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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새해 다짐으로 '안 해' 어때요? 2024-01-05 18:45:38
‘새해부터는 매일 30분씩 운동하기’ ‘2024년에는 책 많이 읽어야지’. 해마다 이맘때 반복되는 풍경입니다. 새해에는 뭔가를 해내겠다고, 더 열심히 살겠다고 결심하는 거죠. 어차피 1주일쯤 뒤에는 외면할 자신과의 약속이라도 말이죠. 연초마다 반복해온 다짐이 스스로도 멋쩍게 느껴질 때, 거꾸로 이런 결심은...
[책마을] "XXX"…'비속어 詩'로 문단에 던진 폭탄 2024-01-05 18:43:11
“XXX… /얼마나 더 바라야 제 소원 들어주실래요 /죽여 달라니까요… 돌연사를 바란다고요…” 저주와 비속어가 난무하는 이 문장은 박참새 시인(29·사진)의 시 ‘창작 수업’의 첫 구절이다. 등단을 준비하는 시 속 화자는 “더럽게 쓰고 싶었다”며 이렇게 쓴 습작을 제출한다. 창작 수업의 선생은 “감상이 지나치고...
[책마을] 총명했던 건륭제는 왜 말년에 망했나 2024-01-05 18:40:32
중국 청나라의 6대 황제 건륭은 역사상 실질 통치 기간이 가장 길었던 왕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735년부터 1795년까지 60년간 재위했고 3년4개월간 자리를 물려준 뒤 살아있는 황제의 부친으로서 사실상 최고 권력을 행사했다. 그는 긴 통치 기간만큼이나 청나라의 흥망성쇠를 모두 경험했다. 89세까지 장수하며...
[책마을] 2050년엔 열 세대가 같이 산다고? 2024-01-05 18:39:45
2022년 영국 역사상 최장수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후임자로 아들 찰스 3세가 역대 최고령인 73세에 즉위했다. 세 살 때 후계자로 내정됐으니, 무려 70년을 왕세자로 지낸 것이다. 영국 왕실만의 사정이 아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다가올 미래 사회를 살아갈...
[책마을] "브렉시트 초래한 건 옥스퍼드 엘리트" 2024-01-05 18:37:45
“저에겐 귀족, 상류층, 노동계급 등 모든 계층에서 온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 잠깐만요, 노동계급 친구는 없는 것 같네요.”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2001년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 ‘중산층: 계급의 등장과 확대’에서 한 옥스퍼드대 학생이 한 말이다. 그의 이름은 리시 수낵, 현재 영국 총리다. 수낵 이전 데이비드...
[책마을] '유명인사 추천 책' 불티…신년맞이 학습서도 인기 2024-01-05 18:33:18
유명인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책’이 서점가를 들썩였다. 이동진 평론가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천한 소설 네 권이 1월 첫째주 예스24 소설부문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진입했다. 등이다. 그중 지난해 퓰리처상 수상작인 는 전주 대비 40배 넘는 판매액을 올렸다. ‘스펙’을 쌓기 위해 수험서를 찾는 독자도 늘었다....
[책마을] "AI가 아니더라도…인간은 계속 지배당한 존재" 2024-01-05 18:30:42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05년 에서 기술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을 ‘기술적 특이점’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특이점을 넘어서면 사회·경제적으로 한계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최근 출간된 는 이 같은 기술적 특이점이 목전에 왔다고 주장한다. 핸드오버(The Handover)는...
[책마을] 서울 한복판, 다리와 백화점이 무너졌다 2024-01-05 17:53:48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30분께. 출근길 서울 성수대교의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시민 32명이 죽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정부는 1994년을 ‘부실 공사 추방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다시는 건물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부의 다짐이 무색하게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책마을] 1초, 1분, 1년의 시간은 누가 정의한 질서인가 2024-01-05 17:28:25
시간은 인류가 창조한 질서다. 2024년 1월 1일에 떠오른 태양은 전날의 태양과 같지만, 인간만이 새해 새날에 의미를 부여하고 해돋이 명소로 몰린다. 인간 사회는 시간이라는 단위를 측정하고 관리하기에 비행기와 기차는 약속된 시간에 맞춰 떠나고, 사람들은 시계를 수시로 들여다보며 하루 일정을 가늠한다. 최근 국내...
'개X끼', '지X'…노골적 비속어로 문단 두드린 29세 시인 박참새 [책마을 사람들] 2024-01-01 17:46:39
"XXX… /얼마나 더 바라야 제 소원 들어주실래요 /죽여 달라니까요… 돌연사를 바란다고요…" 저주와 비속어가 난무하는 이 문장은 박참새 시인(29·사진)의 시 '창작 수업'의 첫 구절이다. 등단을 준비하는 시 속 화자는 "더럽게 쓰고 싶었다"며 이렇게 쓴 습작을 제출한다. 돌아오는 대답은 "구리다"는 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