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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늙는 난소…폐경 늦추는 유전자로 '노화 수수께끼' 푼다 2024-03-24 18:37:32
서 교수는 2000년대부터 노화 유전자 연구 등으로 글로벌 학계에서 주목받은 한국인 과학자다. 데이비드 싱클레어 미 하버드의대 교수가 이끌었던 세계 최고 권위의 장수학회 ‘AHL리서치’에 소속된 유일한 한국인이기도 하다.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산다. 과학계에서는 오래전부터 그 이유로 난소 역할에 주목했다. 서...
인간 장수의 비밀 '난소'에 숨어 있다 2024-03-24 18:36:51
항노화의 비밀을 찾기 시작한 이유다. ‘난소 생체시계 되돌리기’ 임상시험은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됐다. 난소의 노화를 늦추는 수수께끼를 풀면 여성은 물론 남성의 수명까지 늘릴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여성의 난소 세포와 유전자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은 한국인 과학자 서유신 미국 컬럼비아대...
"항노화 후보 약물만 40가지…값싼 약으로 '장수 빈부격차' 줄일 것" 2024-03-24 18:30:35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 선택권에도 노화 연구가 중요장수 임신센터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노화를 늦추는 약물이 가임기를 늘려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네디 교수는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직장 경력을 쌓는 시기인 20·30대가 출산 최적기이기 때문”이라며 “출산 최적기를 30대...
난소의 기능은 오직 번식뿐?…놓쳤던 '항노화 단서' 찾는다 2024-03-24 18:28:43
노화 동물실험, 예컨대 늙은 쥐에게 젊은 피(혈장)를 수혈하고, 늙은 쥐에게 특정 약물을 투여해 젊게 만드는 연구에서 대부분 수컷 쥐를 사용했다. 따라서 암컷 쥐에서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더 나아가 여성 장기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올지 예측하는 데이터가 많지 않다. 서 교수는 과학 연구의 고질적인 ‘불균형’이...
암컷 쥐에 '가짜 폐경' 구현…가임기 연장 실험 2024-03-24 18:28:02
시점에, 여성의 생식기관은 나홀로 노화를 시작하는 ‘미스매치’가 생긴다. 저출산의 주원인 중 하나인 이런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과학자들이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난소 나이 되돌리기’ 임상이다. 서유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를 포함해 베레니스 비나윤 사우스캘리포니아대 교수 연구팀,...
후보물질 빠르게 찾아내는 AI…15년 걸리던 신약개발, 7년으로 단축 2024-03-24 18:27:14
신약개발사가 노화 연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홍콩 기반의 AI 신약개발사 인실리코메디신은 노화를 역행하는 약물을 AI로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AI 플랫폼으로 암, 면역질환, 섬유화질환 등 노인성 질환 치료제뿐 아니라 생체시계를 되돌릴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 등 노인성...
"당뇨 처방약으로 노화까지 치료"…한 알에 100원짜리 '불로장생 묘약' 나오나 2024-03-21 18:23:21
1950년대부터 흔하게 처방돼온 당뇨약이지만 노화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 한 알에 0.17달러(약 220원), 한국에선 100원 남짓인 이 값싼 약이 임상시험을 통해 항노화 치료제로 허가받으면 세상을 180도 바꿔놓을 것으로 과학계는 내다보고 있다. 노인 3000명 대상 임상...
'현대판 불로초' 찾기 전쟁…늙지 않는 '新인류' 나온다 2024-03-21 18:18:43
경주가 시작됐다. 노화 치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이 올해 처음 이뤄진다. 불로초를 찾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다. 중국 진시황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제주도까지 사람을 보냈고, 양귀비는 젊음을 유지하려고 열대과일 리치를 중국 남부에서 공수해 먹었다고 전해진다. 17~19세기에도 원숭이 고환,...
면역력 좋으면 천천히 늙는다…늙은 쥐 실험서 수명 연장 입증 2024-03-21 18:13:46
면역세포가 노화세포도 잘 제거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면역세포가 거대세포바이러스를 금방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특정 항원이 노화세포에도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거대세포바이러스가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국내 신약벤처기업인 메디스팬도 세균에서 유래한 물질로 면역체계를 자극해 수명을...
'늙지 않는 삶' 꿈꾸는 빈 살만·샘 올트먼 2024-03-21 18:12:37
올트먼은 노화세포 제거 기술을 개발 중인 레트로바이오사이언스에 1억8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산업계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 예산은 2018년 25억달러에서 지난해 44억달러로 76%가량 증가했다.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