기업이 기약 없는 투자를 감행하기엔...
가난한 화가는 잊어라…그림 되팔릴 때마다 보상금 지급…왜? 2023-07-09 18:09:53
세기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의 삶은 넉넉지 못했다. 유족도 어렵게 살았다. 얄궂게도 작품값은 밀레가 세상을 떠난 뒤 천정부지로 뛰기 시작했다. 1860년 1000프랑에 팔린 대표작 ‘만종’은 1890년 80만프랑에 새 주인을 찾으며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유족은 이와 관련해 한 푼도 받지 못했고, 여전히...
"미술품 최고價 작가 김환기, 그보다 더 값진 '점' 보게 되길" 2023-06-01 18:16:45
20세기 국제 현대미술의 중심지에서 예술의 길을 찾아간 작가이기도 합니다. 한국 근현대미술의 경계를 넘어, 김환기라는 작가를 통해 20세기 세계 현대미술과 아시아 근현대미술의 관계를 조명해볼 수 있는 건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그런데 이런 위상과 중요성에 비해 이때까지 연구 결과는 두텁지 않았습니다.” ▷연구가...
"저 사람 노망났네"…자기 몸 줄로 묶은 '스타'에 발칵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5-27 07:00:16
왕립 아카데미 정회원 선임, 1804년 개인 화랑 개업…. 순식간에 터너는 최고 화가의 반열에 올라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쥐었습니다. 그의 나이가 30세도 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시대를 너무 앞서갔나…쏟아진 혹평 그런 터너의 얼굴은 항상 붉었다고 합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매일같이 바깥 풍...
세금 4배 인상에 와르르…무너지는 파리의 '아트 허브' 꿈 2023-03-28 17:23:00
21세기 들어 유럽연합(EU)에서 가장 낮은 미술품 거래 실효세율(5%), 데이미언 허스트 등 젊은 작가(yBA·young British Artists)의 부상, 테이트모던 개관(2000년), 프리즈 아트페어 출범(2003년) 등 각종 호재가 겹치면서 그렇게 됐다. 영광의 시간은 짧았다. 2020년 영국이 EU에서 탈퇴(브렉시트)하면서 미술 수도로서의...
박종규 작가 "이 아름다운 벚꽃, 사실은 '컴퓨터 노이즈'입니다" 2023-03-20 18:14:05
21세기미술관과 전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이즈가 아름답다”는 박 작가의 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학고재 신관 1층에 전시된 분홍빛 회화 ‘수직적 시간’이다. 진달래꽃이나 흩날리는 벚꽃을 연상하게 하는 이 작품은 원래 흑백 영상작품의 한 장면이었다. “지난해 2월 대구 동성로의 한 건물 전광판에...
홍콩에 우뚝 선 '아시아의 MoMA'…그 중심엔 이 남자가 있다 2023-03-02 17:22:53
‘세기의 명작’을 얼마나 많이 소장하고 있는가다. 요즘은 조금 달라졌다. 그 미술관이 속한 사회적 맥락 안에서 대중의 예술적 만족감을 얼마나 채워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유럽과 미국의 세계적 미술관, 박물관 틈에서 아시아 기관 중 유일하게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인정받는 곳이 딱 한 곳 있다. ‘아시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