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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객석 물들인 희극 발레 '돈키호테' 2025-10-21 10:20:50
걱정한 건 기우였다. 군무 인원이 줄어든 듯 보였으나 서정성은 오히려 극대화했다. 완성도 높은 구성 속에서 고전의 질서와 젊은 감각이 어우러진 공연이라 올해 고양에서만 이뤄져 더 많은 관객을 만나지 못한 점만이 아쉬울 정도. 2시간 30분이 너무도 빠르게 흘러갔다는 건 관객들의 공통된 반응이었다. 이해원 기자
찬바람과 함께…'호두까기의 계절'도 시작 2025-10-20 17:49:19
개연성을 높였다. 양대 발레단 외에도 많은 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을 준비하며 연말 특수를 노리고 있다. 장선희 발레단은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세종대 무용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발레단은 28일과 29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압축된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 인 서울’을 공연한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스타 무용수 기무간과 함께 8개의 전통무 만나보세요 2025-10-20 15:53:02
의상을 제작했다.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해석이 곁들여졌다는 게 무용단의 설명이다. 김지원 의상 디자이너는 "자연의 색감을 살리기 위해 물, 바다, 흙, 바위, 꽃에서 색을 추출해 미메시스의 오방색을 만들었다"며 "일렁이는 파도의 색을 흰색으로 삼고 저고리를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해원 기자
찬바람과 함께 시작된 '호두'의 계절 2025-10-20 11:24:11
인형 인 서울'을 공연한다. 21세기 한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했다는 이 작품은 2013년부터 사랑받았다. 두 달 빠르게 연말 분위기를 맞고 싶다면 추천할만 하다. 이밖에도 M발레단, 와이즈발레단 등 민간 발레단들 역시 저마다 호두까기 인형을 준비하고 있어 일정이나 극장 선택의 폭이 넓다. 이해원 기자
[책마을] "발레는 끊임없이 죽고 다시 태어나는 예술" 2025-10-17 18:06:58
과정이다. “발레는 정답에 가까운 이상향을 추구하는 예술이에요. 신체를 정밀하게 다듬는 과정 자체가 수행이죠.” 이단비는 발레를 끊임없이 죽고 다시 태어나는 예술로 정의하며 “무용수가 정점에 오르는 순간 동시에 쇠퇴가 시작된다. 그 순환이 인간의 생과 닮았다”고 말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책마을] 루이스 부르주아의 '거미'는 누구? 2025-10-17 17:56:50
들면 굴곡진 삶을 산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봤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 동물이 반복적으로 드러났다는 것. 이처럼 작품의 요소와 각각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텍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미술 감상은 보는 차원을 넘어 작가를 이해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춤을 쓰는 사람이 남긴 두번째 기록 '발레 파드되 클래스' 2025-10-17 09:06:30
이단비는 발레를 '끊임없이 죽고, 다시 태어나는 예술'로 정의한다. "무용수가 정점에 오르는 순간, 동시에 몸의 노화가 찾아와요. 요정에서 사람으로 내려오는 자각의 과정은 인간의 탄생과 죽음과도 유사하죠." 는 그가 몸과 언어 사이의 거리를 좁히며 써 내려간 예술의 생생한 기록의 무대다. 이해원 기자
문훈숙 단장 "발레는 세상을 구하는 아름다운 중노동" 2025-10-16 17:04:09
다. 18일과 19일 유니버설발레단은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이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고전 발레는 대체로 슬프게 끝나는 작품이 많은데 돈키호테는 유쾌한 희극입니다. 사전 정보나 지식이 없어도 웃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첫 발레 감상작으로 제격이지요.” 이해원/사진=최혁 기자 umi@hankyung.com
발레는 치유의 예술...아름다움이 세상을 구한다 2025-10-16 08:16:43
강연은 발레를 무대 예술의 차원을 넘어선 삶의 철학이자 치유의 언어'로 바라보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문 단장의 믿음이 객석에 고요히 내려앉아서였을까. 청중들은 그에게 인사를 전하기 위해 강연 후에도 한참동안 강연장을 떠날 줄 몰랐다. 이해원 기자·사진/최혁 기자
가을에 만나는 서울시발레단의 서정적 몸짓 2025-10-14 16:17:18
"이번 공연은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서울시발레단이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K-발레 허브 역할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해외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국내 창작 현장으로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연은 다음달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이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