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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총리 "우크라, 전쟁패배 확실…러와 협력 포기못해" 2024-04-17 23:44:35
행사인 '국가 보수주의 회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이제 서방의 보호국일 뿐이며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돈과 무기 없이는 국가로서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우크라이나)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헝가리는 항상 러시아와 좋은 경제 관계였기에...
벨기에 법원, '극우 정치행사' 강제해산 제동 2024-04-17 19:25:54
State)는 '국가 보수주의 회의'(NatCon)에 대해 강제해산을 명령한 브뤼셀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주최 측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공공질서 혼란 우려가 있다면 당국은 사적 회의를 금지하기보다는 도로상 시위를 억제하는 조처를 해야 한다"며 "적어도 헌법상 집회의 권리를 행사하려는...
브뤼셀서 '극우 정치행사'…당국 강제해산 시도 2024-04-17 03:08:14
회의장을 대관해 이른바 '국가 보수주의 회의'(NatCon)를 개최했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에 앞장섰던 영국 정치인 나이절 패라지를 비롯한 40여명의 인사가 초청됐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도 연사로 나선다고 예고됐다. 그러나 이날 행사가...
"폴란드 지방선거 집권연정 승리 예상…제1야당, 단일정당 1위"(종합) 2024-04-08 12:30:41
및 자유보수주의 성향의 집권 여당 '시민연합'(KO)과 연정 파트너인 기독교 보수주의 성향 '제3의 길', 좌파 연합 '레비카'가 총 52.5%를 얻었다. 지방 의회와 시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연합(KO)은 31.9%, 제3의 길, 레비카가 각각 3.5%, 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다만 단일 정당으로는...
폴란드 지방선거서 '구권력' 법과정의당, 근소한 차로 1위 예상 2024-04-08 05:36:53
자유보수주의 성향 시민연합(KO)은 31.9%로 2위에 그쳤다. 뒤이어 연정 파트너인 기독교 보수주의 성향 제3의 길, 좌파 연합 레비카가 각각 13.5%, 6.8%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개표에서도 출구조사와 같은 결과가 나오면 지난해 총선을 통해 장악한 권력을 공고히 하려던 투스크 총리의 계획에 차질이...
[책마을] 퇴임 이후 더 호감 가는 대통령…부시는 퇴역 군인들과 골프 즐겨 2024-03-29 18:16:44
이름을 딴 ‘후버연구소’를 세워 현대 미국 보수주의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연구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싱크탱크로 평가받는다. 후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과 학술 활동을 이어갔다. 이는 40년 후 카터에게 본보기가 됐다. 카터 역시 퇴임 후 정치 밖에서 자신의 무대를 찾았다. 미국 애틀랜타의...
[책마을] "오늘을 지키기 위한 싸움"…보수주의는 어떻게 변해왔나 2024-03-22 18:42:27
위해 18세기 보수주의자들이 저항했던 자본주의를 20세기 보수주의자들은 재산권 옹호를 목적으로 적극 전파했다. 이처럼 ‘오늘을 지키려는 싸움’은 낡고 곧 사라질 것들을 위한 투쟁으로 폄하되지만 사회의 구조를 이해하면 그렇지 않다. 사회 구성원들은 공통적인 문화 및 물질적 기반 위에서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바이든 '부자 증세' 발언에 공화당 의원들 박수 2024-03-08 17:43:23
자유시장, 세계화를 내세우는 기존 보수주의를 밀어내고 득세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주의적 보수주의자들은 자유시장이 엘리트들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고 의심하고 국가가 보통 사람들의 구원자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증세 정책이 오는 11월 대선 전에 의회를 통과할...
바이든 억만장자 증세 촉구에 공화당 의원들 이례적 박수 2024-03-08 17:19:09
보수주의와 달리 국가주의적 보수주의자들은 자유시장이 엘리트들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고 의심하고 국가가 보통 사람들의 구원자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증세안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인 다른 공화당 의원들도 있었다. 맷 게이츠(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뉴스위크에 "바이든 대통령이 조세...
공화당, '트럼프당' 됐다…성난 노동자들 등에 업고 접수 2024-03-06 12:39:31
전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전통적 보수주의는 작은 정부와 적극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우선순위에 둬왔다. 공화당 경선에서 마지막 남은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도 이러한 공화당 전통적 가치를 강조해왔다. 그러나 공화당은 이제 엘리트에 대한 분노와 문화적·인종적 변화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안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