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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어령 창간 문예지 <문학사상> 다음달 600호 발간 2022-09-28 18:48:50
나태주, 장석주, 이문재, 이병률, 황유원, 황인찬 시인 등이 쓴 600호 기념 축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인 초상 표지로도 유명 600호 표지는 그간의 표지를 모자이크화처럼 모아 실었다. 특유의 표지가 유명하기 때문이다. 창간호부터 화가들이 그린 문인의 얼굴을 표지에 실었다. 첫 호의 표지는 구본웅 화백이 그린 '...
시인 갠더 "이쌩·최단미·임쏠라…3년간 방콕하며 한국 시집 탐독했죠" 2022-09-23 17:57:40
들어보니 ‘날개’를 남긴 천재 시인 이상, 미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전미도서상’을 받은 재미동포 시인이자 번역가 최돈미,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자 소설가 임솔아 얘기였다. 이 리스트는 미국 시인 포러스트 갠더(사진)가 최근 읽은 한국 시집의 저자들. 갠더는 미국 언론인 및 문인에게 최고 영예의 상...
"내가 詩를 끌고 온 줄 알았는데 詩가 나를 끌고 왔더라" 2022-09-06 17:43:10
여성으로, 소수의 인생으로 살아내면서도 시인으로서 정체성을 굳건히 했다. “요절해버린 천재에 대한 환상도 있었죠. 하지만 나는 꾸역꾸역 장수하고 싶었어요. 미당 선생님이 한 번은 이런 말을 하셨어요. ‘작은 산봉오리는 웬만하면 된다. 산맥은 그러나 만들어야 해.’ 오래오래 쓰다 보면 때로 실패도 있고 뒷걸음...
용인특례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열려 2022-08-30 17:09:40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념식에서 천재시인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를 낭송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여류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이 소설을 쓰려면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며 “그 시절의 우리는 그랬다. 여성이 소설을 쓰기도 힘든 시절을 살았지만, 이제 세상은 많이 달라졌다. 양성평등 주간을...
[고두현의 아침 시편] 될성부른 나무는 ‘부름켜’부터 다르다 2022-08-12 06:20:02
지르는 단 하나의 문장’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다만 그것을 언제 발견할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푸른 잎을 흔드는 나뭇가지로 안테나를 세우고 행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 고두현 시인·한국경제 논설위원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박성완 칼럼] 임윤찬과 허준이, 공통점 찾기 2022-07-18 17:16:51
난제를 해결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천재도 이끌어 주는 사람이 있다. 임윤찬은 열세 살 때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스승이자 인생 멘토인 손민수 교수를 만났다. 허 교수는 서울대에 석좌교수로 온 일본의 세계적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를 만나면서 인생에 전기를 맞았다. 천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위에서...
[천자 칼럼]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들 2022-07-17 17:11:02
눈빛에서 당혹감이 느껴진다. 시인이기도 한 윌리엄 블레이크는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꽃미남 자화상’을 남겼다. 천재 화가일수록 이상과 현실의 갈등을 많이 겪고 이를 자화상에 반영했다. ‘빛과 어둠의 마술사’ 렘브란트는 역사화 속의 인물을 더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자화상을 70점 이상 그렸다....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여행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는 것 ! 2022-07-12 17:10:20
혼자서 프랑스의 조숙한 천재 시인 ‘랭보’라고 불렀다. 랭보는 집에서 훔쳐 온 ‘조니워커’ 한 병을 품에 안고 부산 여행에 동참했다. 우리는 시상식이 끝난 뒤 며칠 묵으며 부산 을숙도 갈대밭 등지를 다녀올 작정이었다. 나는 을숙도 갈대밭 풍경을 그리려고 캔버스와 유화물감을 챙겨갔다. 설레며 기차를 타고 떠난...
[천자 칼럼] 시인과 수학자 사이 2022-07-06 17:21:42
방식이 적용된다. 수학자들의 천재성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허 교수가 좋아한다는 미국 시인 데이비드 화이트는 “밤의 지평선 너머 감춰진 별 하나를 찾으려는 ‘꿈꾸는 자’의 자세”에서 근원을 찾는다. 한때 시인을 꿈꾸며 고교를 중퇴했던 천재 수학자도 은하 너머 감춰진 별 하나를 찾으려 수많은 상상의 나래를...
[연합시론] 허준이 교수 필즈상 수상 쾌거…기초과학 투자 확대 계기 되길 2022-07-06 14:21:13
과정부터이다. 그전까지는 어릴 때부터 번뜩이는 천재성을 보이는 통상적인 수학 천재들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한다. 초·중·고교 시절에는 한때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될 뻔했다는 것이 허 교수의 고백이다. 학부에서는 물리학을 전공했고, 한때 시인을 꿈꾸기도 했다. 그런 그가 늦깎이로 연구를 시작해 1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