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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가로등이 푸근해지는 순간들 2024-02-14 19:02:01
사진가 박경순이 어린 시절 골목길 가로등과 창문의 불빛에서 느낀 따뜻한 감정을 담은 작품으로 꾸민 사진전 ‘초혼(初昏)’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 갤러리 공간미끌에서 개막했다. 2023년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공간미끌상’ 수상 기념 초대전이다. 전시 제목 초혼은 ‘해가 지고 처음으로 어두워 올 때’를...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NBA 선수들 소장품 전시 2024-02-12 18:08:57
- 무용 전문 사진가 김윤식의 ‘춤추는 사진가’ ● 김현주가 우리를 지옥에서 구해 줄 것 ‘지옥2’가 빨리 공개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다. 근데 시즌1에서 김현주는 죽지 않았던가. 아 모르겠다. 헷갈린다. 시즌2 보기 전에 시즌1을 다시 봐야 하는 걸까. 그럴 것까지는 없다. 김현주는 김현주다. 김현주가 시즌2에서도...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바티칸에 김대건 신부 성상을 세운 조각가 2024-02-02 19:01:40
- 여기, 피화당 뮤지컬 ‘여기, 피화당’이 7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병자호란이 끝난 뒤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돌아온 조선 여성들의 이야기다. ● 전시 -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전시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가 대구미술관에서 3월 17일까지 열린다.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이 아침의 사진가] 매일 숨 쉬듯 찍었다…'전시만 160번' 최광호 2024-02-01 18:40:47
쉬듯 사진을 찍는’ 사진가다. 매일, 만나는 모든 상황을 사진 찍는다. 그런 열정으로 그는 지난 50여 년 동안 무려 160여 차례 전시를 열었다. 고교 시절부터 작업한 사진들로 첫 개인전 ‘심상일기’(1977)를 개최했다. 자신의 실루엣을 찍은 장면과 복도 끝 창문을 다중 촬영한 장면 등으로 삶에 대한 고민을 시각적으로...
찰나를 모으는 사진가, 돌 수집하던 아버지…둘은 참 닮았네 2024-02-01 17:27:25
수집의 기쁨과 고통을 안다. 아버지는 지독한 수집광이셨다. 요즘이야 멋있는 말로 컬렉터라고도 하지만 무언가를 모은다는 건 그것에 미친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평상적 균형감은 깨져 있음을 뜻한다. 그래서 수집광들은 맑은 눈의 광인처럼 순수하게 집착하며 거침없이 그러모은다. 보통 시야가 넓고 깊어질수록 더 많이...
[이 아침의 사진가] 전쟁 참혹함 앵글에 담은 '보도 사진가'…로버트 카파 2024-01-30 18:14:33
전쟁 보도 사진가로 꼽히는 로버트 카파는 191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엔드레 에르뇌 프리드먼. 1932년에는 베를린의 사진가 집단 ‘데 포트’의 암실 조수로 일하던 중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의 연설 장면을 찍으면서 보도 사진에 입문했다. 1935년부터 로버트 카파라는 가명으로...
'진짜 사진'에 '내 맘대로' 색을 입히다 2024-01-29 18:41:32
없을까. 사진가 박현진은 과거 국내외 곳곳에서 찍은 풍경 사진들을 보며, 촬영 당시 그곳에서 받은 느낌이 사진에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촬영자의 감정을 온전히 담을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사진이 ‘디지털 파일’이라는 것을 떠올렸고, 이내 사진 파일에 담긴 색의 구성 요소들을...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5인조 현악 앙상블 2024-01-23 18:45:41
소극장에서 열린다. 미발표 신곡 연주와 함께 사진가 안웅철의 사진을 볼 수 있다. 30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을 뽑아 초청 티켓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31일. arte.co.kr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시리아 난민이 유입된 어느 폐광 마을 칸...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결정적인 순간을 강조한 사진가 2024-01-19 19:10:40
‘포토 저널리즘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진작가로 사진을 예술의 반열로 본격적으로 올려놓은 인물이다. 1952년 그는 20년간 찍은 사진 중 126장을 모은 사진집 ‘재빠른 이미지’를 출판하며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서문을 달았다. 서문은 그의 사진 철학을 대표하며,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진예술론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아침의 사진가] '결정적 순간'을 포착한 사진미학 거장 브레송 2024-01-17 18:19:36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포토저널리즘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진작가다. 사진을 예술의 반열로 올려놓은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카르티에 브레송은 1908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예술에 깊은 관심을 보인 그는 1931년 코트디부아르를 여행하며 풍물을 촬영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