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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만년필과 사라지고 말 덧없음의 매혹 2023-08-15 17:57:48
걸쳐 독자의 사랑을 받은 같은 아름다운 산문집을 집필한다. 어느 날 경무대 마당에서 동료들과 야구를 하다가 상의 한쪽 포켓에 간직했던 만년필을 잃어버린다. 그는 만년필을 찾고자 애썼지만 끝내 찾지 못한 채 낙담했다. 모든 좋은 것은 첫서리와 국화, 기러기와 동천의 차가운 달과 함께 뜻밖의, 우연의 일로써 온...
[이 아침의 소설가] 아버지와 국어사전…'작가 백가흠' 만들다 2023-08-08 18:13:19
넘게 소설가로 살아온 백가흠은 최근 첫 산문집 에서 자신의 삶과 문학에 대한 생각을 풀어냈다. 197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그는 명지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계명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를 작가로 만든 건 아버지와 국어사전이었다. 전기공학과를 지망했지만 떨어진 뒤 아버지의 권유로 문예창작과에...
아르떼 '책 타짜'들이 꼽았다… 휴가지에서 읽을 책 22권 2023-07-12 14:43:36
안온북스 대표는 정성은의 대화 산문집 <궁금한 건 당신>을 추천했다. 프리랜서 영상 제작자이자 스탠드업 코미디언, 그리고 지금은 신인 작가가 된 정성은은 평범한 사람들을 만나 엉뚱한 질문을 던져 특별한 대화를 만들어낸다. 서 대표는 "찌는 듯한 무더위에 지칠 때쯤, 타인의 범상치 않은 인생기를 듣다 보면, 내...
[이 아침의 시인] 비가 내리는 날이면 떠오르는 이수명 詩 2023-07-04 18:22:48
출판사의 산문집 시리즈 ‘詩란’ 첫 번째 책인 <내가 없는 쓰기>에 이렇게 적었다. 등단 30년차 시인이자 평론가, 번역가인 그는 여전히 자신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중이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시인은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 1994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새로운 오독이 거리를 메웠다>...
'시인 의사' 연세대 김기준 교수, 산문집 <나를 깨워줘> 발간 2023-07-04 08:40:00
산문집 를 펴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근무 경험을 중심으로 가족과 사회에 대한 생각을 시와 에세이로 옮겼다. 글은 담담하면서도 따뜻하다. 김 교수는 독자들에게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사실을 전할 뿐이다. “백혈병 아이들은 주로 골수검사 또는 새끼손가락 굵기의 중심정맥도관을 삽입하러 수술실로...
"내리실 곳은 책방, 책방입니다"…바쁜 일상이 잠시 멈추는 정류장 2023-06-08 17:06:14
권의 책을 후보로 꺼내 들고 왔죠. 목정원의 산문집 , 신문사 기자인 구가인 작가가 쓴 에세이 , 그리고 신문에는 제법 소개됐지만 누구에게든 책을 추천할 때면 늘 함께 고른다는 구로카와 쇼코의 . 책방에 있는 책들은 오 대표가 직접 읽고 골라온 책입니다. 대형서점보다 공간의 제약이 큰 동네서점은 그 자체로 큐레이...
호원숙 작가 "엄마 박완서가 소설 쓰던 집서 매일 글을 써요" 2023-05-30 18:27:52
산문집 을 출간한 호 작가를 경기 구리 아치울마을 자택 ‘노란집’에서 만났다. 노란색 페인트로 외벽을 칠한 3층짜리 주택은 박 선생이 아파트 생활을 접고 1998년 지은 집이다. 박 선생의 소설집 덕분에 노란집으로 불린다. 호 작가는 “노란집에서 바라본 것들이 영감을 줬고 아름다웠으므로 그때그때 잊지 않기 위해...
"어떤 시간은 펼쳐보면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광화문글판 새단장 2023-05-30 10:09:52
것들 속에는'과 산문집 '단어의 집' '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등을 펴냈다. 이번 문안은 여름 언덕을 오르는 것처럼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쏜살같이 지나간 시간이지만 돌아보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매 순간순간은 겹겹이 쌓여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여름을...
마음이 가 닿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작약 [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2023-04-21 17:41:35
했다. 전날 읽은 중국 한족 작가 리쥐안의 산문집 때문이었다. 온종일 홀딱 벗은 채로 키 큰 해바라기 밭을 돌아다니는 엄마의 모습을 뤼지안은 “물속에서 둥둥 뜨지 않도록 노력하며 강을 건너는 것처럼 보였다”고 묘사했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해바라기 밭에 물을 대느라 땀범벅이 된 엄마가 해바라기 하나하나가 ...
[이 아침의 시인] '詩로 세상을 따뜻하게'…등단 60주년 김종해 2023-04-11 18:15:48
. 지난해 김종해 시인(1941~)이 출간한 산문집이다. 책 제목대로 그는 시를 통해 세상의 온기와 사랑을 전해왔다. 올해 등단 60주년을 맞아 최근 기념 시집 를 펴냈다. 부산 출신인 김 시인은 1963년 필명 ‘남궁해’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그해 말 이 폐간되자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도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