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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쳐다보게 될까, '빨간 눈의 이 남자'를 2023-07-30 18:09:23
여럿 그렸기 때문이다. 조선 초기 문인 김시습을 주제로 한 작품 ‘매월당’, 6·25전쟁을 주제로 한 ‘폐허1’과 ‘피난민’ 등은 그의 역사 화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독서와 현장 답사 등을 통해 강도 높은 고증을 거친 게 특징이다. 군부 독재 시절 군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들의 어색한 모습을...
올 추석에 한잔하면서 멋지게 읊어볼 만한 詩 한 수 [구은서의 요즘 책방] 2022-09-09 19:25:45
벗입니다. 이규보, 서거정, 김시습, 조조, 도연명… 글 잘 쓴다고 소문난 옛 문인들에게도 마찬가지였죠. 최근 출간된 책 <주시 일백수>는 한·중국 대표 시인들의 '술술 읽히는' 술에 관한 한시 114수를 모은 책입니다. 송재소 퇴계학연구원장이 한시를 우리 말로 풀었습니다. 한국한문학회장을 지내고 성균관대...
[천자 칼럼] 금강송과 송이 2022-03-08 17:15:56
시원한 것 깨닫겠네’라고 한 삿갓 시인 김시습의 풍류도 상상으로 만족해야 할지 모른다. 대북 제재 때문에 어려운 일이지만, 이럴 때 북한산 송이를 많이 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예전 김대중 정부 땐 북의 김정일이 선물로 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기야 송이 선물 안 해도 좋으니 미사일이나 쏘지 않았으면...
아파트 밀집촌 노원? 文人들이 보니 달랐다 2022-01-10 17:46:41
떠오른다. ‘수락정사’를 짓고 살았던 김시습을 떠올리고, 국궁장 ‘수락정’을 지날 땐 화살이 과녁에 맞는 ‘딱’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김응교 시인은 노원에서 천상병 시인의 흔적을 찾는다. 고인이 살았던 상계동 초가집은 ‘경서레디빌 B동’으로 바뀌었지만, 수락산의 ‘천상병 산길’과 ‘천상병 공원’은 그가 ...
대통령도 쉬어가던 숲길 따라 자박자박…가을이 고요히 뒤따르네 2021-09-23 17:10:13
이인좌의 난을 겪기도 했다. 매월당 김시습은 상당산성을 거닐며 “꽃다운 풀 향기 짚신에 스며들고 활짝 갠 풍광이 싱그럽다”고 노래했다. 성안에는 전통한옥마을이 조성돼 있는데 전통마을에서 맛보는 전통주와 빈대떡은 산성을 돈 뒤의 고단함을 풀어준다. 청주=글·사진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감성과 낭만이 숨어 있는 야간여행 떠나볼까요 2020-06-25 11:20:54
김시습이 말년을 보낸 만수산 기슭의 무량사, 많은 연인이 찾아와 사랑나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부여 가림성(성흥산성, 사적 4호)도 들러보길 권한다. ◆열대야 날려줄 달빛 야행, 안동 월영교와 낙동강음악분수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도시 안동은 야경도 남다르다.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브라질 한류에 문학도 한몫…상파울루서 '한-브라질 문학의 밤' 2019-09-13 09:35:22
'채식주의자', 김지하의 '오적', 김시습의 '금오신화' 등 포르투갈어와 영어 등으로 출판된 50여 권의 도서를 문화원에 기증했다. 권 문화원장은 "최근 혜민 스님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브라질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한국 작가와 도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문화유산] 신록의 계절에 더욱 좋은 공주 마곡사 2019-05-13 08:01:02
은신하고 있었다. 세조가 자신을 만나러 온다는 소식에 김시습이 먼저 떠나고 없자 세조가 '김시습이 나를 버렸으니 가마를 타고 갈 수 없다'며 두고 간 연(가마)도 마곡사에 있다. ◇ 마곡사의 보물들 극락교 건너 북원에는 가장 높은 곳에 대웅보전(보물 제801호)이, 그 아래 앞마당에 대광보전(보물 제802호)과...
[아동신간] 안녕, 물!·금붕어 유령·요술 맷돌 2019-04-19 14:00:49
글. 이영림 그림. 무량사에 보존된 매월당 김시습 초상화에 얽힌 이야기. 사육신 박팽년이 멸문지화를 당할 때 둘째 며느리의 몸종이 자신의 딸과 주인의 아들을 바꿔 생명을 구하는데, 나중에 노비 신분임을 알게 된 몸종의 딸과 매월당 사이에 얽힌 사연을 작가적 상상력을 동원해 동화로 그려냈다. 초등학교 고학년 교...
[그림이 있는 아침] 조희룡 '백매도' 2019-02-25 17:38:26
한발 앞서 매화를 극진히 사랑한 조선시대 지식인 매월당 김시습이 남긴 ‘매불매향(梅不賣香)’이란 말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추워도 지조를 잃지 않고 가난해도 절개를 굽히지 않는 매화는 결코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뜻이다. 힘들고 어지러운 세상에 하얀 매화정신이 더욱 그리워진다.김경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