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책마을] "세계는 美·中 대결 아닌 군웅할거 시대 될 것" 2023-10-06 18:51:24
모여 합의한 전후 질서의 기본 틀이다. 얄타회담 이후 강대국들은 세력 균형의 측면에서 전면전을 피하며 평화를 유지했다. 상황을 이렇게 바라보면 현시대의 문제는 보다 심각해진다. 냉전 이전부터 전쟁을 억제하던 기제가 무너지며 군웅할거의 시대가 열릴 위기에 직면한다. 저자는 지금의 세태가 제1차 세계대전 직전 ...
[다산칼럼] 역사는 이어진다 2023-08-27 17:50:30
한반도를 차지하는 것을 막은 일이다. 얄타 회담에서 러시아가 한반도를 차지하는 것을 미국이 묵인했다는 정보를 이승만은 1945년 봄에 얻었다. 그는 유엔 창립총회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얄타 협정에 조선을 러시아에 넘기기로 한 비밀 협약이 있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그의 폭로는 미국과 영국의 정...
소설가 복거일 "이승만 걸어온 길 들여다보라, 우리 시대 어려움 하찮아 보일 것" 2023-07-30 18:05:57
얄타회담 묵계(비밀합의)를 폭로했습니다. 어디서도 인정받지 못한 임시정부 외교관이었지만 대범한 전략으로 강대국을 압박하는 데 성공했어요. 미국과 영국이 묵계를 부인함으로써 한반도를 삼키려던 러시아의 야욕을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운명이 바뀐 결정적 순간이었죠.” ▷문장과 시선도 좋지만, 방대한...
셰익스피어 말에서 따온 책 제목…이승만 넘어 수십명의 평전 읽는 느낌 2023-07-30 17:59:17
역사 특종도 담겼다. 1945년의 얄타회담 밀약을 우남에게 제보해 결과적으로 한국 건국에 기여한 에밀 구베로라는 인물이 미국 언론인 에밀 헨리 고브로임을 밝혀냈다. 반전 팩트도 수두룩하다. 매카시즘으로 잘 알려진 조지프 매카시는 극우주의자가 아니라 세계 평화에 기여한 이타주의자였음을 방대한 자료로 설명한다....
[책마을] 美 보수주의는 어떻게 소련의 방해를 뚫고 일어섰나 2023-07-14 18:47:06
스탈린이 만나 전후 세계 체제를 논의한 얄타회담에서 한반도는 미·소가 38선을 기점으로 분할 통치하도록 해 남북 분단의 시발점이 됐다. 그때 미국 측 실무 담당자가 히스였다. 스탈린은 루스벨트의 협상 복안을 미리 다 알고 협상장에 들어간 것이다. 히스는 유엔 체제를 구축할 때 임시 사무총장도 맡았다. 그를 가장...
바이든은 왜 입 다물었을까…'2500조원' 석유 제국의 절대 반지 [딥다이브 중동] 2023-04-15 08:00:01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얄타회담 직후 홍해로 향하면서 만들어집니다. 미국은 당시 중립국이던 사우디를 설득해 북아프리카 전선의 기갑 부대에 필요한 석유 공급망을 만들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죠. 수에즈 운하 군함 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이븐 사우드를 만난 루스벨트 대통령은 연합국 승리에 결정적...
[우크라 침공] 푸틴, 전범 재판 피고인석에 설까 2022-03-18 12:03:04
등 연합국은 얄타 회담, 포츠담 회담 등을 열어 종전 후 나치 전범을 이런 경로로 처벌하기로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프랑스가 가세하면서 4개국 재판관, 검사 등으로 구성된 재판소가 개설돼 총 24명을 기소했다.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진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통 등 일부 핵심 인사는 재판소에 서지...
[천자 칼럼] 키예프와 얄타 2022-02-21 17:19:00
크림반도에 있는 항구도시 세바스토폴과 얄타는 ‘친러·반서방’ 성향의 도시다. 얄타는 고즈넉한 휴양도시이지만, 이곳도 온갖 풍상을 다 겪었다. 1475년 오스만 제국에 점령됐고, 1783년엔 러시아 제국에 합병됐다. 우크라이나 영토로 바뀐 지 20여 년 만인 2014년 러시아의 크림 합병으로 다시 남의 땅이 됐다. 2차...
‘중간국 딜레마’가 한국 외교에 주는 시사점 [신범식의 국제정치 읽기] 2022-01-19 09:16:16
그 반대편에 한반도가 있다. 1945년 얄타회담에서 한민족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운명이 결정됐던 것처럼 수십 년이 지난 2022년에 우크라이나의 의지가 무시되고 그 미래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정학적 중간국 외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장 비극적 교훈은 핵심 이익에 위협이 가해질 때...
서방-러시아 우크라이나 위기 협상 험로 예고 2022-01-10 14:39:58
당시 소련 영토였던 크림반도 휴양지 얄타에서 미국, 영국, 소련의 수뇌부가 모여 유럽의 세력권을 분할했던 것처럼 이번 협상에서 두 강대국이 유럽의 의사와 상관 없이 유럽 안보 지형을 결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유럽의 안보 구조를 결정하는 협상에 EU가 중립적인 구경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