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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가을을 장식한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 2025-10-27 09:42:23
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프랑스 발레의 정통성과 국제적 감각이 조화된 ‘품격 있는 개막 공연’으로 기억된다. 특히 한나 오닐과 리스 클라크, 두 무용수가 다시 런던 무대에서 이 작품을 함께 공연할 예정이라는 점은, 이 듀오의 예술적 여정이 아직 현재 진행 중임을 알리며 기대를 자극한다. 파리=박마린 칼럼니스트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말과 말 사이…대화를 좌우하는 0.2초의 비밀 2025-10-24 16:38:09
“응. 시계 있어”라고 답변할 게 아니라 “지금 몇 시 몇 분이야”라고 답해야 한다. 책은 실제로 많은 대화에서 문맥을 이해하지 못해 이런 오류나 착각이 발생한다고 전하면서 대화에서 생기는 어색한 침묵이나 끊김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생겨난다고 지적한다.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북칼럼니스트
‘문장’이 아니라 ‘문맥’을 읽는 기술 2025-10-24 09:01:14
“응. 시계 있어”라고 답변할 게 아니라, “지금 몇 시 몇 분이야”라고 답해야 한다. 책은 실제로 많은 대화에서 문맥을 이해하지 못해 이러한 오류나 착각이 발생한다고 전하면서, 대화에서 생기는 어색한 침묵이나 끊김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생겨난다고 지적한다.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 북칼럼니스트
차이콥스키의 사계 10월에 숨은 詩…"가을, 그대 작은 손 꼭 쥐고" 2025-10-23 16:56:18
얼굴이 해와 같이 빛나고 순수하게 변모했다는 내용 때문에 두 가지 개념이 섞이게 됐다. 시인 트라클이 표현한 가을은 퇴락하거나 불운한 계절이 아니었다. 그의 시에서 세상은 축복처럼 다양한 색상으로 정화 변용됐다. 기원하건대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의 늦가을이 그러하기를. 유윤종 음악평론가·클래식 칼럼니스트
500가지 산해진미 직접 찾아 '발효·건조·숙성'…미쉐린 스타 셰프가 만든 '식재료 실험실' 2025-10-23 16:38:36
없어요.” 그의 저장고에는 최소 3년, 길게는 5년 발효와 숙성을 거친 식재료가 있다. 시간이 선사하는 풍미는 무한하지만, 설탕으로 단조롭게 흘러가는 한국의 식탁이 아쉽다. 김 셰프가 꿈꾸는 ‘윤프로젝트’는 바로 그 시간을 복원하고, 사라지는 맛과 재료를 기록해 미래 세대에 남기는 일이다. 한지희 칼럼니스트
두 번의 도전 끝에…쇼팽의 영혼이 응답했다 2025-10-21 18:10:45
1위를 거머쥐면서 주목을 받았다. 황장원 음악 칼럼니스트는 “중국은 매우 빠른 속도로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 10여 년간 제도적인 뒷받침이나 정책적인 지원 등으로 꾸준히 투자해온 결과가 이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선/김수현 기자 sw75jn@hankyung.com
세계 주요 콩쿠르 휩쓰는 중국계…'쇼팽 콩쿠르' 1~4위 석권 2025-10-21 14:08:43
거머쥐면서 주목을 받았다. 황장원 음악 칼럼니스트는 “중국은 매우 빠른 속도로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2000년대 들어서면서 각지 주요 음악원에선 적극적으로 세계적인 교수들을 초빙하고 있고, 국제콩쿠르도 다수 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 십여 년간 제도적인 뒷받침이나 정책적인 ...
석기시대 양조법 그대로…‘조지아 와인’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2025-10-20 08:49:15
없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양이나 염소 등 동물 뿔로 만들어져 바닥이 뾰족하다. 따라서 한번 와인 잔을 받으면 의지와 상관없이 원샷할 수밖에 없다. 와인 잔이 술 문화를 잘 설명하고 있다. 형식과 규격, 화려함에 얽매인 서유럽 와인 문화와는 상당히 다르게 보인다. 김동식 와인칼럼니스트 juju43333@naver.com
[책마을] "발레는 끊임없이 죽고 다시 태어나는 예술" 2025-10-17 18:06:58
무용 칼럼니스트 이단비(사진)가 를 펴냈다. 발레의 핵심 형식인 2인무(파드되)를 움직임과 해설 양 측면에서 다룬 전문서로 실기와 이론을 아우르는 구성이다. 저자는 “춤을 쓰는 사람으로서 기록의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며 “몸으로 전해오던 전통을 글로 이어가기 위한 시도”라고 출간 의의를 전했다. 이처럼 는...
춤을 쓰는 사람이 남긴 두번째 기록 '발레 파드되 클래스' 2025-10-17 09:06:30
칼럼니스트 이단비가 신간 를 펴냈다. 첫 저서 에 이은 두번째 단행본으로 발레의 핵심 형식인 2인무(파드되)를 움직임과 해설 양 측면에서 다룬 전문서다. "춤을 쓰는 사람으로서 기록의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번 책은 몸으로 전해오던 무용의 전통을 글로 이어가기 위한 시도이자 사라져가는 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