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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 새 역사 쓰다…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종합) 2024-10-10 20:58:33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죽음과 폭력 등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를 시적이고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내는 독창적이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2014년작 장편 '소년이 온다'와...
잿빛 서울역, 60년만에 꽃빛·풀빛으로 물들다 2024-10-03 19:15:42
소품이 여럿 배치된 점도 전시의 매력이다. 군 복무를 마친 작가가 강사로 일하며 그린 습작, 신인 시절 전국대학미술전람회 대통령상을 안겨준 ‘작업’(1980) 등 초기작을 감상할 흔치 않은 기회다. 작가가 미술평론과 희곡 부문 신춘문예에 당선됐을 때의 원고 등 문필가로서의 면모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
[이 아침의 화가] '바보예수' 연작으로 세계 놀래킨 김병종 2024-10-01 18:20:16
입선했다. 미술평론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으로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1980년 ‘작업’으로 전국대학미술전람회 대상을 거머쥐었다. 세간의 이목을 끈 작품은 1980년대 후반 ‘바보예수’ 연작(사진)이다. 작품이 공개되자 국내 종교계가 들고 일어섰지만 독일 프랑스 헝가리 등 해외 미술계가 진가를...
포니정재단,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 선정 2024-09-19 10:09:17
이듬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이 당선되며 문단에 본격적인 이름을 알렸다”며 “이후 30년간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주제 의식으로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과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는 지난 2016년 로 부커상을 받았다. 부커상 수상 이후...
이육사 탄생 120년…‘광야’와 ‘절정’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9-13 00:24:04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여의도에 생긴 ‘구상시인길’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9-06 01:51:47
굽어보는 자리에 마련된 ‘구상시인길’의 의미도 더욱 크고 유장하게 다가옵니다. 아울러 ‘꽃자리’의 깊고 오묘한 향이 온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합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세 번째 시집 낸 '마당발' 시인 이소연 “사람은 참 오묘하죠” 2024-09-05 11:35:59
느껴진 감정을 시집에 담았다”고 했다. 그는 2014년 한경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20년 첫 시집 를, 2022년 두 번째 시집 을 냈다. “첫 시집은 페미니즘 색채가 강했어요. 아주 강하고 직선적이었고, 약간 분노에 차 있었어요. 거기서 벗어나는 단계에서 두 번째 시집이 나왔고, 이번 세 번째 시집에선 알 수 없는 단계...
[책마을] '콩가루 집안' 최씨 가족…지구 종말 앞에 찰지게 뭉치다 2024-07-19 18:16:37
있다. 이 작품은 2013년 한국경제신문 신춘문예 최종심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가족과 현대사회의 단면을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는 평을 받았다. 1년 전 엄마와 함께 외할아버지인 최씨네로 들어와 살고 있는 여덟 살 한라가 소설의 화자다. 한라는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해줄 투명 반창고 발명가가...
사후 46년 만에 등단한 문학청년 남정국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7-18 21:06:54
불을 느낀다’가 열립니다. 김미옥 문예평론가의 사회로 노혜경?백학기 시인의 대화, 바리톤 안희동과 뮤지컬배우 나정윤의 노래, 박주현 시낭송가의 낭송 등이 펼쳐집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책마을] "제 시 읽는 이들은 주저앉지 말길…볕들 날 온다는 희망 전하고 싶어요" 2024-07-05 18:24:09
원숙해진 걸까. 2016년 한국경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어려운 시’를 고수해 온 이 시인이 쉬운 언어로 돌아왔다. 전작 (2020), (2023)에선 볼 수 없던 일이다. 최근 3집 을 출간한 시인은 “무언가에 쫓기듯이 썼던 1·2집과 달리 어떤 구애도 받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편하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이번 시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