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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투어 앞둔 카이 "세븐틴 도겸 문자 와…소중한 동생" [인터뷰] 2024-04-16 15:46:01
전당 리사이틀홀로 이어진다. 클래식과 뮤지컬을 결합해 오직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뮤지컬 음악을 소화한다. 카이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비롯한 4대 뮤지컬부터 '지킬 앤 하이드', '엑스칼리버', '베토벤' 등 팬들을 열광케 했던 카이의 작품 속...
'24시간이 모자라'…요즘 대치동 유치원생의 숨가쁜 하루 [대치동 이야기 ①] 2024-04-15 08:57:13
집 근처에 위치한 피아노 학원과 수영 교실을 번갈아 다닌다. 오후 5시께 집에 돌아오면, 저녁 식사 전까지 유치원 숙제나 수학 연산 학습지를 한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과외 선생님이 방문한다. 영어 회화 수업이나 한글·수학 학습지 선생님이 주 1~2회씩 오는 식이다. 주 1회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는 사고력 수학학원에...
'국악 벗은' 송소희, 정해진 틀 없이 진짜 '나'를 노래하다 [종합] 2024-04-11 17:48:22
피아노 기반의 왈츠풍 트랙 '주야곡(晝野曲)', 연인 간의 권태와 갈등을 깊고 진한 바다로 빗대어 표현한 '진한 바다를 거슬러', 애니메이션 '원령공주(모노노케 히메)'에서 영감을 받아 생명이라는 개념을 노래에 풀어낸 '사슴신'까지 특색 있는 4곡이 수록됐다. 송소희는 전곡의 작사와...
신슬기가 밝힌 '피라미드게임'·덱스, 그리고 의사 아버지 [인터뷰+] 2024-03-26 12:20:59
절실함이 있었다"면서 "처음이라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처음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이었던 거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슬기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앞서 공개된 '솔로지옥2'에서 덱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더욱 주목받은 바 있다. 덱스와 최종 커플은...
나윤선 "재즈 인생 30년인데 앞으로 30년이 더 기대" 2024-03-25 18:34:50
나윤선(55)은 “마이크도 없고, 피아노도 없지만 짧게라도 직접 제 목소리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한 작품은 니나 시몬의 ‘필링 굿’(Feeling Good). 음(音)은 11개가 전부고, 크기도 한 뼘에 불과한 작은 악기 칼림바를 두 손에 올린 채 두 눈을 지그시 감은 나윤선은 시끄러운 자동차 경적까지...
'재즈 디바' 나윤선 "음악 인생 30년…목소리만으로 알 수 있는 아티스트 되고파" 2024-03-22 15:42:04
나윤선(55)은 “마이크도 없고, 피아노도 없지만 짧게라도 직접 제 목소리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된 작품은 니나 시몬의 ‘필링 굿’(Feeling Good). 음(音)은 11개가 전부고, 크기도 한 뼘에 불과한 작은 악기 칼림바를 두 손에 올린 채 두 눈을 지그시 감은 나윤선은 시끄러운 자동차 경적까지...
[차장 칼럼] 철부지를 위한 객석은 없다 2024-03-21 17:32:37
모습이 보였다. 누군가의 휴대폰에서 소리가 나고, 사진을 찍는 사람까지 나오면서 앙코르 무대가 서둘러 마무리됐다. 관객들은 한 곡이라도 더 듣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그는 피아노 뚜껑을 닫고 무대를 빠져나갔다. 객석에서 조용히 있는 것이 어려운가. 그것이 어려우면 음악회로 가는 발길을 멈춰야 한다. 객석...
한번도 본적 없는 풍경을 더 생생하게 표현한 츠지이 노부유키 2024-03-04 11:09:50
무대 위 피아노에 앉아, 그는 오랜 시간 건반을 훑으며 연주를 준비했다. 그리곤 바로 음악 속에 푹 빠져 들어갔다. 첫 곡은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5번이었다. 첫 소절부터 우리가 바흐의 작품에서 흔히 기대하는 입체적인 연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다양한 성부가 입체적이고 구조적으로 조명되는 그런 바흐가 아니었다....
고결하고도 선명하게…쇼팽의 정수를 보여줬다 2024-02-28 18:40:22
라 연주됐다. 피아노의 배음과 잔향을 조율하면서 소리의 명도까지 자유자재로 주무른 ‘환상 폴로네이즈 작품번호 61’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자극적이진 않지만 고결한 표현이 내내 반짝였다. ‘군대 폴로네이즈’로 불리는 ‘폴로네이즈 작품번호 40’ 첫 곡에선 절도 있는 타건과 모든 음을 둥글게 빚어내는...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무서록> 남긴 한국 대표적 수필가 2024-02-27 18:53:55
헤아린 2명의 피아니스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템페스트’ 3악장의 핵심 동기 연주 방식과 관련해 아티큘레이션을 제대로 시도한 피아니스트를 발견했는데 바로 찰스 포먼과 게이코 신치조입니다. 천재 작곡가가 섬세하게 공을 들여 아티큘레이션을 악보에 구분해 기재했다면 소리 또한 분명 달라야 한다는 생각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