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차갑게 생각하고 뜨겁게 살라! 2024-03-19 17:48:05
우리는 얼마나 작은가! 죽음은 궁극의 무로 회귀하는 것이고, 삶을 완성하는 계기이자 영원한 휴식일 테다. 사람은 먼지만큼, 아니 그보다 더 작은 존재다. 먼지는 극한소로 분해된 형태의 물질이다. 우리는 더 이상 쪼개질 수 없는 입자로 공중에 떠돌다가 무로 돌아간다. 비가 내리는 새벽이다. 땅속 구근들은 싹을 틔...
[책마을] "달콤한 말 뒤에 숨긴 너의 의도에 속지 않아" 2023-08-11 17:57:10
여기에 ‘삶이 수레바퀴처럼 영원히 반복된다’는 독일 철학자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도 녹아듭니다. 외과의사였던 토마시가 공산주의 세력을 비판하는 칼럼을 잡지에 실었다가 병원에서 쫓겨나 유리창 청소부로 일할 때 개인사와 비극적 시대사가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 소설은 왜 자꾸 독자를 헷갈리게 할까요....
[오늘의 arte 칼럼] '우주의 소행성' 같은 발레리나들 2023-07-27 18:39:20
이하늘의 ‘롱테이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모순의 연속, 무책임의 절정, 관계의 파괴, 따듯함의 파괴, 지울 수 없는 상처…. 제프 쿤스와 일로나 이야기의 결말은 기묘하게도 다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로 회귀한다. 영겁회귀, 필연성에 대한 사랑, 차라투스트라는 그것을 초인의 조건이라 하지 않았던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심상용의 이토록 까칠한 미술] 2023-07-27 13:43:55
구성한다. 둘째, 존재 또는 존재하는 것의 비극성과 영원회귀의 필연성을 사랑하는 것: 자유는 환상에 불과하며 다만 이제껏 인간이 존재해온 대로 존재할 뿐이라는 사실(영원회귀설)을 아는 것, 더 나아가 알면서도 존재하는 것의 필연적인 비극성을 사랑하는 것. 아모르 파티(amor fati)의 비극적인 운명애, 그 품에 안기...
'존재의 가벼움' 견디다…무거운 삶 내려놓은 밀란 쿤데라 2023-07-12 20:47:55
팔렸다.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바탕으로 ‘단 한 번뿐이지만 아무것도 아닌’ 삶의 무의미함을 말한다. 쿤데라의 작품으로는 등이 있다.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 메디치상, 클레멘트 루케상, 유로파상, 체코 작가상, 컴먼웰스상, LA타임스 소설상 등을 받았다. 추방 이후 40여 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쿤데라 별세…향년 94세 2023-07-12 19:09:28
저명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바탕으로 '단 한 번뿐이지만 아무것도 아닌' 삶의 무의미함을 말한다. 쿤데라의 작품으로는 <무의미의 축제>, <삶은 다른 곳에>, <불멸>, <배신당한 유언들>, <이별의 왈츠>, <느림>, <정체성>, <향수> 등이 있다.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 메디치...
악재만 가득한 시장에도 "영원한 하락은 없다" 2023-05-07 18:01:23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영원한 상승 혹은 영원한 하락은 없다. 하루하루 등락을 거듭하는 주가에 일희일비하다 보면 증시는 혼돈으로 가득 찬 것처럼 보인다. ‘주가는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른다’는 오랜 증시의 격언처럼 확실한 것 하나 없는 시기다. 그럼에도 어느덧 금융시장은 비정상의 범위를 벗어나 정상으로 회귀할...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미국 뉴에이지 선도한 '재즈 뮤지션' 칙 코리아 2023-02-15 18:17:59
영원으로의 회귀’는 발매 직후 17만 장이 팔렸다. 그는 라틴 음악에 머무르지도 않았다. 벨라 바트록, 조지 거슈윈 등 클래식 레퍼토리를 재즈로 편곡하기도 했다. 그의 업적을 기려 미국 국립예술기금위원회(NEA)는 2006년 그를 재즈계 최고 영예인 ‘재즈 마스터’로 선정했다. 생전에 그는 그래미어워드에 71회 후보로...
재료가 좋으면, 음악도 맛있다 2022-11-08 17:55:39
영원회귀’ 등 니체의 철학이 여기서 나왔다. 슈트라우스는 책의 일부 에피소드를 골라 음악으로 만들었다. 책에서 ‘일출’ 부분을 표현한 서주(곡의 앞부분)는 트럼펫의 힘찬 팡파르가 문명의 시작을 기념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오프닝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시간 없음은 나쁜 삶의 징후다 2022-10-04 18:14:20
수 있고, 영원한 회귀 불가능성 속에서 찬란하게 타오르는 빛이다. 과거 자산이란 인출해서 쓸 수 없는 은행 잔액에 견줄 수가 있다. 추억이 과거 자산이고 근심과 걱정은 현재에 마주하는 마이너스 자산이다. 희망은 인출하지 않은 미래 자산이다. 과거는 움직이지 않는다. 반면 미래는 사물에 깃든 영혼이다. 과거 감각이...