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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교육' 비대화, 학교 경쟁력 못 키운 정부 탓 크다 [허원순 칼럼] 2024-03-28 18:05:50
고도화될수록 관(官)보다 민(民)이, 공공보다 민간 영역이 효율적이다. 적응력도 앞서고 책임성도 분명하다. 그런데도 ‘관 우위, 공공 우선’이라는 편견 내지는 전근대적 잔재가 우리 사회 곳곳에 있는 게 유감스러운 현실이다. 교육에서도 그렇다. 윤석열 정부 2년, 지금쯤이면 큰 그림의 교육개혁 아젠다와 실행...
사라지는 비누도, 쓸모없는 먼지도, 잊혀졌던 백자도…그의 셔터 아래선 아름다움을 고백한다 2024-03-14 19:08:20
공립미술관 개인전이었다. 71세의 사진가, 일찌감치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그가 여태 공공 미술관에서 개인전 한 번 연 적 없었다는 사실은 그동안 미술계가 사진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바라봤는지를 시사하는 다소 씁쓸한 대목이기도 하다. 구본창 작가는 ‘달항아리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치 달이 뜨고 지듯 그의...
이은형 건정연 연구위원, 서울시 박물관미술관 진흥정책심의위원 위촉 2024-03-07 11:04:53
미술관 등록 및 등록취소, 진흥계획 수립과 변경, 경비보조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지원 방향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 연구위원은 ‘강원도 박물관·미술관 등록심의위원회’와 ‘서울시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등 수도권·광역지자체 등의 공공·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을 여럿 역임했다. 충청북도, 안양시, 의왕시, 서울...
시작부터 꼬여가는 '강릉 랜드마크' 미술관 2024-02-26 18:20:31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지속가능성이다. 미술관은 강릉시가 소유한 부지에 아파트 시행사가 공공기여하는 방식으로 세워졌다. 2022년 11월부터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두 번째 전시 이후 올해 8월부터 강릉시에 운영권이 이관될 예정이다. 하지만 시는 미술관 운영 방향에 대한 계획을 전혀 밝히지...
"예술이 범죄도시를 명품도시로…마이애미는 살아있는 캔버스였다" 2024-02-25 19:57:06
미술관과 갤러리가 한데 모인 명품 지구가 됐다. 건축물과 간판에도 디자인 요소를 입혀 길을 걷는 누구나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공예술의 명소가 된 것. 앞서 1999년 그가 추진한 앨리스 섬 재개발은 민간 주거 커뮤니티에 초대형 벽화를 내거는 등 디자인과 건축에 이르는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다....
창 밖을 보는 하녀…캔버스 밖 '벨 에포크'는 아름답지 않았다 2024-02-22 17:12:45
아카데미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당대의 미술 중심지였던 프랑스 파리를 찾아 인상주의 미술을 학습했다. 인상주의풍의 야외 풍경화로 명성을 얻은 이후로는 인물이 있는 실내 풍경을 그리는 것에도 관심을 뒀다. 이 그림들은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창문 옆에서 홀로 독서를 즐기거나 함께 바느질하면서 일상을 보내는 ...
"온라인서 새로운 시장 연다"…VR 전시회 솔루션 기업 갤러리360 [긱스] 2024-02-01 16:48:14
명이 갤러리360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미술작품·성과보고회 등 온라인서 개최신 대표는 2018년 갤러리360을 창업했다. VR 대관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 공간에서 원하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미술가들이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고 기업과 공공기관은 성과보고회 등을 온라인 공간에서...
90개 지하철역이 미술관…스톡홀름에 살면 출·퇴근길이 예술 2024-01-25 17:34:07
긴 미술관이라고 불리는 지하철역들이 있다.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역 내부를 예술적인 공간으로 개조한, 스웨덴 정부가 1953년부터 진행해온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결과다. 여기에 25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90여 개의 역이 예술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기반암을 노출한 채 그대로 활용한...
英 서펀타인파빌리온 '올해의 설계자'에 조민석 2024-01-24 18:57:12
시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영국에 건축물을 세운 적 없는 건축가를 매년 설계자로 선정하고 있다. 자하 하디드 등 건축계 최대 권위의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이 거쳐 간 만큼 ‘작은 프리츠커상’으로도 꼽힌다. 한국인이 파빌리온 설계자로 지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영국 서펀타인갤러리에 따르면 조씨는 오는...
한국씨티銀, '씨티-경희대 NGO 인턴십' 학생들과 봉사활동 2024-01-22 09:37:56
미술용품 키트를 제작했다. 이번에 만든 미술용품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증하여 취약계층 아이들의 미술 수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 공공대학원이 주관하는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원)생들이 겨울방학 8주 동안 시민단체에서 직접 업무를 체험하며 시민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