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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항상 불타오르게 하라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3-10-31 18:15:39
한 톨의 소금 성분이 섞였을지도 모른다. 뭔가를 사랑한다면 그걸 오래 바라봐야 한다. 관습의 눈으로는 말고 낯선 시선으로!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뭔가를 오래 응시하지 못했다. 갈망하는 그 무엇도 가질 수가 없었고, 가야 할 곳에 가지 못한 채로 살았던 나는 가끔 혼자 흐느끼곤 했다. 내 나이 스물다섯 살일 때 나는 ...
'프렌즈' 배우들, 매슈 페리 사망 애도…"우린 가족이었다" 2023-10-31 09:56:32
사랑한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프렌즈' 초반에 '챈들러'의 여자친구 '재니스' 역을 맡았던 배우 매기 휠러도 소셜미디어에 "세상은 매슈 페리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당신이 짧은 생애 동안 많은 사람에게 가져다준 기쁨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가 공유했던 모든 창의적인 순간이 정말...
[이 아침의 화가]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추상미술 거장' 로스코 2023-10-30 18:14:43
미국을 대표하는 추상표현주의 거장 마크 로스코(1903~1970)는 현대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작가다. 누구나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림인데 가격이 수백억원이라니. 게다가 명쾌한 설명은 없고 “그저 느끼라”는 설명뿐이다. 여기에 스티브 잡스 등 수많은 명사가 로스코를 좋아했고, 로스코 작품을...
김유정 "뭐야, 이 잘생긴 또라이는?"…송강 첫인상 공개 2023-10-30 09:29:45
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로 변신한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그는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졌다. 사방이 적이고, 사랑에 시니컬한 도희 앞에 나타난 '악마' 구원이 '구원자'일지 아니면 '파괴자'일지 궁금해진다. 송강은 완전무결...
세계 최고령 개, 31세로 사망…장수 비결은 '이것' 2023-10-24 18:23:39
살았지만 보비를 사랑한 사람들에게 1만1478일이라는 시간은 절대 충분치 않다"고 적었다. 보비는 지난 2월 기네스 세계 기록에서 현존하는 최고령 개로 등재됐다. 앞서 최고령 개로 불렸던 오스트레일리아의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목축견 혼혈인 칠라는 1983년 3월 32살의 나이로 하늘로 갔고 1939년 11월 호주 블루이는...
기네스 최고령 개 '보비' 31세로 세상 떠나…출생 직후 죽을 뻔 2023-10-24 01:04:23
공개하며 "보비를 사랑한 이들에게 1만1천478일은 절대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1992년 5월 11일생인 보비는 올해 2월 기네스에서 세계 최고령 개로 인정받았다. 1939년에 29세 5개월로 죽은 호주 블루이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보비의 나이는 포르투갈 국립 수의사 협회에서 관리하는 정부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증됐다....
[다산칼럼] 조국을 사랑한 '철없는' 철(鐵)의 남자들 2023-10-23 18:37:02
사랑한다”고 대답했다. 내가 봐도 미친 게 아니면 철이 아예 없는 쪽이다. 엄혹하던 시절, 간첩죄로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을 다시 채용한 숯검정이 눈썹, 그 양반도 철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기술 담당 부사장을 맡은 이후 파이넥스 공법의 기반인 용융환원제철법을 개발해 기술을 가르쳐주던 일본 제철회사들을 멀찍이...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미군 장성 2023-10-23 10:00:11
‘알면 알수록 감동적인 사나이,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사나이, 한국전쟁 고아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위트컴 장군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한국전쟁이 막바지였던 1953년 유엔군 제2 군수사령부 사령관으로 부임한 위트컴의 계급은 준장이었다. 1954년 말에 전역한 후 한국에서 살다가 1982년 7월 12...
바이든이 사랑한 '이 회사'…주가 폭락에 '무상증자' 만지작 [최형창의 中企 인사이드] 2023-10-23 09:56:08
풍력발전기 타워 글로벌 1위 기업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은 요즘 국내 보다 해외에서 지내는 날이 더 많다. 미국과 덴마크, 포르투갈을 거쳐 서울로 돌아온다. 칠순을 맞았지만, 매달 지구 한 바퀴를 발로 뛰는 열정은 여느 청년 못지 않다. "최고의 용접기술로 블라트 문제 해결"지난 19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만난...
[이 아침의 소설가] 영국인이 사랑한 첫문장…디킨스의 '두도시 이야기' 2023-10-20 18:23:24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찰스 디킨스의 장편소설 에 나오는 이 첫 문장은 1859년 책이 출간된 뒤 널리 회자돼 왔다. 최근에도 영국 아마존이 20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소설 속 첫 문장’을 물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