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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간 불신·증오…한국 저출산 근본 원인은 '젠더전쟁'" 2023-03-22 16:41:59
후에야 가부장제 및 성차별 피해의 경험을 표현하게 된 경우가 다수"라며 "이때 각성 혹은 급진화의 순간을 겪는다고 묘사들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여성 수만명이 비연애·비성관계·비혼·비출산, 이른바 '4B'(비·非)를 추구하며 적극적으로 싱글 생활을 선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신...
나는 엄마를 반에 반의 반도 몰랐다 2023-03-13 18:13:51
‘가부장제의 희생양’으로 여기는 딸을 향해 “넌 네 엄마 인생이, 그렇게 정리되면, 좋겠니?” 하고 일갈한다. 소설은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우리는 엄마를 반에 반의 반도 모른다.” 천 작가는 치매에 걸린 자신의 어머니를 ‘취재’해 이 작품을 썼다. “엄마의 첫 데이트 얘기를 캐물으면서 몰랐던 표정을 봤어요....
[책마을] 열네 살에 '남장'하고 조선팔도를 누비다 2023-03-10 18:16:57
소송으로 저항한 신태영의 이야기는 가부장제의 민낯을 드러낸다. 소설 의 동성혼 서사에서는 태동하는 여성주의를, 소설 에서는 흔들리는 남성 우위를 읽어내 조선 말의 급변하는 질서를 살펴본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됐다. 조선 여성들이 가녀리고 연약했으리란 선입견을 바로잡는 1부 ‘복수자들’로 시작해 ‘영웅의...
"성평등 실현에 300년 걸릴 것"… 유엔 사무총장의 개탄 2023-03-07 09:29:35
성차별 없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숙려기술을 향상시키며 디지털 성차별을 해소할 투자를 늘리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달라고 각국 정부, 시민사회, 기업에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마지막으로 "가부장제가 반격하고 있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로 반격하고 있다"며 "유엔은 세계 모든 곳에 있는 여성과 소녀들과...
백두혈통 상징 '백마' 가진 北 김주애…"후계자 가능성" [이슈+] 2023-02-13 11:25:18
반면 가부장제 문화가 강한 북한 사회에 미성년 딸을 후계자로 보는 것은 이르다고 지적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현송월 당 부부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등도 백마탄 모습이 공개됐던 만큼 백마가 백두혈통만의 것은 아니다”라며 “북한은 후계자 결정에 앞서 신비화·우상화 작업을 우선 병행하는...
넷플 대신 소설 정주행해볼까…책 기자의 연휴 책 추천 2023-01-22 18:34:50
결혼 후 첫 시댁 제사 풍경을 다뤘습니다. 가부장제의 핵심 상징 제의인 제사를 중심축으로 두고 '가족 내 위계와 차별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흡입력 있게 그려냈습니다. 익숙해져버린 어떤 풍경을 기이하게 바라보도록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이 소설은 소설집 와 , 에 실려...
NYT "김정은의 총애받는 딸 김주애"…후계구도 맞물려 주목 2023-01-05 11:53:21
가부장제가 뿌리 깊은 북한에서 이례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김 위원장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 아들 가운데 막내이면서 정권을 이어받았으며,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 권력 핵심층에 여성이 없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이 후계자를 일찍 공개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히잡 규정 완화 가능성 시사" 2023-01-05 11:30:01
히잡 규정에 대한 반발로도 확산해 히잡을 벗어 던지는 행위가 일종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이날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서구권 국가에서의 여성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에 나섰다. 그는 서방의 여성은 "소외돼 있다"며 "서구 자본주의 체제는 가부장제"라고 지적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안보리 회의 전 탈북자 만난 美유엔대사 "北 인권침해 끔찍" 2022-12-10 00:50:27
끔찍" 가부장제 폭력·차별 시달린 탈북자 사연 소개…안보리 비공개논의 간접 비판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9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상황에 관한 비공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앞두고 탈북자와 만나 대화한 사연을 공개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전세계 여성, 10년전보다 더 화났다…"남성보다 분노 더 느껴" 2022-12-07 17:20:27
분석…"여성진출 늘었지만 가부장제 여전"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분노를 느끼는 비율이 높으며 해가 갈수록 이러한 경향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50여 개국 남녀 12만 명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