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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들'로 가득한 베네치아…미술 올림픽의 문이 열렸다 2024-04-17 18:43:17
전시를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베네치아비엔날레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린다. 공식 개막일인 20일에는 황금사자상 국가관상·최고작가상, 본전시에 초대된 35세 이하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은사자상, 국가관·본전시 특별언급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베네치아=김보라/안시욱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입장료 공짜' 늘어나자…이름만 거창한 수준 낮은 전시 '우후죽순' 2024-04-14 19:10:09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해외 관광객한테 ‘제값’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다. 이집트 유물과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는 그랜드이집트박물관의 자국민 입장료는 150이집트파운드(약 4300원), 외국인 성인의 입장료는 이보다 7배가량 비싼 1000이집트파운드(약 2만8680원)다. 김보라/안시욱 기자 destinybr@hankyung.com
'무료 미술관'이 당연한 나라는 세계적 명작 영원히 못 품는다 2024-04-14 18:46:36
높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열면 국내는 물론 해외 관람객까지 빨아들이는 관광 자원이 되기 때문이다. 프랑스 퐁피두와 루브르, 미국 구겐하임 등은 이미 예술계를 움직이는 하나의 브랜드가 돼 중동과 아시아, 유럽, 미주 등 국경을 넘어 글로벌 분점을 내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안시욱/김보라 기자 siook95@hankyung.com
일본은 수십억 쏟는데…"돈이 없다" 한국 미술관에 무슨 일이 2024-04-14 18:42:24
높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열면 국내는 물론 해외 관람객까지 빨아들이는 관광 자원이 되기 때문이다. 프랑스 퐁피두와 루브르, 미국 구겐하임 등은 이미 예술계를 움직이는 하나의 브랜드가 돼 중동과 아시아, 유럽, 미주 등 국경을 넘어 글로벌 분점을 내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안시욱/김보라 기자 siook95@hankyung.com
나만 알고 싶은 또 다른 너의 모습, 치앙마이 2024-04-11 19:24:52
만드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 ‘곧 다시 만나요(See you soon)’라는 글자가 적힌 과일 접시를 받아들고 한동안 꺼놨던 스마트폰을 다시 집어 들었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12월의 어느 날로 이곳을 재예약했다.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치앙마이=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일기 쓰는 것처럼 우주를 기록…강원도에 착륙한 '불과 돌의 사나이' 2024-04-08 19:00:53
감상하길 권한다. 원주 지역 5~13세 아이들과는 ‘세상에서 가장 큰 달’ ‘세상에서 가장 큰 태양’을 그려냈다. 검정 종이엔 달을, 하얀색 종이엔 태양을 그린 것들을 모아 각각의 전시장에 걸었다. 그는 이번 전시를 ‘우주에 관한 일기’라고 했다. 전시는 9월 18일까지. 원주=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대구오페라하우스, 14년만에 파우스트 무대에 2024-04-03 14:50:57
베이스 신명준, 메조소프라노 이재영과 김보라, 이아름과 김예은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포진하고 있다. 오페라 연출을 맡은 이회수는 고전에서 창작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을 연출해 온 베테랑 연출가다. 그는 이번 작품의 무대연출에 대해 “인류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각 개인에게 ...
이방인처럼 널브러진 에르메스 바닥의 레몬들 2024-04-01 18:39:08
의미다. 안소연 아뜰리에에르메스 예술감독은 “레몬이 보기에는 좋은데 막상 먹을 수 없는 쓸모없는 존재라는 의미도 있고, 남부 이민자를 뜻하기도 한다”며 “클레어 퐁텐의 작품들은 익숙한 것의 차용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힘을 지닌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 9일까지.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경기 안성시, 자매결연도시 '미국 브레아시 청소년 초청 프로그램 운영' 2024-04-01 14:23:08
한편 김보라 시장은 “이번 초청 프로그램을 통하여 안성시의 우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우리 안성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안성시와 브레아시 간 사회·문화·경제 분야의 교류 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50년 모래와 씨름한 그가 말했다, 난 그림자를 그릴뿐이라고… 2024-03-21 18:00:54
누구도 하지 못한 것’을 하자는 신념으로 살았어요. 나에게 있어 화가란 미래를 그리는 사람입니다. 모래알 하나하나를 여러 시점에서 보는 감상자들에게 사유의 시간, 보는 행위의 본질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모래 위에 그림자를 그릴 것 같습니다.” 김보라 문화부 차장/사진=임대철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