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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는 악, 배추는 선…산수화의 획을 뒤집은 작가, 허준 2025-08-29 17:55:41
한국 남종화의 근대적 기틀을 잡은 인물로 평가되는 소치 허련(小痴 許鍊)의 손자다. 허준은 남종화 계보를 잇는 5대째 직계 후손이다. 작가는 목포 할아버지 집에서 봤던 수석(壽石)과 해송 등 분재와 난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스케치 없이 작업한 작품들은 곤충 표피와 같은 문양 같아 보이기도 하고 생동하는...
‘오늘의 발레’를 돌아보는 돌잔치, 현대인의 초상과 피아졸라의 영감 2025-08-27 15:04:31
예측하는 ‘돌잡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더 주목해서 바라보게 되었다. 비트 사이로 춤추는 불안과 희망, 현대인의 초상을 그린 발레 첫 무대를 장식한 작품은 유회웅 안무작 였다. 서울시발레단의 창단 사전공연에서 선보인 같은 제목의 작품을 발전시키고 재정비한 작품이다. 공연은 한 주의 요일들을 차례로 말하다가...
우드로 240m '쾅'…"샷 타이밍 생각하세요" 2025-08-25 17:46:18
잡을까, 3번 우드를 잡을까 고민하다가 충분히 그린에 올릴 수 있는 거리여서 3번 우드를 잡았다”는 그의 선택은 적중했다. 237m를 날아간 공은 그린에 떨어졌고 김민솔은 10m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날 버디 8개를 잡으며 최고 플레이를 펼친 그는 마지막 홀 이글로 10언더파,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완성했다. 김민솔은 올...
7언더 몰아친 방신실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우승까지 잡을게요" 2025-08-23 16:47:23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 18번홀(파5). 그린 옆 벙커에서 친 방신실의 세번째 샷이 완벽한 호선을 그리며 핀 1m 옆에 안착했다. 가볍게 버디를 잡은 방신실을 향해 한 팬이 외쳤다. "다리가 안 아파!" 18홀을 내내 함께 걸으며 응원한 피로를 한방에 날려주는 시원한 플레이였다는 찬사였다. '장타여왕' 방신실이...
"페어웨이·그린 모두 완벽"…명품잔디 뽐낸 포천힐스 2025-08-21 17:37:36
샷이 가능했다”며 “빠르고 깨끗한 그린이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했다. 빠른 그린이 익숙하지 않은 아마추어 박서진은 “경기 초반 빠른 그린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55㎜로 길게 조성된 러프도 순위 싸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배소현은 첫 홀인...
[애프터마켓] "내일 갭하락하면 정배열 종목 우선 매수" 2025-08-20 16:51:53
금양그린파워가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3%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태웅, 노루홀딩스, 비에이치아이가 2%대 하락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는 정치권 이슈에 포커스를 두지 말고 원전 사업 자체를 봐야 한다며 정확한 저점을 잡아 매매하기보다는 둔탁하게 이 정도 빠지면 들어가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이...
50년만에 모습 드러낸 김환기의 '봄'…20억원에 경매 나온다 2025-08-18 16:27:28
작품이다. 대담하고 경쾌한 원색을 사용한 작품들도 시선을 잡아끈다. 김종학의 ‘여름풍경’(8000만~2억원), 김환기의 ‘산월’(4000만~6000만원), 이대원의 ‘바다’(5500만~1억2000만원) 등이 출품됐다. 서울옥션이 오는 26일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여는 8월 경매에서는 고미술 초상화 작품들이 눈에 띈다. 석지...
보기 95개 와르르…'마의 12번홀' 넘어야 한경퀸 오른다 2025-08-17 16:35:50
그렇다고 우드를 잡을 수도 없다. 366m로 전장이 긴 데다 그린이 땅부터 사람 키만큼 높이 있다. 일단 멀리 때려놓고 세컨드 샷을 아이언으로 공략해야 그린에 공을 세울 기회가 생긴다. 여기에 높은 경사면에 자리 잡은 그린은 앞에 실개천을 품고 있어 정확한 공략을 요구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현경은 대회 첫날...
상실의 민족을 지탱한 그 감정…화가와 시인은 예술로 고향을 되살렸다 2025-08-14 07:59:46
화순군의 동복천 흐르는 마을을 그린 ‘동복산촌’(1928)에서 이런 미학이 잘 드러난다. 1930년대 ‘조선 양화계 거벽’으로 불렸던 천재 서양화가 이인성의 작품도 여럿 걸렸다. 고향이 대구 향토 특산물인 사과가 자라는 사과나무를 단독 초상화처럼 화면 가득 채워 구도를 잡은 ‘사과나무’(1942), 향토명산을 소묘풍의...
"골프로 만난 새로운 세계" 발달장애골퍼 차세대 스타 김선영 2025-08-12 15:20:29
거리감이 좋다.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낯선 환경인데도 그린에서 금세 적응한 덕분에 쟁쟁한 선수들과 대등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그는 "티샷부터 퍼팅까지 다 잘하는 이예원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많은 발달장애 친구들이 저와 함께 골프를 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