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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위로' 광화문글판, 책으로 만난다 2020-10-05 14:45:48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나태주 시인)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정현종 시인) '두 번은 없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므로 너는 아름답다'(비스와바 쉼보르스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광화문 글판 30년…최고 인기 문구는? [여기는 논설실] 2020-05-22 09:58:20
이 시는 시인이 숲속 작은 마을의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근무할 때 풀밭에서 아이들에게 들려준 말을 옮겨 쓴 것이다. 두 번째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에 나오는 구절이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라는 시구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장석주 시인의...
[동아리로 취업하기] 윤동주, 기형도, 마광수를 배출해 낸 연세대 중앙문예창작동아리 ‘연세문학회’ 2020-04-24 10:27:00
연세문학회란? 연세문학회는 1941년 윤동주 시인이 만든 ‘문우’에서 시작됐다. 1958년 정현종 시인이 지은 ‘연세문학회’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동아리는 윤동주, 정현종, 기형도, 나희덕, 마광수, 성석제 등 유명한 문인들을 배출했다. 연세문학회는 시반, 소설반, 합평반으로 나뉘어 매주...
[고두현의 문화살롱] 시낭송콘서트에 몰리는 사람들 2019-11-07 17:30:14
조명 아래 피아노와 바이올린·첼로 선율이 흐르고, 정현종 시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를 낭송하는 목소리가 관객들을 어루만진다. 그제 저녁 전북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김경복 시낭송콘서트’는 한 편의 뮤지컬 무대 같았다. 시낭송 전문가 김경복 씨는 시와 짧은 산문 20여 편으로...
[신간] 텅텅 가벼웠던 어떤 꿈 얘기·압록강 생각 2019-06-06 09:38:00
이혜선 시인이 일간지에 연재한 국내외 시인들 이야기를 묶어냈다. 서정주, 정현종, 문정희, 공광규 등 국내 시인과 로버트 프로스트, 헤르만 헤세, 자크 프로베르, 요시노 히로시 등 외국 시성들, 그리고 작자 미상의 시와 전래 동요를 소개하며 독자들을 시의 세계로 초대한다. 지혜. 272쪽. 1만2천원. leslie@yna.co.kr...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서 4개국 입주작가 보고전 열려 2019-06-01 10:07:00
연결고리로 묶인 것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정현종 시인의 시 '섬'에 나오는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라는 구절에 착안해 전시회 제목을 정했다. 이번 전시는 존재와 시간을 화두로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 "어떻게 남겨질 것인가?"라는 질문을 따라 총 3개 파트로...
[게시판]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 9편 시상 2019-05-21 10:36:35
공모 9편 시상 ▲ 교보생명은 21일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 출품작 1천270편 중 9편을 선정해 21일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광화문글판에 실린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의 주제어인 '가능성'과 '충전'으로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봄 옷 갈아입은 광화문 글판 2019-03-04 17:53:34
[ 강은구 기자 ]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의 시구절이 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걸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떤 역경이 닥쳐도 다시 튀어 오르는 공처럼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2019-03-04 13:17:43
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에서 발췌한 시구를 내걸었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어떤 역경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다시 튀어 오르는 공처럼 유연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교보생명 측은 밝혔다.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2019-03-04 11:05:10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봄편에 정현종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글귀를 싣는다고 4일 밝혔다. 글판에 실리는 시구는 "그래 살아봐야지 / 너도 나도 공이 되어 /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이다. 교보생명은 시구에 대해 "시련과 좌절에 쓰러지거나 굴복하지 않고 주어진 삶을 당당히 살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