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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총선 이후 검찰개혁의 과제 2024-04-15 18:07:57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폐지하더라도 대륙법계 표준인 프랑스, 독일과 같이 경찰 수사를 검찰이 효과적으로 지휘·통제하는 체제가 바람직하다. 최선의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정치적 이념보다 정부가 해야 할 다양한 역할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다산칼럼] 검경수사권 조정 2년이 남긴 것 2023-07-25 17:43:58
조정은 완벽히 실패했다. 대륙법계 형사사법제도의 본질에 어긋나고 해외에 사례가 없으니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붕괴 직전의 형사사법시스템 정상화가 시급하다. ‘검수원복’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국민의 관점에서 근본적인 재건축이 필요하다. 직접수사와 수사지휘통제권을 분리해 경찰은 일반 수사를...
권용진 서울대병원 교수 "환자중심 의료시대 여는 디지털헬스케어…기업 대응력 높여야 " 2023-05-09 16:00:35
급여 방식이었다. 대륙법 체계인 독일은 제도적으로 근거가 없는 기술엔 건강보험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 구조다. 이런 독일도 바뀌기 시작했다.” ▷독일의 변화에 대해 설명해달라. “DIGA는 독일 정부가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를 3개월 안에 검토해 보험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독일은 건강보험의...
[사설] 헌재 "법 위반했지만 유효"…갈등 더 키운 무책임한 결정 아닌가 2023-03-23 18:07:13
않다. 더구나 수사·기소 분리론은 한국 같은 대륙법 국가에선 사례가 없다. 헌재 결정이 전체 9명 중 5명을 차지하는 특정 성향 재판관들의 ‘몰표 결과’라는 지적도 씁쓸하다. 모든 쟁점이 불과 한 표 차이로 결정 났는데, 각하 표를 던진 재판관은 모두 뚜렷한 ‘진보 성향’이다. 반면 중도·보수 재판관 4명은 “헌...
[천자칼럼] 69년 된 낡은 친족상도례 2022-10-11 17:24:52
이후 19세기 여러 유럽 국가 법에 적용됐다. 대륙법 영향을 받은 우리 형법도 1953년 제정과 함께 이를 받아들였다. 69년 역사의 친족상도례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인 박수홍 씨가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하자 아버지가 “내가 횡령했다”고 주장하면서다. 친족상도례를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
유언대용신탁은 초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 누구나 부담없이 할 수 있다[조웅규 변호사의 품격있는 상속] 2022-09-15 07:00:03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대륙법계 국가인 한국에 영미법에서 유래한 신탁은 이질적인 제도다. 같은 이유로 그동안 법률가들의 신탁에 관한 연구는 매우 보수적이고 조심스러웠다. 이에 반해, 금융권에서는 이를 금융상품의 하나로 보고 매우 적극적으로 연구했고, 그 결과 신탁이라는 제도가 아니라 금융기관의...
'변호그래머'를 아십니까? 그들이 그리는 리걸테크의 미래 [긱스] 2022-06-17 11:40:59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대륙법을 따르는 국내에선 현재까지 관련 제도가 없습니다. 국내에서도 수년간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지만, 소송 비용을 늘릴 수 있다는 반대에 막혀 지연을 거듭해왔습니다. 안 변호사는 “소송 당사자가 상대방에게 어떤 문서가 있는지조차 알기 어려운 ‘증거의 구조적 편재’는 소...
45년 역사의 유류분제도, 폐지될 수 있을까 [이응교 변호사의 상속분쟁 A-Z] 2022-06-09 07:00:02
현재 영국의 유산분여제도는 대륙법의 유류분제도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도 유언의 자유가 기본적으로 강력하게 보장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에선 유류분제도와 유사한 ‘유족부양청구권’을 인정한다. 특히 배우자의 정당한 몫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배우자의 강제분을 보장하고 있다. 즉,...
정국 집어삼킨 '검수완박'…민주당은 왜 '군사작전'처럼 추진하나 [양길성의 여의도줌인] 2022-04-16 08:00:11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과 같은 대륙법계 국가들이 검찰 수사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진보정당인 정의당과 대한변호사협회, 참여연대, 한국여성변호사회 등 시민단체도 검수완박에 반대 입장을 낸 상황입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불과 1년여 만에 검수완박을 추진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국...
[천자 칼럼] 이제야 명문화되는 인격권 2022-04-06 17:29:43
다소 생소한 용어지만 독일, 스위스 등 대륙법계 국가에선 이미 일반화돼 있다. 미국에서는 인격권이라는 표현 대신 프라이버시나 명예훼손으로 접근하고 있다. 최근 불법 녹음·촬영, 직장 내 갑질, 학교 폭력, 가짜뉴스 유포, 디지털 성범죄,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종류의 인격적 이익에 대한 침해가 속출하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