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불 꺼진 미술관에 들어갔다…자세히 살피니 보인다, 오래 봐야 스며든다, 예술이 그렇다 2023-05-11 18:12:02
‘마우리치오 카텔란, 위(WE)’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티켓을 얻기 위한 ‘온라인 클릭 경쟁’이 뜨겁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지만 1년 365일 발 디딜 틈이 없다. 인파가 사라진 공간에서는 작은 소리들까지 울려 퍼졌다. 적막감마저 감도는 텅 빈 공간에 20여 명...
김건희·기시다 여사 찾은 '리움'…외국 VIP '필수 코스' 됐다 2023-05-08 18:44:23
카텔란, WE’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이 단적인 예다. 두 전시 모두 평일 오전 입장 전부터 ‘오픈런’ 줄이 길게 늘어설 만큼 인기다. 리움 관계자는 “아르노 회장도 카텔란과 백자 기획전을 모두 둘러보고 갔다”고 귀띔했다. 리움은 ‘재료’(작품)의 품질이나 ‘요리’(전시 구성) 솜씨 모두 해외 일류 미술관에...
퇴근길 예술 한잔…아르떼 회원에 '밤의 미술관' 여는 리움 2023-05-08 18:42:09
카텔란 WE’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에 대한 기대평과 관람평을 남긴 아르떼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사람들에게 전시 해설과 자유 관람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줄 서서 봐야 하는 전시를 30명 정도만 모여 아늑하게 관람할 수 있는 데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의 상세한 설명을 함께할 수 있어...
김건희 여사와 리움 둘러본 기시다 여사 "히로시마서 또 만나자” 2023-05-08 18:31:45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에서 한국과 일본의 백자들을 둘러봤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백자는 동시대 동아시아에서 공존했던 문화적 유산인 만큼 한국과 일본은 서로 공감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위해 도쿄국립박물관, 일본민예관...
[책마을] "우리들 미래는 쿵이지가 아닐까"…100년전 루쉰을 읽는 中 청년들 2023-05-05 16:10:06
“군자는…” 하는 걸 보니 글깨나 읽은 사람인 것 같지만 지금은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 을 펴낸 루쉰(1881~1936)의 단편소설 ‘쿵이지’의 주인공 쿵이지는 청나라 말기의 몰락한 지식인이다. 100년도 훨씬 전에 등장한 쿵이지가 최근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나는 밝고 명랑한...
평일 오전 10시, 리움미술관에서 특별한 수업이 시작된다 2023-05-05 15:28:17
백자, 군자지향’ 전시와 관련해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워크북 단체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모두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 접수할 수 있다. 카텔란 전시 워크숍 ‘질문에서 질문으로’는 카텔란의 작품을 감상한 뒤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신만의 해석을 찾아보는...
3개월만에 성과를 올리는 PMI 마법공식 제3편: 리더십의 재구성 (aka 뱀잡이) [김태엽의 PEF썰전] 2023-05-03 08:29:01
성인군자' 대표이자 꼭 필요한 미팅 자리가 아니면 직접 나타나지 않는 '신비한 리더십'을 시전하는 캐릭터였던 것이다. 당연히 그 밑에서 맘 편하게 회사를 다니고 있던 '복지부동형' 임원들에게, K사장은 꿈의 성군이었다. 판가도 딱히 쪼지 않고, 채권 기일도 널널하게 관행대로 지켜주던 K사장의...
공연·영화·미술관 프라이빗 투어가 무료…"댓글로 신청하세요" 2023-05-01 18:10:31
‘마우리치오 카텔란 WE’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송은의 ‘울리 지그 컬렉션’ 등 인기 전시를 ‘밤의 미술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줄을 서지 않고 텅 빈 미술관에서 해설과 함께 소수 정예로 즐기는 이벤트다. ‘조형아트서울 2023’은 VIP 초청권 두 장씩을 100명에게 준다. 아르떼는 회원들의...
중국 청년들이 다시 루쉰을 읽기 시작한 이유 2023-04-27 11:23:06
군자는…" 하는 걸 보면 글 깨나 읽은 사람인 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지금은 초라한 신세죠. 허름한 선술집에서 자리조차 못 잡고 서서 술을 마실 정도로 가난해요. 사람들이 뒤에서 수군대는 말을 들어보면, 쿵이지는 원래 공부하는 사람이었는데 출세하지 못해 이도저도 아닌 처지가 됐대요. 이 작품이 발표된 건 1919년...
[이 아침의 화가] 동양화는 고리타분? 편견 깬 오용길 화백 2023-04-26 18:07:11
국내 최고의 수묵담채 화가”(김윤섭 미술평론가)라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서울 압구정동 청작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오 화백의 초대전은 오랜 세월 갈고닦은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게 해준다. 작업실 주변을 비롯해 경북 봉화의 청암정과 안동의 군자마을 등 작가가 둘러본 풍경을 담은 작품 23점이 나왔다. 전시는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