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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상속세 인하 2024-04-03 17:48:55
규모의 기업들조차 30년 이상을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상속세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납부하는 물납제도로 받은 주식의 현주소를 보면 기업의 수명이 얼마나 짧은지 알 수 있다. 물납 주식이란 상속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할 때 금융재산이 납부세액에 미달하면 주식으로 상속세를 내는 방식이다....
"100억 세금폭탄 맞을 판"…오너 2세, 주식 '눈물의 할인매각' 2024-02-27 12:15:01
지분 29.3%(85만2190주)를 기획재정부에 물납했다. 기재부는 그 후 두차례나 NXC 지분 공개매각을 추진했지만 매수의향을 보인 곳이 없어 유찰됐다. 법조계 관계자는 “비상장 기업의 소수지분은 거래상대를 찾더라도 평가한 가치보다 싸게 팔아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장주식과 똑같은 상속세율을 적용하는 것은 가혹하다...
백기사로 상속세 급한불 끄겠지만…'독이 든 성배' 될 수도 2024-01-29 18:48:49
지주회사인 NXC 지분 29.3%를 정부에 물납했다. 정부의 NXC 지분은 향후 유족의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백기사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상속·경영 분쟁 등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백기사 확보에 나섰다. 석유화학업체 대한유화공업은 30년 동안의 경영권 위기를 백기사로 해결한...
최진식 회장 "韓 상속세는 경영권 다툼 조장하는 악법" 2024-01-23 17:59:44
기업을 상속한 자녀가 세금 대신 회사 지분을 물납했을 때 10년 안에 이 지분을 다시 사올 수 있는 제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정부가 이런 옵션을 기업인에게 주면 경영권을 물려받은 기업인은 지분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기업을 더 열심히 키운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는...
[사설] 세금·의결권 이중족쇄에 묶인 한국의 공익재단 2024-01-22 17:40:30
기업을 넘기는 창업자도 적지 않다.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사례처럼 유족이 4조7000억원에 달하는 주식(NXC 지분 29.29%)을 상속세로 물납하고 국가가 이를 처분하느라 쩔쩔매는 코미디 같은 상황도 생긴다. 공익재단 규제로 공익사업이 부진해지는 측면도 있다.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연구원은 지난해 ‘강대국 외교...
오너家, 상속세 마련 허덕이다가…경영권 분쟁·헐값 매각 속출 2024-01-19 18:31:10
기업 재원산업의 창업주인 심장섭 회장은 지난해 400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추진하던 중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유족은 투자 유치 작업을 포기했다.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수록 더 많은 상속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상속세 대신 물납받은 비상장 주식은 정부에도 골칫거리다. 김정주 넥슨...
오너는 지분 팔고, 개미는 비명…모두 루저 만드는 상속세율 2024-01-18 18:30:59
지분 29.29%(4조7000억원어치)를 정부에 물납했다. 주식 매각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정부는 물납한 주식 공매에 나섰지만 사겠다는 투자자가 없어 매각 작업은 두 차례 유찰됐다. 한미약품그룹 일가는 2020년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가 갑작스레 별세하면서 540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내야 했다. 3년간 상속세 마련에...
상속세 대신 낸 '물납증권' 공개 매각...지산리조트 등 1,500억 규모 2024-01-02 14:48:09
따라 물납기업의 자산 및 수익가치를 고려해 가격을 확정한다. 이번 공개매각 대상은 건설업 21개, 제조업 16개, 부동산업 7개, 도소매업 6개, 기타 업종 6개 등이다. 매각 예정가격은 총 1,484억원 규모다. 매각추진대상 증권에는 매각예정가격이 100억원대 이상이며 재무 상태가 양호한 △지산리조트(303억...
징벌적 상속세가 빚은 '촌극'…4.7兆 넥슨 주식 공매 또 불발 2023-12-29 18:33:13
지분이다. 물납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상속세를 금전 이외의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내는 방식이다. NXC는 넥슨 본사인 넥슨 일본법인의 최대주주다. 기획재정부는 유족이 물납한 NXC 지분 29.3%에 해당하는 85만1968주를 보유하면서 2대주주가 됐다. 두 차례 경쟁입찰이 무산돼 지분 매각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바뀐다....
넥슨 지주사 '4.7조원' 지분, 주인 못찾는 이유 2023-12-26 15:46:40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한 주식으로, 정부는 지난 18일 1차 입찰에 들어갔으나 입찰자가 한 명도 없어 유찰됐다. 시장에서는 외국 자본의 입찰 가능성을 점치며 중국 시가총액 1위 IT 기업인 텐센트, 사우디 국부펀드(PIF) 등을 거론하고 있다. 텐센트는 넥슨의 게임 '던전 앤 파이터', '피파온라인'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