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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작품" 브람스가 극찬한 죽음의 소리…듣자마자 소름이 쫙 2023-08-10 18:02:12
‘레퀴엠’을, 슈베르트는 인생에서 끝없이 마주한 죽음을 바탕으로 ‘마왕’,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 등을 남겼다. 차이콥스키가 작곡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교향곡 6번 ‘비창’도 죽음에 가까워진 그가 남긴 음악적 유서였다. ‘오페라의 거인’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1813~1901)도 죽음에 대한...
[오늘의 arte 칼럼] 우리들의 여름은 '안단테 소스테누토' 2023-08-07 18:53:54
지난 7월 한 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슈베르트 작품 113곡을 꾹꾹 눌러 담아낸 이번 여름을 포함해 줄라이 페스티벌 전체를 관통하는 지시어가 있다면 아마도 이것이 아닐까. 천천히, 깊이 있게, 긴 호흡으로. 더하우스콘서트 수석매니저 강선애의 ‘스무살 하콘 기획자 노트’ 고음방가를 민주화 운동처럼 봐준다면당시...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음반마다 극찬 쏟아져…'피아노의 시인' 윤홍천 2023-07-14 17:51:28
예술가상’을 받기도 했다. 2013년 첫 발매한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녹음 음반은 영국 클래식 잡지인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국내 유일의 소니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인 그는 지난해 11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프로젝트의 마지막 음반을 발표했다. 뮌헨 메르쿠르지가 ‘슈베르트의 실존적 절망을...
더울 나위 없는 선율…여름날을 적신다 2023-07-13 21:01:30
음악을 연주한다. 7월 말까지 ‘오직 슈베르트’만을 연주하는 더하우스콘서트의 ‘줄라이페스티벌’도 지금 한창이다. 한 달간 축제에 참여하는 연주자만 190명에 달한다. 더욱 뜨거워지는 여름 날씨처럼, 클래식 축제도 한층 달아오를 예정이다. 국내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강원도 평창대관령음악제, 롯데문화재단...
산바람과 풀벌레도 협연한다…평창 수놓는 비발디·베토벤 2023-07-13 20:25:15
낮 12시부터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21곡)을 릴레이로 연주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전체 연주에 10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줄라이 페스티벌에는 어려운 시기 속에 작곡가 시리즈와 생중계를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 2020년 베토벤 이후로 페스티벌의 주제는 브람스(2021), 버르토크(2022)를 거쳐 슈베르트(2023)로...
아베끄 스트링 콰르텟, 9일 예술의전당서 정기연주회 2023-07-04 14:15:33
연주회에서 '디어 슈베르트(Dear Schubert)'라는 주제로 낭만파 음악의 대표 작곡가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와 오중주 작품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할 예정이다. 아베끄 스트링 콰르텟은 바이올린에 이석중 반선경, 비올라에 진덕, 첼로에 윤여훈이 참여하고 있으며 게스트 첼로로 김우진이 함께 한다....
[아르떼 칼럼] 일상과 무대 경계에 선 예술가들 2023-06-25 17:26:10
다리에 매달려 칭얼댄다. 상반신이 슈베르트와 대화하는 동시에 하반신은 쌍둥이에게 점령되고 머리는 두 상황을 한꺼번에 처리한다. 이런 난장판과 뒤엉킴은 여전히 비일비재하다. 온전히 음악에 몰두하던 학생은 점차 가정과 직장을 책임지는 생활인이 되어가고, 언제부턴가 비일상과 일상의 중첩과 삐거덕거림은 당연한...
연주자와의 거리, 단 '2m'…숨소리도 들리는 클래식 축제 2023-06-19 18:01:28
첼리스트 강승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선보이는 슈베르트 피아노 3중주 2번(16일)과 콰르텟21이 들려주는 현악 4중주 14번 ‘죽음과 소녀’(22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피아니스트 진영선이 호흡을 맞추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그랜드 듀오’(23일) 등이 축제 레퍼토리로 채워진다. 마지막 날인 31일...
[오늘의 arte 칼럼] 상반신은 바이올리니스트, 하반신은 엄마 2023-06-19 18:00:17
딸들이 다리에 매달려 칭얼거린다. 상반신이 슈베르트와 대화하는 동시에 하반신은 쌍둥이에게 점령되고 머리는 두 상황을 한꺼번에 처리하고 있다. 이런 난장판과 뒤엉킴은 여전히 비일비재하다. 바이올리니스트 이문영의 ‘아무튼 바이올린’ 이토록 쿨한 진이는 '국봉관 최고의 스타'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
머리카락까지 흠뻑 젖었다…모든 걸 쏟아낸 김도현의 100분 2023-06-14 18:30:50
곡은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슈베르트 기악곡 중 가장 혁신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김도현은 시작부터 정제된 음색과 단단한 타건으로 역동적이면서도 활기 넘치는 작품의 매력을 펼쳐냈다. 절정으로 향할 때는 물리적인 힘을 가해 소리를 키우는 것이 아닌 건반에 무게감을 겹겹이 쌓아가면서 소리의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