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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 스스로 변하는 만큼 '맹목적 反기업'도 걷어내야 2020-05-07 18:07:42
‘동인도회사’로 서양이 동양을 압도한 것도 주식회사 형태의 기업이 국부의 원천이 됐기에 가능했다. ‘마스크 대란’ 와중에 원재료를 조달해낸 것도 기업이었다.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려면 이제 우리 외교도 ‘실리콘밸리 대사’를 보내 글로벌 IT 대기업들과 관계 개선을 꾀하는 수준으로 진화해야 한다. 물론 기업도...
[천자 칼럼] 무관객 음악회 2020-04-26 18:28:56
회사였던 동인도회사로 막대한 부를 쌓은 ‘네덜란드 황금시대’가 렘브란트 같은 거장들을 낳은 것과 같은 맥락의 이면이다. 거대 항공사들부터 가족의존형의 ‘나 홀로 자영업’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산업적 피해는 끝이 없다. 하지만 고개를 돌려 보면 박물관·미술관부터 크고 작은 공연장·전시실도...
[책마을] 네덜란드는 청어 덕분에 富國이 됐다 2020-04-23 18:49:25
동인도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저자의 물고기 이야기는 유럽에서 세계로 확장된다. 이번엔 대구다. 1496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존 캐벗은 황금이 묻혔다고 알려진 ‘지팡구(일본)’를 향해 출항했다. 지팡구 대신 도착한 곳은 북아메리카 연안에 있는 대구 산란장이었다. 저자는 “캐벗이 발견한 거대한...
[책마을] '세계상품' 인삼, 18세기 동서양 교역 휩쓸었다 2020-02-20 17:44:01
동인도회사 보고서, 식물학 책, 지리지, 여행기, 박물지, 신문 기사, 서신, 소설과 시,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를 뒤져 인삼의 흔적을 찾아냈다. 국내 인삼밭과 가공 과정은 물론 미국 최대 인삼밭과 제조공장을 견학하고 미국 인삼 농부와 심마니도 만났다. 그 결과 복원해낸 인삼의 세계사는 인삼의 역사이자...
[책마을] '돈의 언어' 회계를 알면 투자 수익률 '쑥쑥' 2020-01-09 17:21:18
상인들은 복식부기를 썼다. 17세기 동인도 회사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공정하게 수익을 배분하기 위해 네덜란드에선 주식회사가 탄생했고, 회사의 재정 상황을 명확하게 공개하기 위해 재무제표가 만들어졌다. 고대 문명부터 시작된 회계는 필요에 의해 생겨나고 발전했다. 20년 경력의 회계사로 《상속전쟁》을 쓴 구상수...
[책마을] 보수주의의 진짜 敵은 극단주의와 권력남용 2019-12-26 19:01:24
엘리자베스 1세의 칙허장에 따라 설립된 동인도회사가 인도에서 휘두르는 기업권력과 각종 부패, 탈법에도 반대했다. 이렇게 보면 그는 개혁적·진보적 성향일 듯하다. 그러나 버크는 프랑스대혁명에는 강력히 반대하고 그 영향과 도그마를 극도로 경계했다. 이 때문에 버크는 모순적인 인물, 수수께끼 같은 인물로...
국내 최대 증권박물관, 부산서 문 열었다 2019-12-04 17:58:52
보여준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주권 등 107점이 전시된다. 부산의 첫 백 년 기업인 성창기업, 1980년대까지 신발 산업을 주도했던 태화 등 부산 지역 기업 증권을 전시하고 6·25전쟁 당시 광복동 증권시장을 재현한 공간을 마련했다. 주제 상영관과 금융도서관, 수장고, 학예사무실 등도 갖추고 있다. 금융 경제...
손병두 "부산 금융중심지 갈 길 멀어…증권박물관이 주춧돌" 2019-12-04 14:00:03
최초인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주식 거래 증서, 일제강점기 미두(米豆) 거래 관련 유물, 해방 이후 토지개혁 과정에서 발행된 지가증권(地價證券) 등이 전시된다. 미두 거래는 쌀과 콩의 가격을 기초로 현물 없이 거래하는 것으로 현대 파생상품시장의 원형이며 지가증권은 토지 개혁 때 정부가 매수한 토지 보상을 위해...
지도 한 장 때문에…'우방' 인도-네팔, 국경 분쟁 재점화 2019-11-22 11:28:49
불씨는 1816년 네팔과 영국 동인도회사가 맺은 수가울리 조약이다. 이 조약에 따르면 네팔과 인도의 경계는 마하칼리강이다. 하지만 이후 영국 측량사들이 만든 지도는 물론 양국이 제작한 지도에서도 이 강의 본류 위치가 달랐다. 인도와 네팔은 각각 유리한 본류 위치를 언급하며 칼리파니가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아프리카의 끝에서 희망을 찾다 2019-11-10 16:00:17
사람들은 네덜란드인이었다. 1652년 동인도회사의 얀 판 라비크가 테이블 베이에 상륙한 후 네덜란드 농부들의 이주가 줄을 이었다. 그들은 네덜란드어로 농부란 뜻의 보어인으로 불렸고 케이프타운이라는 도시를 건설했다. 1814년부터 케이프타운이 영국령이 됐고, 1820년 케이프타운 식민지에 영국인이 4000명 이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