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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가 지킨 문화재…중앙박물관서 다시 빛본다 2024-01-11 18:12:04
‘세한도’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기증한 ‘수월관음도’는 5월 5일까지 특별공개된다. 국보로 지정된 송성문 기증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제15’, 이근형 기증 ‘이항복필 천자문’(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유산도 여럿 볼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손기정 선생의 ‘그리스 청동 투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1936년...
‘세한도 정신’의 유안진 시인 별명은 ‘숙맥’ [고두현의 아침시편] 2023-12-21 14:47:14
‘세한도(歲寒圖)’는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제주 유배 시절에 그린 수묵화입니다. 초라한 토담집 한 채를 사이에 두고 소나무와 잣나무가 두 그루씩 서 있는 겨울 풍경을 묘사했지요. 갈필로 거칠게 붓질한 이 작품에는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세월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정신의 품격이 새겨져...
[기고] 미래 산림 100년, 소나무림 보전부터 2023-03-28 16:22:01
김정희의 대표작인 세한도(歲寒圖)는 1844년 제주도에서 귀양살이할 때 그린 것으로, 허름한 집 좌우에 선 소나무 두 그루와 측백나무 두 그루만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울타리 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그에게 계속해서 책을 보내주었던 벗의 변치 않는 마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그렸다고 전해진다. 세한(歲寒)은 설...
내 친구의 친구는 누구인가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2-11-22 18:59:35
‘세한도’에 썼듯이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드는 것을 아는 것과 같다. 사랑과 미움 사이를 오가는 친구 관계도 많다. 친구가 잘되기를 바라고 성원하면서도 내심 자신이 뒤처지거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런 애증(愛憎)은 진짜 미움이라기보다 선망이나 불안에서...
[고두현의 문화살롱] 김만중·소동파·푸시킨…'유배의 밤'을 밝힌 천재 문인들 2022-10-11 17:45:29
‘세한도(歲寒圖)’다. 추사는 슬프거나 힘들 때, 억울할 때도 붓을 들었다. 글씨가 마음에 들 때까지 다시 썼다. 그렇게 쓴 글씨로 마침내 추사체(秋史體)를 완성했다. 러시아 시인 푸시킨은 자유를 갈망하는 시를 썼다가 4년간 유배를 갔고, 그곳에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로 시작하는...
경기 과천시, '추사 김정희 선생 생애와 예술작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2021-08-10 14:13:50
‘세한도’>에서는 정치적 모함으로 귀양살이를 해야 했던 추사 김정희의 시련과 그 속에서 태어난 작품인 ‘세한도(국보 180호)’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3화 <추사의 과천시절>은 유배에서 풀려난 추사 김정희가 말년 과천에서 살게 된 배경과 과천 시절 작품 활동을 다뤘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어린이들에게...
안철수 "文 정권 여전히 강력…야권통합으로 국민 지켜야" 2021-04-08 09:19:20
국민의당은 최고위 백드롭에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내걸었다. '겨울이 되어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백드롭에는 선산을 지키는 굽은 나무처럼 온 몸을 던져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안철수 대표는 야권의 보궐선거 승리에 대해 "서울시민들께서는 10년 동안 일곱...
'스라소니 아카데미' 김상중X김소영, 10대 기생들의 아픈 역사에 눈물X분노 폭발 2021-03-19 08:23:00
‘세한도’ 속 비화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흥미를 더했다. 모든 토크가 끝난 뒤 원장 김상중은 “3.1운동 102주년의 해를 맞아 김소영의 이야기를 ‘오늘의 이야기’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한 번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 운동가들을 기억해 달라”며 자신의 이름으로 ‘서스펜디드 커피’를...
‘스라소니 아카데미’ 김상중·김소영, 분노케 한 100년 전 역사 탐방 2021-03-18 16:16:00
법’,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는 OOO이 탄생시켰다’를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한편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는 ‘원장’ 김상중을 필두로 ‘인문학 어벤저스’ 지주연-김소영-김정현-윤태양-허희-김갑수-라임양이 총출동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인문학 토크 배틀을 벌이는 ‘TV판...
[한경에세이] 김홍도가 펼친 사실의 세계 2021-02-22 17:52:00
콘텐츠로 결합한 특별전이다. 세한도는 당대의 석학이 그린 문인화이며, 향연도는 도화서의 전문화가가 그린 일종의 기록화다. 두 작가의 출신이나 성향만큼 그림도 큰 차이가 있다. 세한도는 8년간 제주 유배 시절 추사 자신의 심정을 추운 겨울날 쓸쓸한 풍경으로 그려냈다. 마치 글씨를 쓰듯 먹선의 진함과 흐림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