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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들려주는 생명과 죽음의 이야기, 김예랑 사진전 '멈춰진 춤' 2023-11-06 17:10:14
17세기 네덜란드 바니타스 정물화의 전통을 잇고 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즉 아리따운 자태가 10일을 넘기지 못하고 시들고 마는 꽃은 헛되다는 뜻의 바니타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오브제였다. 작가는 "모든 생명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며 "꽃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는 생명체의 한계성을 역설적으로...
"한국은 옛 전통도 새 이야기처럼 만드는 나라" 2023-11-05 18:30:57
꽃 정물화들을 생화가 꽂힌 화병과 함께 배치하고, 갑옷 전시 작품들을 멀티미디어 영상과 전시해 누구나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것 등을 예로 들었다. 단지 전시 기획뿐만 아니다.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그린, 오스트리아 ‘국민 그림’ 마르가리타 공주가 서울 시내버스에 타고 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줄...
[책마을] 니체는 정말 매독으로 죽었을까 2023-10-13 18:35:45
당뇨병을 앓던 폴 세잔이 왜 유독 사과 정물화를 많이 남겼는지 등 인물들의 생애를 색다른 관점에서 풀어냈다. 다시 니체의 일화. 일찍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위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질환이, 어쩌면 이들 업적의 숨은 공신일지도 모른다. 안시욱...
7일 밤이면 서울 떠난다…472억짜리 바스키아 '전사' 2023-09-05 19:00:09
정물화를 비롯해 나라 요시토모의 대형 그림이 기다린다. 같은 방 한편에는 구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 회화 두 점과 ‘빨간 호박’이 걸려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수십억원대 경매 기록을 쓴 스콧 칸의 1985년 작품 ‘레스팅 바이 더 스트림’이다. 한옥 정취와 함께 즐기는 걸작벽과 바닥을 온통...
피카소·조지 콘도·박서보…보물급 명작 엄선한 '프리즈' 2023-08-31 19:03:35
백남준의 ‘TV 붓다’와 조너스 우드의 정물화를 들고나온다. 하우저앤워스는 ‘화가들의 화가’로 불리는 필립 거스턴, 한 점에 수십억원을 웃도는 조지 콘도, 20세기 대표 여성 예술가 루이스 부르주아를 내세운다. 페이스는 한남동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일본 대표 팝아티스트 나라 요시토모를 비롯해 이건용, 로...
'억'소리나는 아트 '파티'...나라 요시토모, 호크니 보러갈까 2023-08-31 14:09:30
44억~68억원에 달하는 니콜라스 파티의 대형 정물화를 비롯해 요시토모 나라의 대형 회화 등을 만날 수 있다. 같은 방 한 켠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 회화 두 점과 ‘빨간 호박’이 걸려 있고, 다른 쪽에는 파텍 필립의 시계와 폴 쥬른의 한정판 시계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경매 시즌 해외 주요 도시에서...
[책마을] "카라바조 흔적 따라 이탈리아 훑었죠" 2023-08-25 19:25:41
정물화와 달리 그는 시들고, 벌레 먹고, 병든 과일 그림을 그렸다. 정물화를 장식용으로 여긴 게 아니라 인간의 생로병사와 철학·신학적 의미를 입혔다는 설명이다. 그의 그림엔 가식과 권위, 위선과 장식이 없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게 목이 잘린 그림에 당대 사람들이 환호했다. 무언가 보는 이의...
“수십 년째 카라바조 열풍… 이탈리아 미술관 최애 작가죠” 2023-08-23 15:46:53
그렸다. 정물화를 장식용으로 여긴 게 아니라 정물화에 인간의 생로병사와 철학적·신학적 의미를 입혔다는 설명이다. 그의 그림엔 가식과 권위, 위선과 장식이 없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게 목이 잘린 그림들에 당대 사람들이 환호했다. 무언가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유쾌함이 있었다....
[한경에세이] 작품성 vs 대중성 2023-08-10 18:35:04
홍콩 이브닝 세일에서 파티의 정물화를 대표작으로 출품한다. 그리고 9월 첫 주에 이 중요한 작품을 한국에서 미리 선보인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점점 발전하는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파티의 작품을 한국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파티의 정물화는 삼청동 송원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필립스 서울...
[이재호의 미술관 속 해부학자] 건강한 여름을 위해 첨벙! 2023-08-09 16:59:10
아티스트로 초상화와 정물화부터 사진, 판화, 무대 디자인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현재까지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호크니는 1964년 당시 보수적이던 영국 미술계를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해 자유로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 무더운 캘리포니아 날씨와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수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