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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영역 침범한 필립스, 미술시장 '300년 불문율' 깼다 2023-08-15 18:11:26
만큼 갤러리들이 반발한다고 막을 수 있는 일도 아니다. 미술계 관계자는 “거대 자본을 가진 경매사들이 작가와의 직거래에 뛰어들면 화랑의 힘은 계속 약화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이런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미술계 일각에선 경매사의 직거래 진출이 몰고 올 부작용을 걱정한다. 갤러리와 달리 경매업체는...
[이 아침의 화가] 워홀의 절친이자 파트너…'검은 피카소' 바스키아 2023-08-07 18:44:46
갤러리스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곧바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둘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1985년 뉴욕 토니 샤프라지 갤러리에서 공동 전시회를 열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1987년 워홀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자 바스키아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결국 바스키아는 1988년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이건희 컬렉션? 이건희·홍라희 컬렉션입니다" 2023-08-03 08:07:59
컬렉션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갤러리스트들의 이야기다. 갤러리현대의 박명자 회장, 가나아트·서울옥션의 이호재 회장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이 전 회장의 집에 어떤 그림이 걸렸는지, 이 전 회장과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첫 만남이 어땠는지 등 세세한 일화를 담았다. 작품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色의 구도자, 9개 가구·1134가지 색에 시대의 욕망을 담다 2023-07-27 18:03:45
당시 부동산 과열로 미술 시장 붐이 일자 한 갤러리스트가 “컬렉터가 오렌지 페인팅을 의뢰해왔다”고 한 게 시작이었다. 그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오렌지 물감을 수집하고 캔버스의 가로 길이를 그 물감의 수로 나눴다. 각각의 색을 2~3㎝ 두께로 칠해 당시 유행하던 2인용 소파 크기에 맞게 완성했다. 스트라이...
[오늘의 arte 칼럼] 푸른 말, 붉은 사슴, 노란 고양이… 2023-07-24 18:41:34
짚고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그림들이다. 갤러리스트 한찬희의 ‘너무 몰랐던 요즘 미술’낡은 책은 초콜릿 냄새를 풍긴다책은 낡아가는 과정에서 리그닌을 방출합니다. 리그닌은 초콜릿 냄새와도 비슷하죠. 책이 닳아갈 때 초콜릿 냄새가 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아름답고, 어떤 면에서는 슬픕니다. 나이가 들면 초콜릿 냄...
세계 미술시장 뒤집은 아시아 여성들 2023-07-11 18:21:41
갤러리스트와 컬렉터들은 새로운 스타를 갈망해왔고, 그 ‘목마름’이 이제야 백인 남성의 대척점에 있는 비백인 여성에 닿은 것이다. 실력이 아닌 다른 이유로 저평가된 이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지금 한국에서 전시를 열고 있는 베트남 출신인 프랑스 추상회화 작가 흐엉 도딘(78)과...
40년 만에 재회한 바스키아와 워홀, 치열했던 두 예술가의 대화 2023-06-08 16:55:34
갤러리에서 열렸던 두 작가의 첫 협업 전시 포스터와 비슷하게 제작됐다. 당시 전시 홍보를 위해 복싱을 콘셉트로 촬영된 사진으로, 두 팔을 치켜든 포즈에서 두 작가 사이의 동지애와 팽팽한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1970년대 후반, 그리니치빌리지 길거리에서 ‘세이모(SAMO)’라는 그룹명으로 활동하던 바스키아를...
[오늘의 arte 칼럼] 1905년 가을 파리 살롱전에서 벌어진 일 2023-05-16 17:40:20
물감으로 뒤덮인 여인이 있었다. 갤러리스트 한찬희의 ‘너무 몰랐던 요즘 미술’ 떠났다, 인사도 없이, 내가 자는 바람에그날 밤, 일기장에 ‘어젯밤에 병아리 군이’라고 쓰는데 학교 앞 병아리들 사이에서 병아리 군이 울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잠시 멈췄다가 다시 연필에 힘을 줬다. ‘떠났다. 인사도 없이’라고 쓴...
묵묵히 예술을 지킨 '100인의 아르떼 칼럼니스트'가 씁니다 2023-05-03 17:44:12
합류했습니다. 갤러리스트와 큐레이터는 물론 예술을 전공하고 있는 석·박사들이 해외 전시의 흐름과 문화예술계 트렌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 영화와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채워나갑니다. 우리나라 판소리의 아이콘인 이자람은 구성진 입담만큼이나 글도 참 경쾌합니다. 로커에서...
그림 장사 잘하는 '페 사장', 한국 '정면조준' 2023-04-30 18:15:07
인물이 둘 있습니다. 프랑스 기반의 갤러리 페로탕을 운영하는 엠마뉴엘 페로탕, 독일 기반의 갤러리 페레스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하비에르 페레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둘 다 성의 첫 글자가 ‘페’로 시작하기에, ‘김 사장, 박 사장’하듯이 농담 삼아 애칭처럼 페 사장이라고 부르게 된 겁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