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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밭처럼 둘러싼 갤러리…돌아온 황제 '3연속 버디쇼' 2023-02-17 18:36:19
번째 드라이버 샷을 앞둔 타이거 우즈(48·미국)는 마치 수수밭 한가운데 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수천 명의 갤러리가 다닥다닥 붙어서 우즈를 둘러쌌기 때문이다. 황제의 복귀전 티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은 저마다 머리 위로 스마트폰을 들어 올렸다. 사진을 찍느라 우즈의 명품 샷에 박수조차 치지 못한 갤러리는 우르르...
'헐크' 디섐보마저…"더 이상은 못 하겠다", 막 내린 '괴력 장타전쟁' 2023-02-02 18:15:24
그린에 올리는 방식이다. 세컨드 샷(파4 기준)을 러프에서 짧은 채로 치는 게 페어웨이에서 긴 채로 치는 것보다 홀에 더 가까이 붙일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 전략이다. 이 스타일로 재미를 본 대표적 선수가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30·미국·사진)다. 그런 그가 봄&가우지 전략을 버리기로 했다. 장타를...
탁 트인 '미국식 페어웨이'…넓다고 방심하다간 바닷바람에 '혼쭐' 2022-12-29 18:27:34
이날 핀은 두 개 그린 중 오른쪽에 꽂혀 있었다. 세컨드 샷을 하려고 보니 깃대가 바람에 쫙 펴져 있었다. 평소 거리보다 두 클럽 긴 5번 유틸리티를 잡고 그린을 똑바로 겨냥했다. 이번에도 공은 오른쪽으로 밀려 벙커로 빠졌다. 벙커샷으로 3온한 뒤 투 퍼트. 보기로 홀 아웃했다. 넓고 평평하지만, 바람 탓에 만만하게 ...
'석상 갤러리' 20명이 지켜보는 홀…조금만 삐끗해도 물속에 '풍덩' 2022-12-09 18:13:18
친 샷의 절반이 벙커샷’이란 후기를 남긴다. 모래만큼이나 물도 많다. 레이크코스에는 워터 해저드가 무려 7개나 있다. 동반한 캐디는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부터 “평소 스코어보다 10타 정도 더 나온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치라”며 “백팔번뇌를 내려놓지 못하면, 해탈하지 않으면 이 골프장을 즐길 수 없다”고 했다....
대한민국 1등 골프장의 얼굴…둘 중 하난 물에 빠뜨리는 '악마의 홀' 2022-11-17 18:35:23
세컨드샷을 치는 순간 그게 아니란 걸 알아챘다. 공이 땅에 달라붙는 서양 잔디와 달리 조선 잔디처럼 공이 살짝 떠 있었기 때문이었다. 웰링턴CC 관계자는 “한지형 서양 잔디 ‘라이 그래스’와 난지형 한국 잔디 ‘조이시아 그래스’를 섞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양 잔디처럼) 사계절 푸르면서 (조선 잔디처럼)...
서울서 1시간이면 만나는 하롱베이…멀리, 똑바로 쳐야 '파 세이브' 2022-11-10 18:26:25
세컨드 샷으로 아일랜드 그린에 공을 올려야 한다. 아일랜드 파4에서는 세컨드 샷이 물에 빠지면 네 번째에 어프로치를 해야 하는 만큼 더블 보기 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전장(화이트 티 기준 316m)이 비교적 짧아 쇼트 아이언으로 그린을 노릴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KLPGA 대회는 포천힐스CC에 해마다 수많은...
알프스 그림엽서 같은 홀…전략 없이 덤볐다간 '물 아니면 모래行' 2022-11-03 17:55:38
티샷이 오른쪽으로 가거나 너무 짧으면 세컨드샷 거리가 길어집니다. 그렇다고 최단거리로 보내려다가는 벙커에 빠지기 십상이죠. 정확도가 떨어지면 왼쪽 페어웨이에 떨군 뒤 세컨드샷을 끊어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블루원상주CC는 2008년 ‘상주 오렌지’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국내에서 골프장을 가장 많이 시공한...
[포토] 아타야 티티쿨, '깔끔한 스윙~' 2022-10-20 13:53:3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 경기가 20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CC에서 열렸다. 대회에 출전한 아타야 티티쿨이 1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원주=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포토] 아타야 티티쿨, '홀컵을 향해' 2022-10-20 13:52:1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 경기가 20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CC에서 열렸다. 대회에 출전한 아타야 티티쿨이 1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원주=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포토] 이민지, '우승을 향해' 2022-10-20 13:48:2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 경기가 20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CC에서 열렸다. 대회에 출전한 이민지가 1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원주=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