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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가 본 한국사] (12) 조선왕조의 건국…단절과 연속 2014-05-09 18:42:55
철저히 농업과 농민에 두었으며 상공업은 국역제도와 시전(市廛)체제에 의하여 국가의 통제 아래에 두었다. 조선왕조초기에는 지방의 장시(場市)마저 소멸되었다. 주자학적 세계관에 딱 들어맞는 ‘사농공상’의 신분질서에 잘 어울리는 체제가 성립한 것이다.김재호 <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경제학자가 본 한국사] (11) 중세의 토지는 누구 소유였는가 2014-04-25 18:32:45
그로부터 조세를 수취하는 국가, 조세국가(tax state)로 변모해갔다. 조선시대에 들어오면 《경국대전》에서는 토지매매를 관에 공증을 받는제도도 갖추었으며 토지매매문서를 주고받아 적어도 안면이 있는 지역사회에서의 토지거래에는 점차 불편함이 없게 되었다.(그림)김재호 <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경제학자가 본 한국사] (10) 중세 농업의 발전 방향 2014-04-18 18:13:21
유리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리하여 지주제(소작제)는 더욱 번성하게 되었는데, 소작료를 고정시킨 정액 소작제가 아니라 지주와 소작인이 수확을 절반씩 같은 비율로 나누는 ‘병작반수(竝作半收)’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소작인이 모든 위험을 감당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김재호 <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경제학자가 본 한국사] (9) 고려시대, 재정과 경제 통합 2014-04-11 18:11:24
한 가구에 나누어 주기 위한 면적이었다고 한다. 시대에 따라 계산하는 방법이 달랐다. 삼국시대에서 고려 문종 때까지 1결의 넓이는 장년 농부의 10지(指)를 기준한 지척(指尺)으로 재어서 사방 640척에 해당하는 넓이였다. 15,447.5㎡로 추정된다. 김재호 <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경제학자가 본 한국사] (8) 우리나라 중세는 서양 중세와 무엇이 달랐는가 2014-04-04 18:47:45
작성하여 호조(戶曹) 및 해당 도와읍에 각각 1부씩을 보관하도록 하였다. 이 양안에는 자호, 지번, 양전방향, 토지 등급, 지형, 척수, 결부수, 사표, 진기(陳起), 주(主) 등을 기재하였다.사진은 1720년 경자년에 작성된 경자양안. 출처:조선토지조사사업의 연구(민음사) 김재호 <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경제학자가 본 한국사] (7) 고대의 대외교역과 거래비용 2014-03-28 18:59:59
강성해지자 중앙의 진골귀족 세력에 의하여 암살당하였지만 지방 세력의 대두라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고려 왕조를 창건한 왕건이 예성강 하구와 강화도 지역의 해상무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방 호족이었기 때문이다. 김재호 <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경제학자가 본 한국사] (6) 우리나라 고대는 노예제 사회였는가? 2014-03-21 18:12:40
가 풍부하지만 노동력이 부족하고 기술이 단순한 사회에서 노예제가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극심한 빈곤, 아무도 일하려고 하지 않는 열악한 노동조건, 자발성이 필요 없는 단순한 기술, 타인의 노동을 착취하려는 사람이 있는 한 노예제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김재호 <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
[경제학자가 본 한국사] (5) 고대 국가의 성립과 경제적 변화 2014-03-14 18:31:15
수도 서라벌을 벗어나 지방으로 가면, 금을 입힌 집, ‘금입택’(金入宅)이 있었다는 화려한 도시는 사라지고 초가와 움집으로 이루어진 질박한 농촌을 만나게 될 것이다. 더욱이 사회의 최하층에는 노비를 비롯한 천인들이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김재호 <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
[경제학자가 본 한국사] (4) 선사시대: 농업의 시작 2014-03-07 18:36:12
전파만으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으며 인구 증가에 의한 자원의 고갈, 그리고 농업사회와 수렵·채집 사회의 군사적 경쟁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더욱이 이러한 군사적 경쟁을 통해서 수렵·채집 사회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국가’가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김재호 <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경제학자가 본 한국사] (3) 한국경제사의 흐름: 시대구분 2014-02-28 18:33:06
고려시대까지도 지방관을 파견하지 못하거나 향·소·부곡과 같이 이질적인 지역이 많았는데, 조선왕조가 개창되면서 일원적인 지방제도(군현제)가 완성되었다. 누구라도 중앙집권적 국가의 발전이라는 일관된 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김재호 <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