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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0) 인수봉 빌라길 / 명품길로 인정받는 인수의 지존 2014-09-25 15:54:35
새까맣게 매달려 바윗길을 뜨겁게 달구는 암벽등반의 메카다. 인수봉의 높이는 804미터이지만 화강암 덩어리만 치면 아래쪽 둘레가 약 400∼500미터, 높이가 약 200미터에 이른다. 높이만으로 치면 여의도 63빌딩(264m)보다 조금 낮다. 인수봉은 과연 누가 처음 올랐을까? 손경석의 한국등반사(도서출판 이마운틴)를...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2) 인수봉 아미동길 / 젊은 알피니스트를 부르는 행복한 바윗길 2014-09-25 15:53:23
[김성률 기자] 암벽등반을 하기에 3월달은 아직 이른 시기다. 벌써 한낮의 도심은 완연한 봄이 온 것 같지만 그렇게 높다고 할 수 없는 삼각산 계곡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고 얼음이 쌓여있다. 하지만 산꾼이 어찌 계절 탓을 하고 날씨 탓을 하랴. 주일 낮기온이 영상 15도나 된다는 말을 듣고 부푼 기대를 안고...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1)관악산 하늘길 / 봄을 기다리는 관악의 대표바윗길 2014-09-25 15:52:22
관악산 하늘길 등반은 그러나 예상외로 빨리 왔다. 계곡을 따라 잔설이 제법 쌓여있는 2월 중순의 어느날. 맹추위에 움추렸던 몸이 기지개를 펴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사실 2월과 3월에 바위꾼들은 주로 암장에서 몸풀기에 전념한다. 암벽등반을 하기에 2월과 3월의 날씨는 춥다. 바위를 만지거나 빌레이를 볼 때에도 손이...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9) 설악산 천화대 / 하늘에 핀 꽃 설악을 물들이다 2014-09-25 15:50:51
그러나 그런 것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하늘에 핀 꽃밭 천화대와 범봉 리지 등반은 미처 이곳을 찾지 못했던 클라이머들에게 암벽등반의 희열과 성취감 그리고 인내와 고통을 함께 안겨주는 꿈과 희망의 실크로드이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kimgmp@bntnews.co.kr ▶한국의 바위길...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6) 인수봉 의대길 / 히포크라테스의 돌잔치 2014-09-25 15:47:48
피치 등반을 통해 오른다. 대개의 경우 여기에 배낭을 벗어두고 물과 간식이 든 어택 배낭을 메고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한다. 커다란 책 두 권을 겹쳐 놓은 듯이 보이는 좌향크랙길을 지나서 마디를 한번 끊고 빌레이로 후등자를 올린 다음 완만한 슬랩길을 올라서면 이곳이 바로 바위꾼들이 말하는 인수봉 오아시스다....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5) 인수봉 검악길 / 바위꾼의 사랑, 검악에서 꽃피우다 2014-09-25 15:44:33
길 때문에 이미 온몸은 땀에 젖어 있다. 등반 출발 시간은 정오경. 검악a길에는 이미 2인1조의 한 팀이 붙어 있었다. 앞 팀의 선등자는 올라가고 후등자는 빌레이를 보고 있다. 우리 팀은 천천히 장비를 착용하고 빵과 김밥으로 간단한 식사를 마쳤다. 원래 암벽등반에는 따로 식사시간이 없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 인수봉 동양길 / 클라이머가 행복해지는 바위의 변주곡 2014-09-25 15:42:39
많은 바윗길을 역시 매일 다른 루트를 등반한다고 해도 7년의 세월이 필요하다. 그러나 암벽등반이 어디 매일 할 수 있는 것이던가? 비가와도 못하고(물론 '물바위'라고 해서 비가와도 등반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위험할 뿐 아니라 제 기량을 발휘할 수도 없다) 추워도 더워도 못한다. 무엇보다 백수가 아닌 다음에야...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3) 설악산 장군봉 꼬르데길 / 장군의 정기 받고 신선이 되다 2014-09-25 15:41:19
뒤따라 올라가 슬링줄 하나를 걸어주니 곧바로 등반이 이어진다. 한 명을 제외하고는 암벽경력 1년 내외인 6명의 후등자 모두 5.11급의 난이도 있는 길을 큰 도움 없이 잘 오르고 있다. 셋째 마디를 마치니 일행이 넉넉히 앉아 쉴만한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기로 한다. 고도감이 높아지면서 천불동 계곡이 한...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 천등산 어느 등반가의 꿈 / 클라이머의 가슴에는 뜨거운 꿈이 있다 2014-09-25 15:38:02
그림도 아주 멋지다. 촛대봉처럼 뾰족 솟은 암벽을 올라가다 보면 어느 등반가의 꿈이 내 마음 속에 새겨질 듯하다. 수직벽이지만 홀드가 잘 되어 있다. 넷째 마디 첫 구간을 형성하고 있는 암벽은 그리 높지 않지만 고도감이 만만치 않아 등반의 맛이 살아난다. 등반 포인트는 커다란 암벽의 우측 홀드를 잘 살펴 올라...
[비즈&라이프] 은행직원 영업 할당·의례적 임원회의·수행비서 세 가지를 없앴다 2014-09-23 22:11:09
회장의 취미는 암벽등반이다. 에베레스트 등반에 도전하는 게 꿈일 정도다. 외유내강형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듣는 이유다. 암벽등반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도전할 수 있어서다. 그는 “암벽등반을 할 때 위로 올려다 보이는 암벽의 각도는 체감상 90도지만 실제로는 60도 미만”이라며 “지레 겁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