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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콘서트 ‘더 리더 : 책 읽는 경영인’, 5월 3일 국립극장 해오름서 개최 2024-04-16 10:17:09
헤는 밤’, 안데르센의 소설 ‘인어공주’, 박목월의 시 ‘4월의 노래’ 등 여러 문학 작품들이 소개된다.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문학작품들은 모두 ‘더 리더’의 주인공이 되는 남자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글이다. 인정받기 위해, 누군가를 돕기 위해, 더 큰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상상하고 그것을 이루어 나간 한...
"한국의 산천은 神이 내린 정원"…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아 2024-04-11 18:49:56
박목월과 이건희가 지지한 ‘검이불루’ 정영선의 조경이 예술의 길에 접어들게 된 기점은 1997년 한국 전통 정원의 진수라고 평가받는 호암미술관 ‘희원(熙園)’을 조성하면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빌려와 사람과 관계를 맺는 ‘차경(借景)’의 원리를 비롯해 정자와 연못 등이 서로 유연하게 연결되는 한국 전통 정원의...
유고작 잇단 출판…마르케스 책은 유언도 어겨 2024-04-09 17:38:45
있다. 카프카뿐 아니라 한국 서정시의 대가 박목월 시인, 라틴아메리카 대문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등의 유작이 연달아 나왔다. 작가 자신이 발표를 원하지 않았던 작품도 포함돼 있어 이를 바라보는 문학계의 시선이 엇갈린다. 지난달 전 세계 동시 출간된 마르케스의 소설 는 앞서 201...
한국전쟁기 문화예술의 수도 대구, 한국전선문화관 개관 2024-03-29 08:15:42
박목월, 구상, 유치환, 박두진, 마해송, 조지훈),음악(김진균, 이경희, 하대응, 권태호), 미술(정점식), 무용(김상규), 연극(김동원)등이다. 1층 전시공간은 대구가 ‘최후의 방어지’로서 피란민의 도시가 된 배경을 연표 그래픽과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미디어북, 빔프로젝터 등을 활용해 1950년대 ‘문인의...
프랑스를 사로잡은 한국 현대시인 100명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3-26 18:53:51
상실기의 시인부터 박목월 구상 김춘수 김수영 김남조 등 전후 시인들, 허영자 이근배 김종해 이건청 오세영 신달자 문정희 최동호 윤석산 나태주 유자효 정호승 기형도 등 산업화 이후 시인들이 망라돼 있다. 시조시인도 10명 포함돼 있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의 해설까지 실어 한국 현대시의 지층을 폭넓게...
시인 박목월 미발표 작품 166편 공개 2024-03-12 18:53:53
작품 위주로 선별했다”고 밝혔다. 박목월은 시인 조지훈·박두진 등과 더불어 ‘청록파 시인’으로도 불린다. ‘나그네’와 ‘산도화’ 등 목가적인 풍경과 특유의 서정성을 노래한 순수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개된 노트 중엔 박목월의 장남 박동규 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가 소장해 온 노트 62권이 포함돼 있다....
"길고 난해한 시는 가라"…짧은 4행시 '바람'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12-26 18:14:07
중시했다.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 박목월의 ‘윤사월’, 박용래의 ‘저녁 눈’도 대표적인 4행시다. 김달진 시인은 만년에 이라는 제하의 연작시 60여 편을 4행시로 선보였다. 소동파의 ‘적벽부’에 나오는 ‘망미인혜천일방(望美人兮天一方)’이란 인용구로부터 시작하는 이 작품은 멀리 있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
‘세한도 정신’의 유안진 시인 별명은 ‘숙맥’ [고두현의 아침시편] 2023-12-21 14:47:14
사연이 있을까요. 스승인 박목월 시인과의 일화에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가 서울대 사범대학 교육학과에 다니던 1963년, 대학 백일장에 제출한 시를 눈여겨본 박목월 시인이 “시작(詩作) 노트를 갖고 연구실로 한번 놀러 오라”는 엽서를 보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선생의 한양대 연구실로 찾아갔죠....
11월 1일은 '詩의 날'..."광화문 광장을 시로 채우겠다" 2023-10-26 15:05:53
연극인 김성녀 씨가 낭독할 예정이다. 행사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광화문 충무공 동상 옆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일몰 즈음 마지막 순서로는 박목월의 '나그네'를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낭송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협은 행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올해 시의 날 기념 시집 와 에코백,...
"가을 들을 보라"…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 단장 2023-08-28 14:38:28
여류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뒤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재등단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반백 년이 넘게 쉼 없이 글을 써오며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시단에서 보기 드문 원로 시인으로 최근 17번째 시집을 낸 현역 시인이기도 하다. 이번 문안은 가을 들판처럼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