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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범의 헤는 밤] 천문대의 과학과 비과학 2021-05-05 17:11:55

    밤을 기대하는 설레발을 치는 것도 자제한다. 그런데 요즘은 일기 예보가 좋아져서 그냥 기상청 구름 사진만 보면 관측 가능 여부가 눈에 들어온다. 마음속 기도가 의미 없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는 항상 하고 있다. 기대는 기대한 대로 이뤄지면 더 기분 좋은 것 아닌가. 이럴 줄 알았으면 하루...

  • [전영범의 헤는 밤] 꽃샘추위 속 관측 2021-03-31 17:49:16

    자리의 가장 밝은 이다. 새벽이 되면 봄철의 대표 자리는 이미 서쪽 하늘에 치우쳤고, 견우, 직녀, 백조자리 등 여름 자리가 높게 올라온다.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도록 조금만 더 기다리면 새벽녘의 조금은 어두워진 도시 불빛 위로 은하수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게 꼬박 밤새 관측한 날이면 멋진 일출을...

  • [전영범의 헤는 밤] 은하수 먼저 보기 2021-02-24 17:40:01

    않다. 연구실에 앉아 관측하는 연구자도 힘든데 야외에 망원경과 카메라를 펼쳐놓고 을 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겨울철 보기는 보기를 진짜 좋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취미다. 극한 직업을 논하지만, 어찌 보면 겨울철 보기는 극한 취미다. 그러니 날이 맑으면 을 보러 나서는 보기 전문가들을...

  • [전영범의 헤는 밤] 한겨울 밤하늘의 '붉은 장미' 2021-01-27 17:55:50

    가스로부터 탄생했다. 사실 가스 성운은 을 만드는 공장이다.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으로 장시간 촬영한 영상에서는 2500개 이상의 새로 태어난 많은 을 볼 수 있다. 장미성운은 중심부에서 이 만들어지면서 가스가 소모되고 밀려나 텅 빈 구의 형태가 됐는데, 우리가 볼 때는 원형으로 둘러싼 듯 보인다. 그 모습이...

  • [전영범의 헤는 밤] 목성과 토성의 안타까운 만남 2020-12-23 17:54:08

    모습도 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나란히 배열해 희한하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목성과 토성이 열심히 만나러 가는 모습은 참 부러웠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마지막에는 살짝 비껴가고 있었다. 하늘도 코로나19를 피하고 싶은 듯한 상상을 해 본다. 전영범

  • [전영범의 헤는 밤] 반가운 밤하늘 2020-10-28 17:56:33

    곧이어 구름이 많아져서 설치해 둔 카메라도 모두 챙겼다. 자정을 넘기고 나니 옅은 구름이 많아졌지만 1.8m 망원경의 관측자는 포기하지 않고 밤새 관측했다. 연구자는 관측 대상과 목적에 따라 아주 좋은 날이 필요하기도 하고, 옅은 구름에도 관측을 하기도 한다. 오랜만에 만난 보현산천문대의 바쁜 밤이었다. 전영범

  • [전영범의 헤는 밤] 한여름의 천체 망원경 관리 2020-09-02 17:39:40

    항상 뿌듯한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 보통 8월 초순이면 끝날 작업이 올해는 월말까지 이어졌다. 태풍 매미가 보현산을 초토화할 당시엔 9월 하순까지 망원경 정비의 마지막 작업을 못 하기도 했다. 올해는 그래도 정상적으로 마무리한 셈이다. 긴 여름의 정기 점검으로 1.8m 망원경이 과 함께 다시 움직인다. 전영범

  • [전영범의 헤는 밤] 혜성처럼 나타난 혜성 2020-07-22 18:04:43

    혜성도 쉽게 찍을 수 있다. 쌍안경이 있으면 하늘이 어지간히 밝은 곳에서도 쉽게, 그리고 멋지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카메라 삼각대가 있다면 쌍안경도 테이프로 고정하거나 재주껏 고정해 혜성을 찾으면 훨씬 좋을 것이다. 이 더운 여름에 모두가 부디 한 번쯤 혜성을 보는 행운을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전영범

  • [전영범의 헤는 밤] 혜성 관측에 실패한 날 2020-06-10 17:56:06

    일출을 볼지 그냥 잠자리에 들지 항상 고민이다. 사실 일출의 장엄한 모습이나 골을 넘나드는 운해의 모습은 천문대의 그저 흔한 장면일 뿐이다. 구름이 조금 껴서 해가 잘 보이지 않는 일몰을 보고 감탄하던 학생들이 무덤덤하게 딴짓만 하던 필자를 이상한 듯 바라보던 모습이 떠오른다. 여기선 이렇게 살아! 전영범

  • [전영범의 헤는 밤] 금성과 플레이아데스성단의 만남 2020-05-06 18:03:24

    새우는 횟수가 늘어서 한 번씩 몸살을 앓곤 했다. 그런데 올해는 이상하게 아직 심한 몸살을 한 번도 안 겪었다. 바이러스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빼면 오히려 훨씬 더 건강하게 지낸 듯하다. 코로나19 시대의 자화상일까? 생활방역이 어느 수준일지는 모르겠지만 대비하는 자세는 이미 일상화된 듯하다. 전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