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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절반은 플레이팅…색감 요리는 흰 그릇에 적다 싶을 정도만 담아요 2024-04-18 19:08:03
견과류의 경우 재료를 그대로 올리기보다 손으로 부수거나 갈아서 올리면 더 멋스럽다. 더욱 깊은 향과 좋은 식감은 덤이다. 따뜻한 봄내음을 식탁에서도 맡을 수 있는 팁도 있다. 김 대표의 비법은 ‘봄꽃’이다. 그는 “먹을 수 있는 매화꽃이나 벚꽃, 팬지꽃으로 코디얼(과일과 설탕, 물을 함께 끓여 여과한 시럽)을...
자체 스페드업 구간까지…보이넥스트도어, 실력으로 승부할 컴백 [종합] 2024-04-15 17:16:29
딱 맞는 옷을 입고 컴백하는 기분이다. 고민과 노력이 예쁘게 꽃 피우는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싱글 첫사랑의 설렘을 노래한 '후!(WHO!)'와 첫 이별의 상처를 담은 '와이..'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첫 사랑을...
나만 알고 싶은 또 다른 너의 모습, 치앙마이 2024-04-11 19:24:52
저녁 시간이 되면 손안에 들어오는 크기의 나무 공예품들이 방 한쪽에 놓였다. 수백 년 전 이 지역 어부들이 잡은 물고기를 오래 살 수 있도록 보관하는 대나무함 콩(Khong), 물고기를 가둬두던 어망 숨(Soom) 등이 지역 명언과 이야기를 담은엽서, 간단한 먹을거리와 함께 찾아왔다. 33개의 방, 오직 그들만을 위한 건강식...
"한국의 산천은 神이 내린 정원"…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아 2024-04-11 18:49:56
큰 바위 일곱 개가 있어 칠암과수원으로 불리던 농장의 손녀딸은 어린 시절 꽃과 나무에 푹 빠졌다고 했다. 교사였던 아버지의 동료이자 이름난 시인 박목월(1915~1978)이 아꼈을 정도로 시 쓰는 재주가 뛰어났던 소녀는 커가면서 연필 대신 삽을 드는 날이 더 많았다. 흙을 종이 삼아 꽃과 나무로 시를 쓰려 한 것이다. 이...
시름 깊은 과수농가 "또 흉작 걱정"…올 하반기도 金사과 될 듯 2024-04-05 18:28:12
꽃이 평년의 절반 수준(8개)이라는 게 김씨의 전언. 손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톡 하고 떨어질 것 같은 꽃도 많았다. 농민들은 보통 5~6월이 되면 적과(사과를 솎아내는 작업) 작업을 하면서 가지마다 10개 정도의 사과만 남긴다. 모든 사과를 그대로 두면 달걀보다 작은 사과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대로면 올해는...
"사과들 잼 공장에 보낼 판" 한숨…과수원에 무슨 일이? 2024-04-05 17:50:18
사과꽃들이 가냘프게 매달려 있었다. 가지마다 핀 꽃이 평년의 절반 수준(8개)이라는 게 김 씨의 전언. 손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톡하고 떨어질 것 같은 꽃들도 많았다. 농민들은 보통 5~6월이 되면 적과(사과를 솎아내는 작업) 작업을 연달아 하면서 가지마다 10개 정도의 사과만 남긴다. 모든 사과를 그대로 두면 달걀보다...
文, '오늘은 선거 날' 詩 소개하며 사전투표 독려 "떨고 있다" 2024-04-05 10:11:55
/ 그 손에 쥐여주는 것은 떨리는 일이다', '이 나라는 떨고 있다 / 민주주의는 떨고 있다 / 삶의 자유는 떨고 있다', '이게 뭐라고 / 실망하고 또 실망할 걸 알면서도 / 난 지금 떨고 있다 / 미래는 떨고 있다 / 희망은 떨고 있다 / 우리는 떨고 있다' 등 표현이 담겨 있다. 최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교황, 세계 전쟁·분쟁 '근심' 담은 부활절 메시지 2024-03-31 21:18:50
수 없고 손을 뻗고 마음을 열어야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시리아와 레바논, 발칸반도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아이티, 미얀마, 아프리카 지역이 겪는 분쟁과 갈등도 언급하면서 최대한 빨리 평화를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모든 형태의 테러 희생자에도 애도를 표했다. 교황은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손목 아플땐 곡선형, 이동 잦다면 초경량…키보드도 TPO 있다 2024-03-28 20:47:01
것도 가능하다. 키패드 하단이 쿠션이어서 손목을 편안하게 받쳐준다. 이 밖에 한글 타이핑 최적화 키 프레임, 미끄럼 방지 패드, 큰 글씨, 곡선형 키 등을 특화한 키보드가 눈에 띄었다. 필요한 키만 담은 미니멀 디자인의 키보드도 있었다. 키보드의 ‘짝꿍’ 마우스도 종류가 많았다. 손목 통증을 줄여준다고 입소문이...
이런 詩가 있다…"별일 없지요? 네, 이쪽도 아직은 별일 없어요" 2024-03-14 19:00:28
모르고 밟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꽃을 피울지도 모르는데….” 작고 낮고 연약한 것들을 살뜰히 살피는 그런 시인이 헤어질 때 시집 한 권을 선물해주셨다. 는 내가 나태주 시인께 직접 받은 첫 시집이다. 어떤 책은 그 책을 쓴 작가의 손길이 직접 닿아 독자에게 소중한 것이 되곤 하는데, 당신에게 직접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