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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드문 섬 앞바다는 밤이면 달빛 머무는 호수 2018-10-07 15:21:11
'섬 택리지' <24> 여수 월호도글썽이 마을엔 불로초 캐러 온 ‘서불의 전설’이… 월호도행 도선은 여수의 돌산 군내리항에서 뜨지만 오늘은 기관 정비 때문에 휴항이다. 더없이 푸른 하늘과 잔잔한 바다. 널빤지같이 작은 어선들도 쉽게 오가는데 월호도로 가는 길은 꼼짝없이 묶였다. 20분이면 충분한 거리지만...
'물 반 민어 반' 섬 바다엔 波市의 추억이 신기루처럼… 2018-09-09 16:15:44
여행의 향기강제윤 시인의 새로 쓰는 '섬 택리지' <22> 전남 신안 임자도12㎞나 펼쳐진 백사장 해변에서 사막을 만나다 “고사리 장마가 지나고 난 바닷길 깊게 패인 여울물 소리에 새우 떼들의 선잠을 깨우는 밴뎅이와 알 품은 병어들의 놀이터가 돼버린 전장포 앞바다에서는 서남쪽 흑산해에서 진달래꽃...
"청산리 전투 기록, 과대평가 가능성 고려해야" 2018-09-06 10:45:34
안 교수는 이중환이 조선 영조 27년(1751)에 쓴 '택리지'(擇里志)의 천안 인근 지역 서술에 "정유년(1597) 왜적이 남원에서 양원을 쳐부수고 전주를 지나 공주로 북상했는데 적군의 기세가 대단히 거셌다. (중략) 중무장한 기병 4천명과 교란용 원숭이(弄猿) 기병 수백 마리를 이끌고 가서 매복하게 했다"는 내용이...
은행나무 할아버지의 '800년 그리움' 묻힌 섬 2018-08-12 15:08:43
여행의 향기강제윤 시인의 새로 쓰는 '섬 택리지'<22> 강화 볼음도저어새가 '분단의 아픔' 어루만져 줄 희소식 전할까? 역사적인 4·27 남북한 정상회담이 열리던 날 불현듯 볼음도 생각이 났다. 볼음도 은행나무 생각이 났다. 북방한계선(nll) 안의 섬, 볼음도 은행나무골에 사시는 800살 은행나무...
굴곡진 역사 속에 묻힌 민초의 恨… 붉은 술 한잔에 시름을 달래다 2018-07-22 15:16:47
'섬 택리지'<21> 진도 토종견인 진돗개와 진도 아리랑 등으로 대표되는 진도는 원형의 섬이다. 오랜 세월 독자적인 문화를 지켜온 섬. 진도가 섬 고유의 독자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육지와 격리돼 있으면서도 자급자족할 만큼 농토가 충분했기 때문이다. 진도로 인해 우리는 잃어버린 고향의 원형을 간직할 수...
세계유산 등재된 산사 7곳, 역사와 특징은 2018-06-30 18:58:27
마곡사 사찰 중심에 계곡이 흐르고 풍경이 아름다운 사찰이다. '택리지'와 '정감록'에는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땅으로 기록됐다. 마곡사(麻谷寺) 창건 시기와 과정은 기록에 따라 차이가 있다. '마곡사사적입안'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온 뒤 세웠다고 적었고, '마곡사연기략초'...
돈 실러 가세, 돈 실러 가세~ 연평바다로 ~ 2018-06-24 14:59:21
쓰는 '섬 택리지'<20> 연평도풍어의 추억 아련한 '황금의 섬' “돈 실러 가세 돈 실러 가세/연평바다로 돈 실러 가세/연평바다에 널린 조기/양주만 남기고 다 잡아 들이자/연평장군님 모셔 싣고/연평바다로 돈 실러 가세”(연평도 배치기 소리)“옛날에는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어.”...
[여행의 향기] 하늘 정원을 품은 섬, 다도해·우주기지는 눈부신 조연이 되고… 2018-06-10 15:36:02
시인의 새로 쓰는 '섬 택리지'<19> 고흥 애도·사양도외나로도에 사양도까지 육지와 연결 홀로 섬으로 남은 애도의 산 정상엔 300여종 꽃 어우러진 ‘천상의 화원’ 외나로도 축정항은 들고나는 어선들로 늘 분주하다. 여수와 거문도 사이를 오가는 여객선들도 축정항을 기항지로 들고난다. 나로도는 내외 나로도...
[여행의 향기] 씨암탉 대신 갯가 해산물 빼곡한 '해초 비빔밥'… 장모님의 손맛·정성 가득 담긴 '바다 보약' 2018-05-20 15:19:45
쓰는 '섬 택리지'<18> 여수 안도, 백년손님 밥상 백년손님 밥상. 이런 독특한 이름의 음식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몇이나 될까. 지금이야 손님이랄 것도 없는 처지가 된 사위들이지만 사위들이 백년손님으로 귀한 대접을 받던 시절이 있다. 그 귀한 사위들이 받던 밥상. 전남 여수 안도에 실존했던 밥상이다....
[여행의 향기] 마녀목·아기장수 설화·하늘호수… 여수 개도엔 '이야기 창고'가 두둥실 2018-05-07 15:09:32
새로 쓰는 '섬 택리지' <17> 전설이 숨쉬는 여수 개도봉화산·천제봉 품은 '남도의 보물' 섬 주위 도는 '개도사람길'은 걷기 좋아개도막걸리 한 잔 걸치고 자연 벗 삼으면 천국이 따로 없어 티베트에만 하늘호수가 있는 것이 아니다. 백두산, 한라산 정상에만 하늘호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여수의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