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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손 끝에서 터진 모차르트의 격정적 슬픔 2023-06-29 17:40:42
찬란한 악상을 드러내다가 순식간에 건반을 누르는 강도와 속도를 높이며 감정을 극한까지 몰아갔다. 교향곡과 오페라에서나 느낄 법한 숨 막히는 압도감에 짓눌린 관객들은 터질듯한 박수와 환호성으로 긴장감을 풀어냈다. 첫 앙코르곡은 모차르트 ‘레퀴엠’ 중 ‘눈물의 날(라크리모사)’ 피아노 편곡 버전이었다. 임...
미드닛, 29일 ‘Masquerade’ 시티팝 리믹스 음원 발매…‘짙어진 감성으로 컴백’ 2023-06-29 16:40:02
리믹스 음원이다. 시티팝 특유의 감성을 전달하는 건반 소스, 은은하게 깔리는 그루비한 베이스와 드럼이 기존의 뉴트로한 사운드의 멜로디에 힘을 실었다. 이번 음원은 6개 언어로 제작된 ‘Masquerade’ 원곡과 달리 장르의 특성이 돋보이는 일본어로 제작됐다. 동일한 사운드와 멜로디이지만 언어가 달라짐에 따라...
이날 조성진은 첫사랑 열병 앓는 쇼팽이었다 2023-06-26 18:27:36
매끄러우면서도 우아한 음색과 건반을 스치는 듯한 섬세한 터치로 짙은 애수를 드러내다가 점차 건반을 내려치는 강도를 높여가며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는 그의 연주는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2악장에선 청아한 색채와 유려하면서도 세밀한 터치로 선율마다 한 겹씩 풍부한 색채를 덧입히면서 쇼팽이 차마 말하지...
조성진·임윤찬 손길 거친 '하콘'의 피아노, 78년생 뉴욕 스타인웨이 2023-06-22 18:06:05
건반을 가졌다. 무광의 차분한 보디도 하콘과 제법 잘 어울린다. 피아니스트들이 컨트롤하기 까다로웠던 성격은 몇 차례 수리하고 다듬는 과정을 거치며 보다 부드럽게 ‘에이징’ 돼가고 있다. 그러니 아직 우리 피아노는 현재진행형이다. 무엇보다 이 오랜 친구는 그동안 외르크 데무스, 김선욱, 손열음, 조성진, 문지영,...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오는 28일 세종국악당에서 '퓨전국악 콘서트' 개최 2023-06-22 16:36:02
타악(이승호, 주미애)의 국악기에 건반(임교민), 피아노(에단), 보컬(정성)이 더해진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으로 민요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킬70년대 해외 히트곡 ‘월량대표아적심’, ‘One summer night’, ‘Amazing Grace’부터 ‘홀로아리랑’, ‘민요의 향연’...
"더럽게 못 치네요"…피아노 소음에 '돌직구' 날린 음악 전공자 2023-06-21 15:44:01
못 친다”고 경고문에 적었다. 이어 “아무 건반이나 뚱땅거리는 소리를 퇴근하고 돌아와서 (저녁) 8시부터 10시 30분 사이에 제가 함께 들어야 하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는 “양심이 있으면 저녁에 피아노 치는 행위가 남들에게 민폐라는 걸 자기 자식한테 이야기해달라”라며 “부모에겐 자식이 자라는...
말이 필요없는 '팝의 제왕'…무대를 갖고 놀았다 2023-06-18 17:40:26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마스가 건반을 치며 부른 ‘히트곡 메들리’였다. 마스는 히트곡을 육성으로 듣고 싶어 하는 한국 팬들을 위해 ‘토킹 투 더 문’ ‘그레네이드’ ‘나싱 온 유’ 등을 짧게 짧게 불러줬다. 관객과의 호흡도 ‘톱스타’다웠다. ‘메리 유’에선 “헤이 서울, 아이 싱크 아이 워너 메리 ...
머리카락까지 흠뻑 젖었다…모든 걸 쏟아낸 김도현의 100분 2023-06-14 18:30:50
터벅터벅 무대를 걸어 나왔다. 이어 건반 위에 손을 떨어뜨린 그는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 가곡들을 하나씩 꺼내놓았다. 첫 곡은 ‘리타나이(위령기도)’. 김도현은 마치 건반을 스치듯 가볍게 손가락을 굴리면서 따뜻하면서도 애달픈 선율의 맛을 섬세하게 살려냈다. 제한된 음량에서 묘한 색채를 뽑아내는 그의 연주는...
[클래식 리뷰] 파격적인 즉흥연주…역시 '오르간의 마법사' 2023-05-17 18:20:55
4단짜리 건반과 수십 개의 발건반(발페달), 68개의 스톱(음색과 음높이를 바꾸는 버튼과 같은 장치)을 오가며 자유롭게 연주하고 조절했다. 양손과 발을 동시에 쓰다 보니 마치 인형극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오르간 연주자 대부분이 악보를 보고 연주하거나, 스톱 번호라도 메모해두는데...
에메랄드 캐슬 지우, 3개월 만 컴백…따뜻함 가득 '로맨스' 2023-05-17 17:57:26
있는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아날로그 건반들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중후반부 다이내믹한 변화까지 느낄 수 있다. 해당 곡은 지우가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곡 작업에 있어 가사를 중시하는 아티스트인 만큼 이번에도 가사와 사운드의 어울림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