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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글학회 110돌… 되돌아 보는 우리말 수난의 역사 2018-09-03 09:01:18
<조선말 큰사전> 편찬 작업이 중단된 것도 큰 시련이었다. 그 와중에 사전 원고마저 잃어 거의 포기 직전까지 갔다. 천신만고 끝에 서울역 화물창고에서 원고 뭉치를 찾아 1947년 제1권에 이어 1957년까지 순차적으로 제6권을 펴냈다. <큰사전>이 나오기까지 그 ‘작업’은 우리 손으로 했으나 정작 사전이 빛을...
'미스터 션샤인' 김남희, 이병헌과 적으로 재회 "내 식민지 조선" 2018-09-03 07:28:53
타카시는 "내 조국에선 원래 높았어. 너랑 달리"라며 조선말을 했다.유진은 "조선 말을 할 줄 아느냐"고 말했다. 타카시는 "왜 영어가 안 늘었는 줄 알아? 난 그때 영어 대신 조선말을 배웠거든. 내 식민지 조선에 올 날을 고대하며"라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앞서 김남희는 미국에서 유...
[문학이야기 (24)] 채만식 《치숙》 2018-08-27 09:01:56
놓기나 꼭 알맞다. 말도 조선말은 싹 걷어치우고 국어(일본어)만 쓰고 생활 법식부터도 내지인처럼 해야 돈도 내지인처럼 잘 모으게 된다. ‘나’의 이상인 부자의 길이 바로 내다뵈고 시방 열심히 그 길로 가고 있는데 그 미쳐살미 든 놈들이 세상 망쳐 버릴 사회주의를 하려 드는 데에 소름이 끼치지 않을 수...
[이산가족상봉] "내고향 초가삼간 그리워"…노래로 달랜 이산의 한 2018-08-21 18:40:09
음료수를 들어 보이자 북측의 동생 차제훈씨는 "아니, 여기 왔으면 조선말을 써야지, 축배!"라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이관주(93) 할아버지와 조카 리광필(61)씨는 북측이 제공한 다과 봉지에서 과자며 사탕을 꺼내 서로의 봉지에 넣어주는 모습이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
소설 '국수' 6권 낸 김성동 "기가 막힌 역사 썼다" 2018-07-17 16:51:56
제6권에 해당하는 '國手事典(국수사전)-아름다운 조선말'은 1∼5권 작품 속에 쓰인 '조선말'을 따로 정리한 것이다. "말은 계급의 산물이거든요. 양반 사대부, 지배계급의 언어는 여전히 살아있어요. 또 대다수 평민 대중 농민계급의 말도 살아있죠. 그런데 중인계급, 노비계급의 언어는 사라졌어요....
北 주민교양서 '미제'표현 사라졌다…이제 '일제'만 남아 2018-07-05 11:11:28
조선말사전'(2004년 출간)은 계급교양에 대해 "지주, 자본가 계급을 미워하고 자본주의 제도를 반대하며 혁명의 이익을 옹호하고 사회주의 전취물을 수호하는 혁명적인 계급의식으로 무장하기 위한 교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계급교양은 한마디로 자본주의 체제를 미워하도록 주민을 끊임없이 세뇌하는 과정이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에게 어색한 북한의 여러 표현들 (3) 2018-05-28 09:01:30
<조선말대사전>에서도 같다. 일단 선언문의 ‘~하지 않을 데 대한’에 쓰인 ‘데’가 의미상 ‘곳/장소’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일’이나 ‘것’ 또는 ‘경우’에 해당해야 한다. 실제로 북에서 쓰는 ‘~할데 대한’ 구문은 대부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판문점 선언문'에서 보이는 북한말투 2018-05-14 09:02:21
북 <조선말대사전> 기준). 그렇다면 본동사 ‘일다’에 보조용언 ‘나가다’가 어울린 말로 볼 수 있다. ‘글을 써 나가다, 열심히 해 나가다’ 할 때의 그것이다. 이때 보조동사 ‘나가다’는 한글맞춤법상 띄어 쓰는 게 원칙이지만 붙여 쓰는 것도 허용했으므로...
윤동주·이육사 친필원고 문화재 됐다 2018-05-08 17:15:58
작성한 ‘말모이 원고’와 ‘조선말 큰사전 원고’, 1925년 출판한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네 권이 문화재로 등록된 적은 있으나 당시 우리 문학가가 쓴 작품 원고가 문화재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동주 친필원고는 윤동주가 남긴 유일한 원고다. 개작한 작품을 포함해 시...
저항시인 윤동주·이육사 친필원고 문화재 됐다 2018-05-08 09:31:42
사전 편찬을 위해 작성한 '말모이 원고'와 '조선말 큰사전 원고', 1925년 출판한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4권이 문화재로 등록된 적은 있으나, 일제강점기 우리 문학가가 쓴 작품 원고가 문화재가 된 것은 처음이다. 윤동주 친필원고는 윤동주가 남긴 유일한 원고로 개작한 작품을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