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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쟁 후 찾아온 참혹한 기근의 역사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24 08:00:02
그 처참한 상황 속에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남은 사람들의 후손이다. 지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펜데믹), 경제불안과 생활고, 정치권력 투쟁, 국제환경의 불안정성 등으로 가득찼다. 하지만 후손들에게 ‘경신년 대기근’ 같은 극한 상황을 겪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윤명철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 "유라시아 대륙·해양 전체가 한민족 활약무대였다" 2021-01-19 17:14:02
시원(始原)을 평생 연구해온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사진)는 이렇게 ‘유라시아 해륙사관’을 주창한다.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다. 윤 교수는 1983년부터 중국 만주, 러시아 연해주, 중앙아시아 일대를 현장조사하며 한민족 뿌리찾기에 매진해왔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사마르칸트대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윤...
백제 부흥운동서 패한 유민들 대마도에 방어기지 구축 2021-01-18 09:01:07
(윤명철 《일본기행》, 1989년) 애증의 한·대마도 관계7세기 중엽 동아시아 역학관계와 한민족의 역사 방향을 바꾼 ‘동아지중해 국제대전’이 발생하면서 대마도의 운명은 달라졌다. 661년부터 왜국은 부흥운동을 펼치는 백제에 군수물자와 병력을 지원했다. 혈연적·문화적으로 가깝다는 명분과 함께 당나라와 신라의...
효종의 북벌론, 현실성 있었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17 08:28:05
헬레니즘 문화, 칭키즈한의 대몽골, 이민자들이 만든 미국, 그리고 중화인민공화국 등이다. 1990년대 중반까지도 세계는 중국의 분열과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실패를 단정했다. 이러한 감성적인 시류에 부화뇌동한 한국의 ‘그들’은 부국강병에 태만했고, 지금은 굴복한 모습마저 보인다. 늦었지만, 지금 당장 강력한...
병자호란으로 버림받은 조선 백성의 눈물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10 09:24:03
더 탄압하고 가렴주구가 심해지면서 조선은 붕괴의 길로 치달았다. 때때로 가정해 본다. 만약, 조선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붕괴했다면 우리 민족의 역사발전과 백성들의 삶은 더 유리하게 변하지 않았을까? 백성을 버리면 정권은 물론이고, 국가도 붕괴하고, 멸망하는 것이 ‘정의’이고 ‘순리’가 아닌가? 윤명철
새해가 밝았다…한국인의 '본모습' 찾아야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03 08:00:04
결과이다(윤명철, 《역사전쟁》) . 우리의 정체성은 청동기 시대가 성숙할 무렵인 기원전 10세기를 전후해 ‘원형’이 생성됐다. 이후 시대의 변화, 공간의 이동, 외부의 강력한 충격과 내부의 큰 사건들로 인해 약간의 ‘변형’들이 발생했다. 그러므로 혈연공동체, 언어공동체, 생활공동체였고, 수백년씩 유지한...
임진왜란서 교훈 못 얻은 조선…정묘·병자호란으로 신음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27 08:00:08
그들의 행적은 용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윤명철, 《한국해양사》). 조선의 위정자들은 왜 전쟁이 곧 발발할 것을 몰랐을까? 중국과 만주 일대에서 질서가 재편되고, 정복국가가 탄생할 때는 예외 없이 한국지역을 공격했다. ‘고수 전쟁’ ‘고당 전쟁’ ‘여요 전쟁’, ‘여원 전쟁’, ‘조청 전쟁’ ‘6.25 전쟁’이...
조선통신사가 외면한 세계 속의 일본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20 08:30:02
보고서였다.(윤명철, 《한민족의 해양활동 이야기 2》) 일본의 막부는 세계가 해양의 시대로 변모했고, 해양력 강화는 국가의 부강을 넘어 생존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열심히 학습했다. 반면 두 번의 참혹한 전화를 겪고 난 후에도 통신사들은 세계정세는 커녕 일본이 개량된 배를 운영하면서 아시아의...
귀중한 기회 놓친 조선통신사의 행적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13 09:06:17
신유한의 '해유록' 등에도 있다(윤명철, 《동아지중해와 일본 고대사》). 1711년의 통신사는 이 해역에서 아난타(인도)상인들을 만나 관찰한 내용을 기록했다. 한려수도만큼 아름다운 풍광에 대해 조선통신사들도 감탄하면서 뛰어난 문학작품들을 남겼다. 통신사들의 일본 인식과 행로조선통신사 행사는 두 나...
임진왜란으로 눈물 흘린 조선 포로의 삶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06 14:18:25
끝나고 30년도 채 못된 1627년에 정묘호란, 1636년에 병자호란이 발생해 멸망 직전까지 갔다. 당시 세자를 비롯해 무려 50만~60만명의 백성이 추운 북쪽 땅으로 끌려가, 노예생활을 하고, 죽임을 당했다. 역사와 희생자들을 망각한 한국 사회에서 역사의 ‘인과응보’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지 몰라 수심이 떠나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