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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운 여정"…마에스트로 정명훈 2021-04-05 17:23:57
누나 정경화에게 바치는 곡이었고, 슈베르트의 ‘즉흥곡 G장조’는 막내아들 결혼식에서 연주했던 작품이다. 이번 음반에서는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했다. 인생을 회고하며 얻은 통찰을 피아노 곡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가 연주한 곡들은 작곡가가 만년에 썼던 작품이다. 베토벤은 청각을 상실한 후 50대가 넘어 피아노...
"깊은 성찰로 찾은 자아, 피아노 선율에 담아냈어요" 피아니스트 윤홍천 2021-03-24 09:16:30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슈베르트는 자신의 감정을 작품에 담아냈죠. 레퍼토리가 제겐 거울이었던 셈이죠." 윤홍천이 1년 동안 성찰을 통해 발견한 자아를 피아노 선율로 풀어낸다. 다음달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독주회 '생의 찬가'를 통해서다. 2019년 이후 2년만에 열리는 내한공연이다....
[음악이 흐르는 아침] 하늘을 떠받치는 듯한 고통 슈베르트 '아틀라스' 2021-03-23 17:33:12
슈베르트의 리트 ‘아틀라스’(1828)는 그의 마지막 가곡집 ‘백조의 노래’ 중 여덟 번째 곡이다. 하지만 다른 곡과 관련 없는 독립된 노래다. 그리스 신화에서 티탄 신족에 속하는 아틀라스는 올림포스 신족과의 전쟁에서 패하는 바람에 하늘을 어깨로 떠받치고 살아야 하는 힘든 벌을 감내한다. 가사 전반부의 “나는...
코로나 백신 맞는 사람들에게 '깜짝 음악회' 선사한 요요마 2021-03-15 08:22:17
친근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1번과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을 연주했다. 연주를 감상한 사람들은 환호하며 깜짝 연주회를 열어준 요요마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더 버크셔 이글에 따르면 요요마는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같은 작은 연주회를 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요요마는 약 1년...
백신 맞으러 와 첼로 집어든 동네 아저씨…알고보니 요요마 2021-03-15 06:38:04
1번과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 대중에 익숙한 곡조가 흘러나왔다. 주변이 일순간 조용해지고 모두가 연주에 집중했다.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였다. 2차 접종을 하러 오면서 첼로를 챙겨온 것이다. 연주가 끝나자 사람들이 손뼉을 치며 '작은 연주회'를 열어준 것에 환호했다. 요요마도 자리에서 일어나 가슴에...
[혼자보긴 아까워]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회고록 "거울 속엔 누가 있을까" 2021-02-19 10:53:17
윤홍천은 일찍이 평단에서 슈베르트와 모차르트 전문가로 칭해졌다. 그가 내놓은 음반이 호평을 받아서다. 2011년에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음반으로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했다. 전곡 음반을 통해 국제클래식음악상(ICWA) 후보에 올랐고, 영국...
빈 감성 충만한 '피가로의 결혼'…시대를 앞서간 지휘자 에리히 클라이버 2021-02-04 17:34:12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등 모차르트 외에도 빈의 음악가는 많다. 태어난 곳 잘츠부르크와 환영받았던 프라하도 각자 모차르트의 지분을 주장할 만하다. 하지만 빈 왕궁 정원의 모차르트 동상과 높은음자리 화단 앞에 서면 빈을 대표하는 작곡가가 모차르트임을 인정하게 된다. ‘피가로의 결혼’에는 수많은 명반이...
"높으신 분들은 몇 채씩 갖고…성실히 일해선 아파트 못 사요" 2021-01-06 17:17:37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같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류재준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거쳐 폴란드 크라코프 음악원을 졸업했다. 현대작곡가 고(故)강석희와 고(故) 크쉬스토프 펜데레츠키에게 배웠다. 2015년 폴란드 정부로부터 문화공훈 훈장(글로리아 아르티스)을 받기도 했다. 그는 클래식 작곡가이지만...
피아니스트 김선욱 "군더더기 없는 선율…마음 홀리는 데 탁월한 작곡가" 2020-12-10 17:30:55
뭘까. 슈베르트, 리스트 등 베토벤을 이어 명곡을 남긴 낭만주의 작곡가도 많다. “베토벤은 처음으로 제게 음악의 힘을 일깨워준 작곡가입니다. 피아니스트로서 이상을 제시해 준 은인이죠.” 그가 꼽은 베토벤 명곡은 네 가지. 베토벤의 ‘현악4중주 12번’, 피아노 소나타 21번’(발트슈타인), ‘교향곡 9번’ 그리고...
코로나 속에서도 열리는 '꿈의 무대' 온드림 앙상블 정기연주회 2020-12-09 17:45:43
나의 기쁨’과 슈베르트의 G장조 미사곡 중 ‘베네딕투스’ 등을 부른다. 피아노 전공자들은 손민수 교수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목관주자는 쇼스타코비치와 모차르트 대표작을 연주한다. 온드림 앙상블은 공연 전 내로라하는 음악인을 초청해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완성도를 높인다. 올해는 첼리스트 양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